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광순대(충남 부여군.읍 xx리 041-832-9xx2)'를 경영하고 있는 최종선(580313-xxxxxxx)이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억울한 일을 당하여 이렇게 신고하고자 합니다.
21일 일요일 새벽 2시 30분경, 저는 여느 날처럼 가게 문을 닫고, 남편과 가게 안에서 남편과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자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밖에서 총소리가 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부부는 무서워서 밖에 나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탁자들이 우리부부가 누워있는 머리맡으로 날아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죽음의 위협을 느껴 가게 밖으로 도망갔습니다.
잠시후, 정신을 차리고 돌아와보니 영업용 용달차(파란색, 충남 88 자 6082)가 가게 안으로 들어와 있었고 가게 안의 모든 물건들이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충격과 공포에 의해서 다리에 경련이 났고, 제 남편은 고혈압 상태여서 팔 한쪽에 마비가 오기도 했습니다.
운전자(김학중, 논산공업고등학교 3학년) 를 확인해 보았더니, 그는 너무 어려보였고 만취된 상태였습니다.
운전자 : 여기가 어디예요? 아저씨?
피해자(본인) : 여기가 가게다. 네가 누구니?
운전자 : 저는 '축제(충남 부여군.읍 구아리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학생입니다.
제 남편이 전화를 들자, 그 운전자는
운전자 : 아저씨, 신고하지 마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다 해드릴께요.
피해자 : 나는 그말을 믿지 못하니, 너희 아버지께 빨리 연락을 해라.
운전자 : 안돼요. 저는 지금까지 축제에서 일하고 왔어요.
피해자 : 나는 그말도 믿지 못하겠다. 그러면 축제 주인을 오라고 해라.
그랬더니 운전자는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어디선가 한 3여분만에 운전자의 친구 한명이 달려왔다. 그 친구(채태규, 부여 정보 고등학교 3학년, 충남 부여군.읍 쌍북리 개성식당의 아들)가 하는 말이
채태규 : 아줌마, 난 면허증도 있구요. 제가 모든 책임을 질테니까, 제가 사고낸 걸로 해주세요. 제가 이 차를 가져갈께요.
피해자 : 그렇게 해도 되니? 네 친구가 많이 취해서 이런 일을 저질렀구나.
그 운전자와 운전자의 친구 채태규는 차키를 달라면서 보채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차키를 가져간 적이 없으나, 계속 달라고 하여서 찾아보니, 차 키는 차 밑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여기 있다면서 주워주자, 그 운전자의 친구인 채태규는 다시 한번,
채태규 : 아줌마, 제가 다 책임질테니 걱정마세요.
그 운전자의 차가 빠지지 않아서 열심히 욕을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운전자의 친구들 여럿이 왔습니다. 모두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그 운전자의 친구들은 저에게 차가 빠지지 않는데, 왜 깨진 물건들을 쓸어서 차가 빠질수 있게 도와주지 않느냐면서 멱살을 잡고 흔들고, 운전자의 여자친구는 제 얼굴과 손등을 할퀴는 등 온갖 행패를 부렸습니다.
그 동안 운전자의 친구 채태규는 차를 빼서 어디로 간 곳 없이 사라졌습니다. 도무지 믿을수가 없어서 제 남편이 경찰에 연락을 했습니다.
경찰은 차 운전자와 가게주인(남편 정영채)을 파출소로 연행했습니다. 파출소에 있는 동안 운전자의 아버지가 왔고, 그 운전자의 아버지는 파출소에서도, 저의 가게에 와서 까지도 수많은 욕을 하였습니다.
그 운전 아버지의 말이,
운전자의 아버지 : 나는 렝?한푼 없는 거지야. 그래서 십원 한장 줄수 없으니 마음대로 해라. 그러나 내 요구를 들어주면 변상해주겠다. 오늘의 사고는 내 아들이 아닌, 내가 낸 걸로 바꿔라. 내 요구를 들어주면 변상하겠다. 그러면 차보험처리로 해서 변상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십원 한장도 줄수 없다. 내 아들은 미성년자니까 돈 조금만 쓰면 나올수 있어. 이 가게에서 돈푼 나올 구석이 없으니까, 네가 미성년자인 내 아들을 협박해서 돈을 배낼려구 해? 난 너희에게 십원 한장 줄수가 없어.
운전자 아버지는 그 후로도 남편이 없고 저 혼자 가게에 있을때만을 골라서 4차례나 와서 행패를 부렸습니다.
