건립추진위 5월 23일(화) 발족회의
추진위원장에 진성균(26회) 6·25 참전유공자회 강원지부장 추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춘천대첩 평화 문화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춘천대첩 평화문화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23일(화) 강원도보훈회관 4층 회의실에서 추진위 발족 및 활동방향에 대한 회의를 열고 진성균(26회) 6·25 참전유공자회 강원지부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등 춘천대첩 기념관 건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추진위원회는 진성균(26회) 추진위원장(6·25 참전유공자회 강원지부장)을 비롯해 박기병 대한언론인회장, 박선우 전 육군대장, 김선배 전 춘천교대총장, 한장수 전 강원도교육감, 김미영·조관일 전 강원도 부지사, 손은남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류재식(24회) 6·25 참전유공자 서울지부장, 노관석 전 강원병무청장 등 보훈단체 및 지역인사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념관 건립을 위한 비용 모금 방안을 비롯해 홍보 및 캠페인 활동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추진위는 6월 29일(목)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성균(26회) 위원장은 "전쟁 당일 새벽 4시께 포탄소리가 들리는 등 전쟁이 난 걸 알게된 뒤 봉의산에서 군인들과 함께 방공호를 팠던 기억이 난다"며 "많은 유공자들 와주신 데 대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건립 사업을 꼭 성공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선우 전 육군대장은 "국군과 유엔군이 승리를 일군 3대 전투 중 하나가 바로 춘천대첩"이라며 "학생, 시민, 군장병 모두 혼연일체가 됐던 총력전인 만큼 이를 후손들에게 교육시키기 위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열심히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