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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차가운비
안녕 언니들 난 첫글을 장편에 걸쳐 올릴 차가운비 라고해
내가 간 국가는 뉴질랜드야........
그래 뉴질랜드.....
양들 메메
거리는 뉴질랜드........
냄새나는 양들과 소들과 말들이 뛰노는 나라....거기..........
뉴.질.랜.드에 다녀 온 것을 찔거야!
뉴질랜드는 원주민인 마오리족과 이주민인 영국계 유럽인들의 문화가 조화를 이룬 나라야
그들은 원주민의 문화도 차별하지 않고 오히려 자긍심을 갖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그게 정말 부럽더라....난 전통문화를 공부하는 여시걸랑....가서 뭔가 엄청 많이 느끼고 왔어....
내게 다들 왜 거기로 여행을 가느냐고 물었지
난.....어릴때 거기서 살다가 중학교 때 한국으로 온 여시얌....
그래서 사실 향수병에 시달리다가 못이겨 간거야(소근소근)
그래서 영어나 현지인 문화나 어느정도 익숙한 상태라 조금 더 준비하기 편했던 거같아.
여행을 가기 전에 정해야 할 것은
누구랑
언제(얼마간)
어디로
뭐하러
돈은 얼마나 쓸 것인가
등등을 정해야해
난 원래 친구랑 가려 했지만.........뉴질랜드가 워낙 돈(뱅기값)이 드릅게 많이 드는 나라라....
친구가 포기하여 혼자 가게 되었어..........
망할년....같이 간다고 하지나 말던가....ㅠㅠ
난 마일리지로 간거라 2월 비수기를 골라 간거라 2월 12일 출국하게 되었찌.........
혼자가려면 대체 어떡해야하지 고민고민고민고민고민하다가
학생 여행사의 도움을 받았당......
뉴질랜드는 배낭여행객이 엄청나게 많은 나라라 시스템이 잘되어있어
숙박은 물론 여행 프로그램까지 !!
여행프로그램에는 kiwi experience 와 magic이라는 버스로 이동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나는 이중 KIWI EXPERIENCE에 대해 찔끄당 왜냐면 내가 그거밖에 안해봤기 때문이지
여행을 나 대신 짜주는 금까기?라는 여행프로그램도 있지만 난 외국인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해서 자유로운 패키지여행의 개념인 키위익스피리언스를 택했징...
http://www.kiwiexperience.com/
엄마야 시발 캡쳐가 왜 이따구로 되냐;
여튼 들어가면 이렇게 여행프로그램이 떠
여행프로그램은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총 스물 세 코스가 진행되고 있어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이뤄진 나라라 북남섬 모두 가는 코스도 있지만
남섬따로, 북섬 따로 가는 코스도 있어
나는 주어진 날이 많이 않아 11짜리 코스인
요거 Northen Round up 코스를 선택해서 갔지
이 코스는 오클랜드-핫워터비치-와이토모-로토루아-타우포-리버밸리-웰링턴-타우포-오클랜드
이렇게 가는 코스야
직접 예약할 수도 있지만 난 이것 저것 1월달이 너무 바빠서 키세스라는 학생여행사를 통해서 상담하고 결제만했어
그러면 나머지는 여행사에서 알아서 해주거든
나는 국제학생증(ISIC)이 있어서 5% 할인을 받았고 481.330원을 여행비용으로 냈어
여기에 포함되는 것은 버스이용비용와 버스기사의 재치있는 안내방송, 숙소이용정보와 다양한 액티비티 이용정보야
숙소비와 액티비티비와 식사비등은 따로 든다는거지!!!
예약은 2주 전까지는 완료해줘야 뉴질랜드쪽에서도 일처리를 할 수 있다는거 명심해야해~
난 3주 전까지 모든 걸 다 해결했어~
오클랜드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간이 8시였는데 내가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시간이 8시 30분이었어
어쩔수 없이 다음날 투어부터 시작해야 했고 난 첫날 머물 숙소를 또 혼자 예약해야 했어
(그래서 난 도착한 첫날 혼자 시내를 돌아다니며 길을 익혔지........또르르......)
