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체국 가는 도중에 신호 기다리는데 정체길에서 애견유치원 트럭이 보이더라구요. 약간 캠핑카 같은 것인데.. 저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아서 별 생각 없이 서있었는데...
트럭이 제 앞에서 멈출때 차량 뒷면 전체가 투명한 통유리에 10마리 정도 되는 강아지들이 각각 칸막이에 있으면 창밖을 보고 있더라구요.
그게 애견 유치원 트럭이라고 써져 있어서 다행이지.. ㅋㅋ 아무튼 귀엽긴 했는데 가뜩이나 저출산이면서도 견주, 묘주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것도 적응하거나 그러면 익숙해지겠죠..
아무튼, 그 애견 유치원은 나름 마케팅(?)을 잘한거 같네요.
견주도 아닌데 이름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보통 견주들이 데려다주는걸로 생각했는데 바쁜 견주들에게는 참 편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첫댓글 저도 근처 동네에 빵 사러 갔다가 본 건데 그런식으로 반려견 맡겨 놓는 곳이 있더라고요
저 역시 결혼 못하고 살고 있다보니 여건이 된다면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ㅎㅎ
만남부터 헤어짐을 생각하면 안되긴 한데
십여년 동안 힐링 받던걸 일시불로 다 날립니다
애보다 개가 많다더니 세상에나..
저희 동네 고급 애견 유치원 있는데
한달 원비보고 뒤로 쓰러질뻔 했네요
참고로 도산대로변 동물병원 일년 정액제 3천만원짜리 있습니다.
그사세
친구가 애견 유치원 사업했었는데 정말 잘되더군요 ㅋㅋ
월 2천 버는 지인이 강아지 유치원을 월 3백 내고 보내더라구요. 거기는 강아지가 자식입니다. 저도 개가 되고 싶더라는..
울집 개도 보내고 싶은데 중형견이라서 ㅠ
다른 말이긴 한데....
저는 이런 거 뭐 다 좋은데
내 개를 타인(인간)보다 우선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 그런 세상이 올까 좀 두렵습니다.
이미 사람보다 개가...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AMON 이해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할 정도의 현실이고... 저는 애견인들이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 이라는 원칙 정도만 가슴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은 다 똑같이 중하다고 하면서 사람의 목숨을 개의 목숨값과 같다고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Dr.M 저도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정도로 되면 좋겠는데 이미 그 정도를 많이 지난듯 합니다..
한때 애견 유치원 두곳 다녔습니다 ㅎㅎㅎㅎ
저희 동네 애견유치원 차가 픽업 오는데 이름이 개러리아 에요! ㅋㅋㅋㅋ 우리 아들은 픽업 안되는 유치원 다녀서 맨날 데려다주는데 강아지 데리러 오는 차도 있고 부럽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