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계산업 중 실적개선세 가장 빠른 피팅주
2012년에도 해외건설 수주는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고속 성장 지속
-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2년 해외건설수주금액은 전년대비 10.8% 늘어난 700억달러 내외 전망. 이 중 플랜트 수주금액은 420억달러(-2.9% y-y)로 전체 해외건설수주금액의 60% 수준. 지역별로 보면 중동 370억달러(+25.3% y-y), 아시아 220억달러(+13.3% y-y), 중남미 50억달러(-24.7% y-y) 등으로 한국업체에겐 경쟁력 우위 확보 가능성 높음
- 2011년 해외건설수주금액은 591억달러(-17.4% y-y) 기록. 전년대비 수주금액이 감소한 이유는 중동발 사태, 일본 원전사고,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발주가 지연됐기 때문. 다만 2010년 UAE 원전 건을 제외할 경우 11.5%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
- 공종별로는 플랜트 432억달러(-24.6% y-y, 비중 73.1%), 건축 79억달러(+2.7% y-y, 13.4%), 토목 58억달러(+39.6% y-y, 9.7%) 등임. 지역별로는 중동 295억달러(-37.5% y-y, 49.9%), 아시아 194억달러(+7.4% y-y, 32.9%), 중남미 66억달러(+221.4% y-y, 11.3%) 등으로 주력시장인 중동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흥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등 주요 피팅업체가 가장 매력적
- 이에 따라 가장 매력적인 종목은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등의 순임. 투자포인트는 지난 4분기 실적 호조세 지속, 신규수주 사상 최고치 경신, 제품단가 인상, 경쟁업체의 시장지배력 약화 등이며, 우호적인 경영환경도 플러스로 작용
- 2011년 기계업종 내 EPS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피팅업종임. 주요 3개사 예상 평균 성장률은 530%에 달하며 이는 전방산업 회복 및 공급자 우위의 시장 전환 등에 따른 빠른 수익성 개선, 설비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등에 기인. 특히 태광은 연간 성장뿐만 아니라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어 단기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