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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를 둘러싼 여야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서로가 가짜뉴스를 퍼뜨린다고 주장하며 날선 발언을 주고 받았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사업 백지화 선언에 야당은 후안무치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멈추라고 했습니다.
●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납니다. 이들은 일본 국회 앞에서 오염수 투기 저지 집회를 열고, 국제원자력기구 일본지사 등을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4박 6일간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잇따라 방문합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요. 약 두 달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오늘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합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와 상·하원 의원 등을 만나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 강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어제 뉴질랜드로 출국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출국 전 SNS에 민주당과의 면담 사진을 올리며 "한국민의 우려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투명성과 열린 대화가 자신들의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나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옐런 장관은 방중 일정을 마치며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 즉 분리는 세계 경제에 도움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양측 경제 사령탑 간에 지속 가능한 소통 채널을 만들었다는 건 이번 방중의 성과로 꼽힙니다.
● 북한 매체는 김일성 주석 사망일을 맞아 전역에서 추모 열기가 일었다며 주민들의 동상 참배 모습 등을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이른바 '전승절' 70주년을 본격적으로 띄우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단속이 강화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원산지 속이는 '얌체 영업' 이젠 거의 없어졌겠지 생각했다면, 큰 착각일 수도 있는데요. 특히 여름철에 많이 적발되는 게 육류 원산지 조작이라고 합니다. 적발 사례의 5% 정도는 징역형이 선고될 만큼 처벌도 점점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 올해 하계휴가 기간을 지정한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5명 이상 규모의 기업 6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2%의 기업이 여름철 일정 시기를 정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했습니다.
● 최근 새마을금고가 이자와 원금을 감면해 주는 채무조정 방안을 내놓았는데요. 우리은행도 1년간 연체이자를 납부한 고객에게 이미 낸 금액만큼 원금을 깎아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금융당국의 연체율 관리 압박이 이어지자, 연체율 숫자를 낮추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됩니다.
●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된 승용차 5대 가운데 1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율이 40%가 넘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반면, 친환경 대세로 주목받던 전기차는 올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 경색된 한중관계 속에서도 요즘 우리 젊은 층들의 소비 시장에서 중국 식음료 인기가 고공행진 중입니다. 10대들의 인기 식품 순위에서 1위에 탕후루가, 3위에도 차갑게 먹는 아이스 탕후루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마라탕도 2021년 기준 가장 인기가 많은 배달 식품이었습니다.
● 전기버스나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미래형 중국산 제품들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은 지난해 44%까지 올랐고, 드론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70% 수준에 육박했으며, 서빙 로봇 시장에서도 중국산 제품이 약진해 이미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천만 명을 넘으면서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합친 '펫테크' 시장에 통신 3사가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AI가 반려견 식사량을 자동 조절하고 엑스레이를 판독하기도 합니다.
● 내일(11일) 초복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육계 가격 상승 여파로 식당에서 삼계탕을 사먹기에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워지면서 마트에서 재료를 사거나, 가정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 주말 동안 지역에 따라 폭염과 폭우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중부지방은 17일까지 매일 비가 예보됐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하루 이틀을 제외하고, 장맛비가 예보된 상황입니다. 장마 시작 후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누적된 상태에서 이번 주에 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10일)
1.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고 있음.
국내에 보급된 태양광 셀(전지)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무려 70%에 육박하게 됨.
9일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산 태양광 셀의 국내 보급량은 74만3397㎾인 것으로 집계됨.
같은 기간 전체 보급량(109만3279㎾)의 68%에 달하는 규모.
♢친환경정책으로 급증 전기버스
♢중국산 3년새 24%서 44% '쑥'
♢보조금 지급되는 서빙로봇도...절반 넘게 중국 제품이 선점
♢국내 드론기술 中의 60% 불과
♢중기·벤처 보호대책 마련 시급
2.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개발 목표를 애플의 ‘비전프로’ 급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됨.
당초 범용 헤드셋인 메타의 ‘퀘스트’를 겨냥해 신제품 개발을 추진했지만, 애플이 첨단 고가 제품을 최근 공개하자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애플과 정면승부에 나서는 쪽으로 선회함.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지난 5월 3499달러(약 456만원)짜리 고가 헤드셋을 발표하면서 삼성도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며 “공개 시점도 이르면 내년 초로 순연됐다”고 전함.
♢애플 비전프로 공개에 자극
♢범용 메타 퀘스트급서 격상
♢공개시점 연말서 내년 순연
♢'비전프로' 겨냥 특허 출원
♢촉각·후각 지원 기술 주목
♢계열사 패널로 가격경쟁력
♢업계 "2천달러대 가능" 전망
3.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12일 정식 시행되면서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연금자산의 대이동이 본격화될 전망.
