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주기적으로 병원 다니고 있는데, 진료실 구조가<br><br>원장님<br>[진료책상]<br>나<br><br>이렇게 되어있어<br><br>내가 케이지에서 고양이 꺼내서 냥이 얼굴이 원장님을 향하도록 두면 원장님이 진료를 보고!<br>그동안 나는 냥이 빵댕이만 보고 있어<br><br>그런데 원장님이 냥이 진료 볼 때마다<br>“왜이렇게 화가 나 있어…” 하고 머쓱해하신단말야…<br><br>그럼 내가 “이눔아 씅내지 말구 잘 봐야지~!”하면서 냥이 얼굴 보면</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4177e04c26641e26f33e6367103478dc109c64b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4177e04c26641e26f33e6367103478dc109c64b9"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1024"></div><p style="text-align: left;">후엥~??? 후엥?<br><br>이러고 있으니까 ‘원장님이 하이디만큼 교감능력이 뛰어나시구나…’하구 생각했단말야<br><br>오늘도 원장님이 냥이 보고 “오늘은 평소보다 더 화가 났네요…”하시길래 내가 원장님쪽으로 가서 냥이 얼굴 보니까<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bbe082d168ab050bc84b4d5423e558e9f661887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bbe082d168ab050bc84b4d5423e558e9f661887e"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768"></div><p style="text-align: left;">이렇게 냥빡쳐서 원장님 물어버릴듯이 노려보고 있더라…ㅠㅠㅠㅠㅠㅜ<br><br>이후 원장님은 검사결과표 가지러 잠깐 자리 비우시고 나는 그동안 냥이 달랬거든<br>둥기둥기 좀 하니까 다시 ’후엥~~?‘ 상태로 돌아왔어<br><br>마침 원장님이 결과표 가지고 들어오시다가 냥이 얼굴 보고선<br>”아… 얘가 원래 이런 표정이군요…^^ 엄마 앞에서만 눈 초롱초롱하는구나…?^^“<br>하시는데 머쓱하더라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br><br><br><br>+<br><br>추가<br><br>울 냥이 좋아해줘서 고마워…💕<br><br>사실… 첫 병원 방문때 원장님이 냥이 채혈하려고 처치실 데려갔는데 안에서 냥이 엄청 화나서 울고 난리피우는 소리 듣고ㅠㅠㅠㅜ 엄청 겁먹었던 적이 있어<br><br>얘가 여태 나랑 살면서 하악질, 마징가귀를 한번도 안했어서 천사냥이라고 생각했는데…<br>냥이가 소리지르는거 그날 처음 들었거든…ㅠㅠㅠㅠ<br><br>나도 놀라고 마음아파서 처치실에 문 똑똑 두드리고 잠깐 들어갔었는데, 이눔이 나 들어오는거 보고<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f935852215793634d298304d23e97f560e9ee48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f935852215793634d298304d23e97f560e9ee488" data-origin-width="483" data-origin-height="483"></div><p style="text-align: left;"><br>‘무슨 일 있으셨습니까? 처음 겪는 채혈이라 좀 겁나네요‘<br><br>이렇게 의젓하게 있더라ㅋㅋㅋㅠㅠㅠㅠㅠㅠ<br><br>그날 원장니이랑 테크니션 선생님께 너무 죄송해서 거듭 사과하고 나왔어유…ㅠㅠ<br><br>그 이후로 냥이는 채혈할때 꼭 나랑 같이하는데 그때마다 원장님이 채혈 도와주러 온 테크니션 선생님께<br><br>“냥이 채혈할게요~ 냥이가 엄마 없으면 컨트롤 불가능한데 엄마 앞에선 잘 하니까 엄마랑 같이 할게요”<br><br>하고 양해 구하시는데 그때마다 감사하고 머쓱해 ㅡㅋㅋㅋㅋㅋㅋㅋ<br><br>가끔 얌생위난이 고양이었다면… 얘가 아닐까 싶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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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ㄱㅇㅇ 엄마바라기잖아ㅜㅜㅜㅜㅜㅜ
애기 넘 귀엽다ㅜㅜ
사랑 듬뿍 받고있구나
어케 표정이 저렇게 다채롭단말임 ㅠㅠ
아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ㅠㅠㅠㅠ너무 이뻐ㅠㅜㅜ
너무 귀여워!!!!!!
개웃걐ㅋㅋㅋㅋㅋㅋㅋ넘 ㄱㅇㅇ ㅠㅠㅜ
진짜 너무 귀엽고 기특해서 미치겠어..
ㅠㅠㄱㅇㅇ
아비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세상에
아 기여웤ㅋㅋㅋㅋㅋㅋㅋ 이중냥격
귀염사 당해버림... 진짜 너에어어어어어어무 귀엽다....와....
아 진짜 존귀탱 미쳤나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시 부럽다ㅜㅠㅠㅠ으아아 넘나 사랑스럽고 귀여워
너무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
후엥~?
아 너무 귀여워 ㅠㅠㅠ
아 귀여워ㅠㅠㅠㅠ
이중냥격ㅋㅋㅋ
아 미친거아냐 너무너무 귀엽다ㅠㅜㅜㅜㅜㅜㅜ
저렇게 다를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 귀요미ㅠㅠ
넘 귀엽다 ㅜ
아악 ㅜㅜㅜㅜㅠ귀여워ㅠㅠㅠ
귀여워..
앙큼냥ㅠ
귀여워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
똑똑이
아 진빠 너어어어무 귀엽다ㅠㅋㅋㅋㅋ
억 졸귀ㅠㅠㅠㅠ
얌생위난고양잌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넘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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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이뻐라
아악 귀여워
귀여워..ㅠㅠ
ㅠㅠㅋㅋㅋ엄마앞에서만 젠틀고양이;;
헉 나 그 수의사 유투브에서 봒어 저 고영이 종이 집에선 세상 개냥이에 엄마바라기에 그런데 병원오면 악마묘래...
너무 귀여워ㅠㅠㅠㅠ
아구이뻐
미친 너무귀여워..
엄마가 너무 좋은가벼 짐짜 귀야워 미친다
아 너무너무 귀엽다 ㅠㅠㅠㅠㅠ 아가 평생 건강하고 행복하렴…
개웃곀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집 셋째도 나 없으면 컨트롤이 안되서 채혈이나 초음파 할때 늘 같이 가자고 하시는데.. 근데 나에게도 지랄을 안 하는건 아니라서.. 부럽다ㅜ
아 너무 사랑스럽다ㅠㅠ
아 ㅈㄴ웃겨 너무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고 이뻐
사랑해 앙큼냥
얌생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