호텔인조이를 통해 ACB(Auckland Central Backpackers)라는 백패커스를 2만원대에 예약했징...
**백패커스는 여러 여행자들이 도미토리식으로 잠을 자는 숙소야
하루 이틀 머무는 여행객도있지만 볼게 많은 여행지에 있는 백패커스에는 장기간 머무는 사람도 있어~
백패커스에 머무는 사람들은 저녁을 같이 만들어먹거나 숙소근처에 있는 술집에서 놀고 이야기 하면서 친해지는 사람도 많아.
나도 그랬고!!!!
내 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몇가지를 나열하자면....
아이코닉에서 산 트래블 노트(리필형), 폰, 카메라, 지갑2개, 가이드북, 선크림, 여권이야
트래블노트는 여시 콧멍방에서 추천받아 샀는데...........그 글을 못찾겠다 엉 ㅠㅠ
아이코닉이고 최대한 얇게 리필형을 사서 갔어
하루하루 일기를 쓰면서 그 하루동안 돈 쓴 내역, 있던 일을 정리하고 영수증도 붙여서 나중에 이렇게 글도 쓸 수 있었어
여행을 하다보면 생각도 많아지고 느낀점도 많은데 그때그때 쓰지 않으면 나중에 하나도 남는게 없어서 난 매일매일 일기를 썼어
정작 한국에서는 다이어리 한 줄 쓴적도 없는데말이지...허허
폰은 하루에 만원씩 내면 데이터 무제한이라고 해서 그 요금제를 신청했고 이건 공항에서 해도 가능해!! 대신 법정 대리인이랑 같이 가야해............ 근데 뉴질랜드는 간혹 쓰리지도 안터지는 곳이 있더라,,,,,,,,버스타고 가다가 카톡이 안되는 일도 가끔있어....
너무 크게 기대하믄 안될듯.....
뉴질랜드는 진짜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는 곳이 많이.....있어.......그래서 카메라로 배터리가 다 될때까지 찍고 그래도 찍을게 있으면 폰으로 찍는 방식을 택했어........하앍 정말 찍을게 많아..........
가이드북은 시중에서 파는 것중 JUSTGO라는 시리즈를 하나 집어왔어
사실 난 지도가 필요했는데 뉴질랜드 지도를 구할 수가 없었어......
그래서 휴대용 지도도 있고 지역별 상세지도가 있는 걸 찾다가 이걸 찾은거야.....
정보를 더 원하는 여시들은 다른걸 찾아도 좋아~
지갑을 2개 들고 다닌 이유는 혹시라도 밤에 돌아다닐 때 강도를 당하면 지갑을 아무거나 하나 주면 하나는 건지니까....
뉴질랜드가 치안이 좋은 나라긴 하지만 밤에는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거잖아...
게다가 난 혼자다니는 눈에 잘띄는 여자 아시아인이고.......
어떤일이 있을 지 모르는거니까 대비하는건 필수!!!!
한국은 겨울이지만 뉴질랜드는 여름이야!!
게다가 자외선 지수가 엄청난 나라임..........
난 매일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도 썼는데 ㅠㅠㅠ 태닝하고 왔다.........
선크림 필수야 여시들........
여권은 내 신분증명용이었어!! 여권사본을 들고다니는 것도 좋지만 클럽이나 펍등 성인인증이 필요할 때 ISIC만으로 부족한 곳도 몇 있더라구.....
아 그리고 난 맨 처음에 큰 배낭과 캐리어 하나에 가디건 3, 긴 치마 1, 청 반바지 2, 긴청바지 1, 트레이닝바지 1, 반팔 6, 긴팔 2, 속옷 4세트 등을 쌋어
12일정도 있을 거고 빨래는 그 때 그때 숙소에 있는 세탁기를 이용하거나 샤워할 때 샴푸로 빨아서 방에 널면 어느정도 마르니까 크게 짐을 싸진 않았어. 버릴 옷을 많이 챙겨가서 그나마 짐이 많이 줄었던 거같아.
