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카페에 올라온 에이미를 보고 찾아왔습니다~
평소 유기견에 대한 안타까운 생각만 있었을뿐 이런 모임이 있다는 것 조차 생각을 못하고 살았네요
출석을 자주 하진 못해도 항상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우선 자기소개를 드리자면 ㅋ 쑥쓰럽지만,
인천 살구요 결혼 8년차 전업주부로써 자녀는 홍단이라는 세살 요키를
딸삼아 키우고 있어요
아래사진은 홍단이 어렸을적 사진이에요
애견샵에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홍단이를 입양했는데..
올때부터 많이 아파서 병원을 놀이터 삼아 이틀에 한번꼴로 다니던시절..
꽃길이 너무 예뻐서 병원다니는 길에서 한컷
지금 홍단이는~
요렇게 숙녀가 되었답니다 ^__^
어려서 병치레를 많이 해서인지...요샌 가끔 피부트러블나는거 빼곤~
건강한 편이에요 울 아가 이쁘죠?ㅋ
빨강이소룡은 홍단이에요 지금보니 많이 변했네요
요 집속에 있던 아가가 잠시 말하자면 임보? 라고 해야하나
학대당하고 영양실조에 사람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아이 해피에요
첨 봤을때 1.6키로의 뼈밖에 없던 아이였어요
처음 집에 왔을땐 배변말고는 밖으로 나오지 않던 항상 저 모습으로
저와 홍단이를 쳐다 봤었죠
배변훈련에 6개월 살찌우는데 1년 지금은 성당 신부님과 모든 신자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요
두 녀석이 서로 심하다 싶으면 저만의 방법으로
친해지길바래 훈련을 합니다
요상하게 저러고 잠을 자요 서로의 심장소리를
들으면 좀더 친해질까 하는 마음으로 했던 훈련인데...
떠나 보낼 아이 였으면 저러지 말것을 하고 후회를 합니다
혼자 남겨진 홍단이는 설사에 불리불안에
공원에서 그리 잘 뛰놀던 아이가 이제
뛰질 않아요 제가 생각이 너무 짧았던 탓이에요
저에게도 해피의 빈자리가 너무 컸어요
해서 이제 새식구로 맞는 아이는 저희와 함께 평생을
함께할 아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낮잠자다가 껌으로 꼬셔서 찍은거라 멍@@~
이번 명절에 만들어 입힌 홍단이 꼬까옷 입고 한컷이에요
옆에 또 한벌의 한복은 내년설에 홍단이 옆에 있을 아이의 것을 미리 만들어 두었구요
참!! 울 남편요
어렸을적 홍단이 자는 사람 코 귀에 혀 넣기가 취미였어요
고걸 방지하기 위해 저러고 한동안 잠을 잤답니다 ㅋㅋㅋ
이상 저희집 가족을 소개해 드렸구요~
작은 힘이나마 유기견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께 응원을 보내구요
혹시나 이곳에서 제가 입양을 하지 못하더라도
마음 따뜻한 분들을 만난것에 감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첫댓글 우와~ 한복 직접 만드신거예요??? 대박 이뻐요!!! 둘이 같이 껴안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ㅋㅋㅋㅋ
방에서 주무시고 방문을 잠그시지.. ㅋㅋ 그렇타고 인간 육각장신세네요... 역시 개님들이 최곱니다. ㅎㅎ
훈훈한 글 잘 읽었어요..^^ 넘 맘이 고우신 분 같아요..^^ 아가도 너무 귀엽고 남편분 대단하시네용..ㅋㅋㅋ
남편분 울타리에 넣어 놓으시고 ~~~ ㅎㅎㅎㅎ 빵 터졌어요!!!! 그리고 솜씨가 너무 좋으신가봐요 한복 ~~ 담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 아지들 한복도 만들어서 파셨음 어떠신지요?? 부탁드려요^^
제가 울타리를 친게 아니공 본인이 ^^;;; ㅋㅋㅋ 재료구하기와 한복을 만드는 법을 올릴수는 있을꺼 같은데...만들어 팔기는 어려움이 있을꺼 같아요 죄송요^^ 손바느질만 1mm로 한땀한땀 뜨실줄만 알면 누구나 가능해요 생각있음 말씀하세요 갈챠 드릴께요^___^
저!!!!!!!!!!!!!!!!!!!!!!!!!!!!! 가르쳐주세요!!!!!!!!!!!!!!!!!!!!!!!!!!!!!!!!!!!!!!!!!!!!!!!
저도 가르쳐주세여!!!재봉틀도 있는데 집에만 모셔두고있다는거;;쩝~
저두여..갈쳐주세요..배우고싶어여
일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네요 ㅎㅎ 조만간 도면이랑 올릴께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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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말이네요? ㅋ 버섯집이 저기에 ㅋㅋ 역시 레스큐 가족이 되려는 징조였나요 ㅋㅋ
버섯집 궁금해요 ^^? 레스큐님들 다 갖고 계신거에요??
ㅋㅋ 버섯집과 도넛방석을 많이들 갖고 계세요. 저도 한채 갖고 있답니다. 버섯집 보고 오래전부터 해피엔딩 회원이신줄 알았어요.... 홍단이 너무 예뻐요. 같은 요키인데 울 까미는 왜.....
아~ 그렇군요 ㅎㅎㅎ 까미궁금한데요 울 홍단이는 사진이 좀 잘 나온거구여....아마도 실물로 못알아보실껄여 ㅋㅋㅋ암튼 감사해요^^ 할머니님~
오.. 부부도 넘 아름다우시고 홍단이도 해피도 너무 예뻐요~ (님 입양신청서 쓰신거 읽어보고 저 살짝 감동 받았어요 ^^) 버섯집을 보고도 왜그리 반가운지.. ^^
모두~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려요~(_ _) (^ ^)
저...육각장에서 넘넘 웃었어여...남편님..귀여우심니다..ㅎㅎ 둘이 저렇게 껴안고 자는거 너무 사랑스럽네요...
ㅋㅋㅋㅋ 육각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힌거 알고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었나봐요.. 눈물나요..ㅋㅋㅋㅋㅋㅋ
글만 봐도 너무 좋은분이신게 느껴지네요.. 저희 숀의 입양집으로 완전 욕심나요.. ㅡㅡ;;;
육각장 속 남편분 보고 완전 웃었어요^^ 저 요즘 애들땜에 우울모드인데, 덕분에 감사해요. 환영합니다,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