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현장에선 윤 청장이 참사 당시 텔레그램 메신저로 한 인사로부터 받은 아래와 같은 문자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이 주도적으로 신속 수사해 구청장급 이상에 안전 책임을 귀책시켜 초기 가닥을 명쾌히 가져야 한다.>
윤 청장이 해당 메시지를 받은 시각은 지난해 10월 30일 0시 40분, 참사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윤 청장은 해당 메시지에 대해 "잘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참사 구조 활동이 벌어질 때 책임 회피 목적으로 홍보담당관에게 '즉시 수사본부 꾸려 지자체, 주최 측 안전 조치 책임 사실'을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도 드러났다"면서 "이 메시지를 누구한테 받았나"라고 따져 물었다. 천준호 : "기억이 안 난다는 게 해명이 됩니까? 행안부 장관이 보냈습니까?" 윤희근 : "아닙니다." 천준호 : "그럼 대통령실에서 보냈습니까?" 윤희근 : "전혀 아닙니다." 천준호 : "그럼 누가 보냈기에 '네 알겠습니다' 깍듯이 답변할 정도의 지위에 있는 사람입니까. 대통령이 직접 보냈습니까?" 윤희근 : "그렇지 않습니다." 천준호 : "정확합니까?" 윤희근 : "네." 천준호 "나중에 수사를 통해 밝혀질 수 있는 내용이에요. 정확하게 답하십시오." 윤희근 : "네, 아닙니다." 또 다른 메시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윤 청장이 10월 30일 오전 3시께 경찰 간부 2명에게 '너무 많은 희생자가 나와 책임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신속히 우리 청 조치 사항이 V(대통령) 등에게 실시간으로 보고돼야 한다' 등을 전달했다는 내용이었다. 천 의원은 해당 메시지를 언급하면서 "메시지들이 책임 회피를 담고 있다"라면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질타했다.
첫댓글 진짜 누가봐도 인재인데 자꾸 사람들 잘못인양..피해자 가족들은 얼마나 억울할까. 이 사건은 절대 잊혀지지가 않아...
세상 편하게 사네 기억안난다고하면 그만인가..
ㅅㅂ
메시지에 이름 없어도 누군지 보이는데???
텔레그램 ㅅㅂ 문자도 있고 오조오억명 카톡 쓰는 시대에 굳이 텔레그램 깔아서 ㅡㅡ 누군지 밝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