아무리 짐을 간소히 해도 매일매일 갖고 다닐 작은 가방은 꼭 필요한 듯해......ㅠㅠㅠ
그래서 나도 오클랜드에서 작은 가방을 하나 사서 여행 마지막까지 함께 했어...
요거고 크기는 손바닥 2개 펼친 크기야~
유류할증료나 여행자보험이나 폰 로밍 등은 출국 당일 공항에 4시간 일찍가서 모두 일찍 마쳤고
면세점쇼핑같은 경우는 신라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해서 있던 포인트를 모조리 써서 결제하고 면세품 인도장에 가서 인도받고 몇 가지 더 쇼핑했어.....
아!! 그리고 난 가서 외국인 친구들도 만들고 한국을 홍보하고싶기도 해서 따로 준비한 게 있어~
이번에도 사진 더럽게 크네;;;;;
한국의 전통적인 이미지들을 사진으로 선물받았는데 그 뒤에다 내 페이스북 주소를 적어서 친해진 외국인 아이들, 친해지고 싶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건네줬어!!
아이들이 전부 눈이 휘둥그레져서 다 갖고싶어하더라구
사진은 내가 아는 지인분이 직접 다 찍으신 거고 출력하는데 14000정도? 명함사이즈고 100장정도 있는데 전부 아름다운 사진이라 친구들한테 주기 싫을정도였어,.,ㅠㅠㅠ 이 사진도 얼마 안남았고.......다 뿌리고 왔아.....헿 ㅎㅅㅎ
돈쓰는 것에 대해서는 난 부모님의 지원 하에 여행 간거라....
어머니 계좌를 연결해 내 명의로 가족카드를 만들었어.
엄카가 아무리 위대해도 외국에서 어머니 명의의 카드를 쓸 경우 도용으로 분류될 수도 있기 때문에 카드를 쓴다면 가족카드를 만드는게 가장 안전해~!
난 어머니 주 거래 은행에서 만들었어!
환전은 50만원에 1500원 더해서 550불(NZD)을 환전받아서 지갑 3개에 나눠담았어
그중 하나는 배낭 깊이 넣어서 거의 꺼내질 않았지....
내가 매일 갖고 다니는 작은 가방에는 지갑 2개가 있는데 그 중 지갑 1에는 카드,현금 약간을 넣었고 지갑 2에는 국제학생증카드와 현금을 비교적 많이 넣었어!
국제학생증카드는 그냥 학생증으로만 발급받을 수도 있지만 나는 외환은행에 계좌도 터서 비상금으로 20만원 가량 넣어놨어~
외국에서 쓰는 돈은 하나도 빠짐 없이 기록하는게 좋아.
그래야 나중에 청구서가 오면 대조해볼 수 있거든
요즘은 여행객들의 카드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
지나가기만 해도 카드를 복제하기 쉽걸랑.....
항상 조심 또 조심하자!!! ;;
다음은 출국해서 오클랜드에서 보낸 첫날을 찔거야!!
아...첫글인데 명박가믄 안되는데;;;;;
잘못된 것 있으면 알려죠 ㅠㅠㅠ
뿅~~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웅!!! 즐거운 여행길 되길 바랄게!!!
언니진짜고마워~ 나 1월에 오클랜드 가는데 정말 도움 많이될것같아! ㅎ.ㅎ 준비편부터 끝까지 다 찬찬히 읽구 있어! 관련한 역사 이런것도 조금씩 알ㄹㅕ줘서 더 재밋어!!!
읽어줘서 고마워 여시! 뉴질랜드는 이중문화국가라 그런거 미리알고가면 더 많이 보여!
연어했어 ㅠㅠ 댓글 보니까 비행기는 마일리지로 갔던데 그럼 비행기 제외하고는 총 얼마 들었는지 알려줄 수 있어?
완전 옛날이라 가물가물한데 나 막바지에 병원비랑 비행기 재예매비 빼면 안아끼고 먹고 놀고 마시고 200정도 들었어!!! 아끼면 더 조금 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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