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이사야(61장~63장) 묵상
※ 메시야가 오시면 회복이 일어난다(이사야 61장)
이사야서는 66장까지 있는데 벌써 63장까지 왔다.
이 마지막 부분의 클라이맥스는 이스라엘의 회복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다른 말로 시온의 회복이고,
시온의 회복은 다른 말로 온 인류의 회복이다.
죽을 것 같은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원했던 것은 민족을 되찾는 회복이었다.
사실 회복은 우리 모두의 주제이다.
교회에도, 가정에도, 내 심령에도 회복이 필요하다.
이사야 선지자는 60장부터는 회복에 관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네 빛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이제 보아라.
어둠이 땅을 덮고 먹구름이 뭇 백성 위에 있지만
여호와께서 네 위에 떠오르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고 있다. 나라들이 네 빛을 보고 나오고
왕들이 네 떠오르는 광채를 보고 나오고 있다.”(사 60:1-3)
회복이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내게 임한 것을 의미한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어둠, 쓰레기였는데 갑자기 빛이 온 것이다.
빛이 오니 어둠이 사라지고 어둠이 사라질 때
모든 형벌, 저주, 죄, 절망, 좌절, 병, 가난, 미움도 소리 없이 떠난 것이다.
이것이 회복이다.
이사야서 61장에도 회복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데 조금 표현이 다르다.
이사야 61장에는 회복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곳에 성령님이 임재하신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 위에 있으니
이것은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분이 나를 보내셔서 마음이 상한 사람들을 감싸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은 풀어주고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며
슬퍼하는 모든 사람을 위로하게 하셨다.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에게 재 대신 화관을 씌워 주고
슬픔 대신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며 통곡 대신 찬양을 옷 입게 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켜서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시려고
여호와께서 손수 심으신 “정의의 상수리나무”라고 부른다.”(사 61:1-3)
이사야 61장에서는 회복을
‘주 여호와의 영이 내 위에 임하였으니’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것은 주께서 신약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예수님 위에 성령님이 임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 땅에 펄치실 것을 너무나 생생하게 예언하시는 말씀이다.
‘기름을 부었다’라는 뜻의 이름이 ‘메시아’이다.
메시아는 히브리어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구약에서는 왕과 예언자와 제사장에게만 기름을 부었다.
왕과 예언자와 제사장 역할을 온전히 할 수 있는 분은
인류에서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메시아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한다.
복음은 부요한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니다.
오만한 사람, 잘난 사람, 똑똑한 사람, 권력이 있는 사람,
세상 것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다.
육체적, 영적, 정신적으로 마음이 가난한 사람,
비어있는 사람에게는 복음이 전파되기 쉽다.
메시아가 사람들에게 하는 사역은 무엇인가?
첫째, 마음이 상한 자를 치유하고 감싸준다.
둘째,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한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의 해와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한다.
그리고 슬퍼하는 모든 사람을 위로한다.
이것이 기쁜 소식, 아름다운 소식, 좋은 소식 곧 복음이다.
주님은 누가복음 4:18~19에서 이 이사야서 61장의 예언이
주 예수님에게 직접 이루어졌음을 담대히 선포하셨다.
할렐루야! 이사야가 부르는 회복의 노래를 읽으며
우리는 소망 중에 행복하다.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