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이사야(58장~60장) 묵상
※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사야60:1)
한국의 유명한 문학가 이어령 교수님에게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다.
이 교수님은 항상 글을 썼고 책만 읽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사이 가족이 겪어야 했을 고통은
헤아리지 못하였다.
그렇게 바쁘게 지내다가
딸이 암에 걸려 일찍 세상을 등지게 된다.
그 때 홀로 남은 아버지는 지난 날을 자책하고
눈물을 참아가며
딸에게 우편번호 없는 편지를 보낸다.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라는 책을 통해서…
“딱 한 번이라도 좋다.
낡은 비디오테이프를 되감듯이
그 때의 옛날로 돌아가자.
나는 펜을 내려놓고,
읽다 만 책장을 덮고, 두 팔을 활짝 편다.
너는 달려와 내 가슴에 안긴다.
내 키만큼 천장에 다다를 만큼 널 높이 들어 올리고
졸음이 온 너의 눈, 상기된 너의 뺨 위에
굿나잇 키스를 하는거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건강할 때 마음껏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바쁜 일손을 멈추고…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민족에게 편지를 쓰셨다.
오늘 본문 말씀도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훨씬 가까이 다가온다.
이사야 60장의 배경은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서 돌아와
정착하려고 애쓰고 있을 때를 미리 내다본다.
바벨론에서 돌아왔지만 아주 혼란한 때였다.
이 혼란한 시기를 내다보고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다.
사60:1~2 말씀이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예수님은 장차 여호와의 영광의 빛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실 것이다.
어둠이 땅을 덮으며
캄캄한 죄악이 만민을 가리울 때
천지를 진동하는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며
하늘의 태양보다 찬란한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실 것이다.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