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시는 어머니께서 스마트폰을 분실하셨습니다.
1. 제가 엊그제 마지막으로 어머니댁에서 함께 나올 때는 분명히 식탁에 두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2. 어머니는 폰을 놓고 개 산책 갔다가 집에 들어가셨는데 폰을 못 찾으셨고요.(폰은 분실했지만 이모 전화번호를 기억해서 일반 전화로 통화함)
3. 어머니께서 블루투스 보청기를 쓰시는데, 집에 있는 상태에서 어머니 폰으로 전화를 걸면 보청기로 전화 착신이 울립니다.(이 경우 무조건 폰이 집에 있는 것이 맞죠?)
어제는 이모가 댁에 가셔서 반나절을 집을 뒤지고 오늘은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반나절을 싹싹 뒤졌는데도 폰이 안 나오네요.
[무음 분실 폰 찾기]에 대해서 대략 알아 보니까 구글과 삼성 계정이 있어야 하는 것 같은데, 어머니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구글 계정도 없고 삼성 계정도 있는지 모르고 있더라도 당연히 외우거나 인지하지 못하실 겁니다.
결국 이럴 경우 물리적으로 싹싹 뒤질 수 밖에 없겠죠?
어머니 댁과 거리도 있고 주말 동안 근무도 있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제가 내일 가서 침대건 뭐건 싹 다 뒤짚어서 찾아 보려고 합니다.
질문의 요지
1. 블루투스 보청기가 반응을 한다는 것은 폰이 집안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뜻이겠죠?
2. 구글 및 삼성 계정을 모른다면, 웹사이트에서 무음 찾기 등이 불가능하겠죠?
이제 곧 출근이고 하필이면 또 주말이네요.
에휴..... 그냥 이런저런 조언이나 조언이 아니더라도 경험담이나 위로의 말씀도 감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첫댓글 주파수개념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는 장애물에 취약합니다. 삼성은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아이폰은 뻥뚫려있으면 블루투스가 30미터 내외까지도가는데 벽이나 장애물이있으면 반이상줄어들죠. 아마 알람이울린다면 집안에는 99.99% 있을거같네요
방마다 문닫고 돌아다니시면서 어디서 끊어지고 어디서 붙는지 확인하셔야 할듯 싶어요
블루투스가 반응을 한다는건 어쨌든 집 안에 있을 것 같고요.
제가 눈이 안좋자나요? 저도 제가 두는 자리(?)에 둔거아니면 물건 잘 못찾아서 꼭 두는 자리에 두는데.. 아닐경우...아무리뒤져도 몇시간을 찾아도 안나오더라고요..
근데 또 웃긴게 찾을때는 안나오고.. 포기하듯 실생활하다보면 나오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어머님께 불편하시더라도 저 갈때까지 그냥 편하게 있으시라고 하시면 찾으실지도요..
저는 별 대수롭지않을 수 있지만.. 이런거도 잃어버리고, 누가 찾아줘도 이런거도 나혼자 못찾나 우울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럴때 ’아휴.. 나도 맨날 잃어버려서 한참찾는다니까~~‘ 식으로 위로 한마디 해주심 어머님 마음에도 좀 위로가 되실거같고요.
진짜..물건.. 특히 핸드폰, 리모콘, 이어폰, 무선충전기는 맨날 찾을땐 안나오더라고요 ㅠ
1. 블루투스 연결음이 들린다면 이건 맞는것 같습니다 의외로 쉽게 찾으실수도요
2. 물리적으로 찾으셔야할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구글계정으로 사이렌 울릴수 있는걸로 아는데... 없으면 힘들거 같습니다
구글계정이 있으면 빨리 찾을 수 있는데 아쉽네요 ㅜ
배터리 다 되기전에 빨리 찾으시길요!
저는 예전에 갤럭시핏 잃어버렸는데
자꾸 진동음이 환청으로 들리더라고요
알고보니 세면대 하수구 S관이 품고 있었네요
그게 어떻게 좁은 거길 들어가나 넣어보니 진짜 들어감... 소오름..
배터리 1프로에서 찾았네요
충전하라고 진동 울리는거였어요..
진짜 몇달 후 하수구 청소할 때 찾을뻔 했습니다
배터리가 골든타임입니다!
아.. 윗 분들처럼 집에 있을거 같네요 ㅜㅜ 충전형 보청기가 다 충전 되어있었다는 가정하에 이틀안에 찾으셔야 할텐데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