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삶이라는 멋진 바다를 항해하라]
삶은 놀라운 일로 가득하다
순간마다 일을 자각하며
깨어 있는 의식으로 살아라.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 살아라.
위험을 감수하라.
그러면 그대는 주변에 전혀 다른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볼 것이다.
삶이 황홀해진다.
삶이 깊이와 의미를 갖기 시작한다.
취한 듯이 짜릿하고 황홀한 삶이 전개된다.
순간순간 살아갈 때
그대는 지식에 따라 살지 않는다.
지식은 과거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를 버리고 순간순간 살아갈 때,
매 순간 과거를 죽이면서 살아갈 때,
그대는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삶을 산다.
어린아이처럼 사는 것,
이것이 현자의 삶이다.
예수는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는 한
신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한다.
지식에 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경이감에 넘치는 눈을 갖고
천진난만하게 살아야 한다.
항상 놀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일로 가득하다!
이 놀랍고 경이로운 일들을 보지 못하는 것은
지식의 먼지가 그대의 눈을 가렸기 때문이다.
지금도 사방에서 경이로운 일들이 일어난다.
삶은 기적이다.
어떻게 권태를 느낀단 말인가?
삶은 하나의 기적이다.
-오쇼 라즈니쉬-
<라즈니쉬 찬드라 모한 자인(힌디어: रजनीश चन्द्र मोहन जैन, 1931년 12월 11일 ~ 1990년 1월 19일)은 인도의 신비가, 구루 및 철학자이다. 1960년대 이후로 아차리아 라즈니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으며,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자신을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쉬라 불렀고, 1989년에 '오쇼'라는 이름을 새로 택하여 그 뒤로는 주로 오쇼 라즈니쉬로 불린다.
오쇼는 1960년대에 철학 교수로서 인도를 돌아다니며 대중을 상대로 강연했다. 그는 사회주의와 마하트마 간디 및 기성 종교에 반대하고 성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지지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1970년 오쇼는 제자를 받으며 정신 지도자로서의 삶을 시작했으며, 그 뒤로 세계의 종교적 경전이나 신비가 및 철학자들의 글을 재해석했다. >
💑Amaging Grace
https://m.youtube.com/watch?v=8_OiBGRY2EA
흐릿한 하늘
그래도 날씨는 포근
꽁꽁 언 마음들도 풀리려나?
톡보내고 체조한 뒤 스쿼트
오늘이 4일째
올핸 이 운동을 꾸준히 해나가야겠다
이 운동은 팔 허리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준다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들이다
올핸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냈음 좋겠다
어제 저녁 변비약인 메이퀸을 먹었더니 아침에 속이 좋지 않아 화장실을 몇 번 들락
변비는 없지만 대신 설사를 하게 된다
아하 이건 변비가 아주 심할 때 먹어야할까보다
아침을 지었다
소고기무국이 있어 국은 따로 끓이지 않았다
조기 한 마리 구우는 사이
동물 먹이주기
강아지들이 찐고구마를 잘 먹는다
고구마를 잘게 떼어 주는데 서로 먹으려 정신 없다
미처 넘기지도 않은채 또 먹으려다 캑캑 거리기도
둘이 경쟁하면서 먹으니 바쁘다
먹이를 줄 땐 따로 떼어 놓고 주는게 좋겠다
병아리장에 가니 병아리들도 정신 없다
빨리 달라고 날 마구 쪼아댄다
모이 한바가지 부어주니 서로 밀치며 정신없이 먹어 댄다
많이 먹고 빨리 크거라
닭장에 가니 뻥이가 짖는다
짠한 마음들지만 어쩔 수 없다
또 임신해 버린다면 새끼들 처리가 난감
여기서 닭들하고 함께 살면서 닭이나 잘 지켜라
그러다 보면 네게 알이라도 하나씩 주지 않겠니
닭과 기러기는 싸래기와 미강을 버무려 주었다
오늘은 산란용 모이를 사와야겠다
그래야 알이라도 하나 얻어 먹을 수 있을 것같다
아침을 차렸다
무국과 김치 김 조기
집사람이 반찬이 넘 없단다
멸치라도 하나 무쳐야겠다고
그래 새로운 반찬이 있으면 밥맛이 더 나지
맨날 그 반찬이면 식상하기도 한다
그래도 맛있게 한그릇 다 먹었다
오늘은 황룡 장날
황룡프라자에 가서 사료도 사고 장구경이나 하고 오자고
집사람이 목욕탕 문여는 날이니 목욕하고 가잔다
그도 좋겠다
목욕탕에 가니 사람들이 많다
10시경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단다
반신욕 30여분
땀을 쫙 흘리니 기분이 좋다
몸무게를 재보니 1키로가 줄었다
어? 며칠전엔 2키로가 불었던데...
