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는 중국 음식으로
제갈량에 의해 생겼다고 한다.
제갈량이 남만 정벌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노수라는 강가에서 심한 파도와
바람으로 인해 발이 묶이고 말았다.
사람들은 노수에는 황신이라는 신이 사는데
그 신이 노한 것이니
아흔아홉 사람의 목을 베어 강에 던져야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생명을 죽일 수 없었던 제갈량은
밀가루로 사람의 머리 모양을 만들고
그 안을 소와 양의 고기로 채워
황신에게 제물로 바쳤다.
얼마 후
노수는 잠잠해졌는데 남만인들은
제갈량이 바친 음식 때문에
잠잠해진 것으로 생각하여
'기만하기 위한 머리'라는 뜻의
瞞頭(속일만 머리두)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사람 머리 모양의 만두가 북방으로 전해져
오늘날 중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가 되었고,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전해져 세 나라
국민 모두가 즐기는 별미 음식이 되었다고 한다.
다른 설도 있다.
노수에 꼴 보기 싫은 오랑케 머리 백개를 던지라 했는데
갑자기 오랑케 머리를 구 할수 없어 밀가루로 오랑케 머리
비수무리 하게 만들어 던졌다고 한다.
하여 오랑케 만(蠻)자를 써서
蠻頭(만두)라 했다고도 한다.
후에 이 음식이 백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는데
아무리 오랑케가 밉다고
사람 머리를 먹는 다는 것은 비윤리적이라 하여
만두 만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饅 <--- 이거이 만두 만자다.
따라서 만두 만 자는
만두 라고 할때만 쓰는 한자다
믿거나 말거나
여러분이 다 아는 영화 쌍화점에서
쌍화점은 만두가게를 말한다.
쌍화가 만두 고 점은 점빵이다.
여러분이 다 아는 영화 쌍화점의
줄거리는
만두 사러 만두 가게 온 동네 아줌마가
만두가게 아저씨가 만든 만두 맛을 보고
만두 맛에 반해 그만
아줌마가.. 아줌마가... 줌마가....
숨넘어 갈뻔 했다는 내용
이어야 하는데
영화 쌍화점의 쌍화점은
고려 충렬왕 때 지어진
남녀상열지사 의 대표적 고려 가요 다.
우리는 새해 첫날 떡국을 자시는데
북방민들은 새해 첫날에
만두로 만든 음식을 자셨다고 한다.
만두가 행운을 가져다 주는
음식이라 믿었기 때문이란다.
"아자씨 언능 이거 자시고 큰집 갔다 오슈."
"머여 이거이 떡국이여 만두국이여'"
떡국에 만두를 넣은건지
만두국에 떡을 넣은건지
만두는 오랑케 머리 처럼 만들어야 제맛인데
만두가 송편 모양이야
만두 모양이 똑 같은 거로 봐
기성품 이 학실 하다.
떡도 점빵에서 사온게 학실 하다.
"자네 만두의 전설을 알고 이런 국을 끓였는감'
" 알게 머여 이양반아.
어여 자시고 큰집이나 댕겨 오랑게'
한마디 더 하면 다 자시기 전에
상을 치워 버릴 것 같아
조용히
만둣국을 아니 떡국을 자시면서
이제 한살 더 자셨으니
약주 좀 줄이고
좀 더
차카개 살아야 겠다고
다짐은 해 보는데....
여러분 새해 건강 하세요
첫댓글 궁금한 게 있으면 핸드폰 선생이 참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세상이 되었지요.
입에 쏙 들어오는 작은 물만두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4번 정도 먹지요.
만두 검색해 보니 정말 많더라고요.
큰집 얼른 다녀오세요.ㅎ
ㅁ저두 물만두 먹보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 다녔지요,
한10년 이상 만족하고 다니는집을 알려드립니다.
도봉구 방학동의 수정궁 이라구요.
부추속 물만두가 수정같은 피로 덮혀 이쁘고 맛납니다.
저희 집 최애식품 만두.
냉동고에 만두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먹기 좋고 맛도 좋은데 단점은 시판은 안좋아하여 꼭 집에서 만든다는 것.
그래도 다행인 건 요즘은 딸이 만든다는 것.
만두국에 떡이 들어가든, 떡국에 만두가 들어가든 다 맛있습니다.
맛있게 드셨기를요. ^^
ㅁ월영님 오시면 수정궁에 델고 가야쥐.~ㅎㅎ
@유해준 수정궁, 만두 맛있는 곳인가봐요?
전 삼청동의 황**를 자주 갔었습니다.
어쨌든 기대기대~~ ㅎ
만두에 그런뜻이 있었군요~ㅎ
채미나게 읽었습니다^^
오늘은
어제 못해먹은 떡만두국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뭐가 더 많이 들어갔든 떡만두국이죠
만두떡국하면 어색하구만요 ㅋ
끓인 정성이 있는데
그저 맛있게 드시고
어여 일 보세요~ㅎ
새해 건행하십시요~
ㅁ참 재미있게 읽구 갑니다.
새해 더욱더 건강 하십시요.
만두 얽힌 사연 재밋게 잘'보았습니다.
저희도 마루를 좋아해서
집에서 수시로 만들어 먹죠.ㅎ
그런 전설이 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새해는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복도 많이받으시고
행복하세요 ㅎ^^
참말로 만두 지겹게도 빗었지요 속에 뭐 넣을 게없어서
무채 썰어 데쳐 다져 넣고 김치도 우거지만 골라 다져 넣으면 다 였지요
그래도 그걸 만두라고 설날에 별미로 먹었는데 지금은 먹을게 넘쳐나니
만두도 별 땡기지 않고 하기도 싫고 그래요
누드님 새 해에는 가족 모두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