현재 2%대에 머물고 있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려면 예·적금에 묶인 돈을 펀드 등 투자상품으로 대거 옮길 수밖에 없기 때문.
9일 매일경제신문이 미래에셋증권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가입자 210명에 직접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은 디폴트 옵션 도입 이후 연금 기대수익률을 5%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답했음
⬛ 퇴직연금 수익률 2%→5%로 올리면 … 노후자금 1.7억 더 생긴다
4.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새 41.6% 오른 최저임금의 풍선효과가 산업 현장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음.
대표적인 최저 시급 일자리로 꼽히는 편의점 업계의 경우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셀프 계산대를 설치한 무인점포가 4년새 17배 늘었음.
♢직원 대신 기계로...4년 새 17배 늘어
♢최저임금 평행선...이르면 13일 결정
♢1만원 넘을지 주목
5. 미국의 경제사령탑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방중기간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잇달아 회동했지만 반도체 등 첨단기술 제재와 광물수출 통제 문제 등 양국간 핵심 갈등 현안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음.
미중 갈등 국면에서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되지는 못했지만 양국 고위급 대화가 계속 이어지면서 양국 관계가 점차 안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옴.
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왼쪽)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안내에 따라 회담장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회담은 7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나,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와 반도체 수출 통제 등 쟁점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AFP연합뉴스
♢10시간 협의…소통채널 복원
♢"디커플링은 재앙, 일부 진전"
♢반도체·광물 등 쟁점은 여전
♢대중 고율 관세도 합의 불발
♢美, 지재권· 非시장정책 비판
6. 더불어민주당이 9일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국회로 불러
“처음부터 중립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일본 편향적 검증”,
“그 정도로 안전성을 확신한다면 일본에 음용수로 쓰라고 직접 제안하라”며 면박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냄.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이 면담을 하고 있다. [이승환기자]
7. "금융당국에 감독 맡겨라"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발의
최근 새마을금고에 대해 부실 우려가 제기된 것을 계기로 국회에서 새마을금고 감독권을 기존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넘기는 법률 개정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 관련 전문성을 높여 부실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감독하고, 금융업권별로 '규제 차익'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민주당, 이번주 발의 계획
♢여당 설득해 공동 발의도 추진
♢정부 "자금 인출 사태 진정"
8. 유증하면 주가 폭락?… 10곳 중 4곳은 오히려 올랐다
최근 유상증자 이후 주가 급락이 반복되고 있지만 재무구조 안정과 미래 투자에 대해 확신을 심어준 상장사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9. 항공유 가격 1년 만 30%↓..항공사들 실적 개선 청신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홈페이지에 공개된 국제 항공유(Jet Fuel) 가격 정보. 지난 6월 마지막 주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 당 95.5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2% 하락했다.(출처=IATA.)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홈페이지에 공개된 국제 항공유(Jet Fuel) 가격 정보. 2022년 중순 한 때 배럴 당 500에 근접했던 항공유 지수가 올 들어 250 수준까지 떨어졌다.(출처=IATA)
♢항공유 가격 배럴당 95.57달러
♢유가 안정화로 전년비 31% 하락
♢여객 회복 더딘 대한항공에 호재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 빨라질 듯
10. “저작권 관리 철저”…카카오, 이미지 생성AI ‘칼로 2.0’ 공개
카카오브레인이 지난 6일 채널을 통해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한 ‘칼로 2.0’ 사이트. 출처: 칼로 사이트(karlo.ai) 캡처
https://karlo.ai/
여기에 ‘어린 여자아이가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그려주어. 실사로(It depicts a young girl wearing a hanbok. in real life)’라고 입력했다.
그랬더니 수초 내에 4장의 그림이 완성됐다.
이 모델은 칼로 2.0(Karlo 2.0) 버전이다.
♢한국어 입력 가능해진, 실사 같은 칼로2.0
♢국내 유일한 자체 모델 이미지 생성 AI 칼로
♢연내 칼로2.2 출시..미드저니 버전5와 경쟁
♢이용자 파인튜닝 막아 저작권 보수적으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와는 시장 달라
11. 美·유럽 이어 동남아로...확대되는 한·중 배터리전선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견되는 동남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조짐이다.
동남아 4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투자가 속도를 낸다.
북미 진출이 막힌 중국도 유럽에 이어 동남아를 새로운 해외 거점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여 새로운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