오늘 아침 설사를 해서 그러나?
설사하면 몸무게가 쭉 빠져 버린다
그건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닐 것같다
핸폰을 새로 구입한 곳에서 전화가 왔다
핸폰 구입한 사실을 확인한 뒤 새 핸폰을 오늘 발송 한단다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핸폰은 오늘 세시 이후부터 통화를 할 수 없다고
거기에서 새 핸폰을 개통해서 택배로 보낸다고
핸폰을 받으면 같이 보낸 유심칩을 핸폰에 끼우고 핸폰을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단다
내일이나 모레쯤 핸폰이 도착할거라며 그때까지 불편스럽더라도 이해 하시란다
구 핸폰으론 단 전화만 못하지 인터넷이나 카카오톡은 할 수 있단다
내용은 정확히 이해 못하겠지만 내일까지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없다는 것만 알겠다
황룡프라자로
닭 산란용과 후기 사료를 샀다
싸래기와 함께 먹여야 겠다
20키로 두 포대에 45,000원
이걸론 한 10여일이나 먹일 건데...
사료값이 넘 비싸 올핸 동물 키우는 걸 생각해 보아야겠다
키워서 내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산짐승 좋은 일만 해주고 있으니 알 받아 먹을 몇 마리만 키우는게 좋을 듯
병아리들도 크면 빨리 처분해 버려야지
쥐약과 쥐본드 건전지약을 샀더니 이도 2만원
물건값이 많이도 올랐다
이젠 뭐든 아껴써야 되겠다
황룡시장에 들리니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 이래야 시장 기분 나지
날씨가 풀려서 지난주보다 더 많은 사람이 장보러 나왔을까?
한바퀴 둘러 보고 피꼬막과 생고등어를 샀다
고등어 묵은지지짐도 맛있다
시장가에 있는 중화요리 식당에 들러 간짜장을 시켰다
손님들이 꽤나 많다
이렇게 손님 많으니 맛있으려나?
어? 먹어보니 느끼
우린 여기 두 번 안오겠다
그런데 손님은 왜 많을까?
시장 열리는 날만 사람들이 오는 것 아닐까?
한 일도 없건만 잠이 쏟아진다
낮잠 한숨
일어나니 세시가 넘었다
사 온 사료를 병아리장과 닭장으로 옮겼다
사료를 옮기는데 내가 낯설게 보였는지 강아지들이 베란다에서 짖는다
어허? 저 녀석들이 벌써 짖기 시작하나
어린 강아지가 베란다에 서서 짖는 모습이 참 귀엽다
사료를 옮기고 병아리와 닭들에게 사료 한바가지씩 주었다
우르르 달려들어 잘도 먹는다
매일 모이를 한번씩만 주는데 녀석들 오늘은 별식을 먹었다
강아지들에게 생선 구운 걸 조금씩 떼어 주었더니 잘도 먹는다
벌써 어금니로 씹어 먹을 줄 안다
먹는 모습이 참 예쁘고 귀엽다
지금이 가장 예쁠 때인 것같다
집사람이 묵은지와 무를 넣어 고등어를 지진다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맛있겠다
피꼬막 데치고 연어 썰어 막걸리 한잔
저녁을 이걸로 때우기로
꼬막과 연어회에 막걸리 한잔으로도 저녁은 충분
지져 놓은 고등어는 내일 아침에
막걸리 몇잔에 얼큰
빨리도 취한다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해야지
저 멀리 가로등 하나 반짝인다
어둠속
모두 숨죽였다
님이여!
오늘부터 날씨 풀린다네요
우리집 가득 쌓인 눈들도 녹아내렸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님의 귀엔 아름다운 이야기만 들리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