운전자 아버지가 가고난 후, 새벽 4시경 운전자가 찾아왔습니다.
운전자 : 너 내가 징역가면 살고 나와서, 너 꼭 죽일거야.
라고 협박을 해서 우리 부부는 파출소로 도망을 가야만 했습니다.
21일 오후까지도 저는 충격이 가시질 않아 몸져 누워 있었습니다. 그 때 운전자 누나(20살)가 찾아왔습니다. 운전자 누나는 은산 유치원 선생님이라고 했습니다.
운전자 누나 : 아줌마, 제가 무엇을 해드릴까요. 제가 다 보상해 드릴께요.
피해자 : 그렇다면 진열용 냉장고와 오토바이와 영업용 냉장고를 사다오. 당장 영업을 해야하는데 고기가 모두 상하고, 그렇지 않은건 모두 유리에 찔려서 손님에게 줄 수가 없구나. 너희 아버지와 네 동생은 온갖 행패와 협박을 하고 갔지만, 이렇게 자식같은 네가 울면서 사정하니 내 너를 믿으마.
그 날 오후, 운전자의 친구인 채태규의 어머니(개성식당 여주인)가 찾아왔습니다. 변상해주겠다고 한 아들의 말을 무마시키려고 온것이었습니다. 그 여자는 운전자가 돈이 없으니까, 선량한 자기 아들을 협박해서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수작이라면서 욕을 했습니다. 그 여자는 미성년자 협박죄로 저를 고발해버린다고 하였습니다. 겨우 35살 정도밖에 되지 않은 젊은 여자한테 그런 욕을 왜 먹어야 되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나 분하고 억울하기만 합니다.
저 또한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인데 모질게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어린 자식 같은 학생이 한 일이기에 그 운전자의 친구와 누나 말대로 원요일까지 흔적없이 마무리 하였던 것입니다.
가게를 치우고 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치미를 뚝 떼고 있는 실정입니다.
22일 월요일, 현장조사를 하겠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2일의 현장조사 마음에 들지 않아. 23일 현장 재조사를 신청했습니다.
23일 화요일 오후 16시 30분, 현장 재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장 재조사에는 사고냈었던 파란색 영업용 용달차가 아닌 흰색의 다른 용달차였습니다. 또한 사고를 낸 장본인인 운전자가 아닌 운전자의 아버지가 운전을 하면서 현장 재조사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현장 재조사 끝나고, 경찰에서는
경찰 : 얼마나 많은 피해가 있는지 견적서를 제출하세요. 24일 수요일 오전 11시까지 경찰서 조사계로 오시면 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견적서를 적어서 낸 후, 사람을 사서 가게 안을 치웠습니다.
23일 화요일 저녁, 축제 여주인이 와서 운전자 어머니에세 전화가 왔다고 했습니다. 운전자 어머니는 축제 여주인에게,
운전자 어머니 : 수양 어머니(축제 여주인)가 그 집 냉장고가 몇대가 부서지고, 물건이 얼마나 깨졌는지 알아봐주세요. 모든걸 어머니가 책임지고 내 주시면, 제가 돈을 부쳐드릴께요.
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축제 여주인은 23일 밤 12시에 운전자 어머니로부터 다시 전화가 오기로 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24일 수요일 오전 10시경, 축제 여주인이
축제 여주인 : 운전자 엄마에게 전화가 오지 않았다. 걔네 엄마가 행방불명이라서 돈 받을 길이 없다. 운전자가 우리집에서 일하니까, 그 애 월급에서 내가 가불해서 300(만원)을 해 주겠다. 그러니까 합의 볼려면 보시오. 단, 돈은 각서를 쓰고 주겠다.
피해자 : 나는 어린 아이의 월급은 받을수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25일 오후 13시 10분에 운전자의 큰 아버지라는 사람이 손님으로 들어와 소주한 병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손님은
운전자의 큰아버지 : 여기가 사고당한 집입니까?
피해자 : 네
운전자의 큰아버지 : 나는 사고 낸 애 큰아버지다. 아무것도 부서지지 않은 집에서 왜 500(만원)이나 청구했느냐? 견적서를 뽑아와봐라. 내가 다 물어줄테니까...내 동생이 300(만원) 준다고 했으면 됐지. 이런 날 강도 같으니...너희들 날 잘못 건드렸어.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 피를 말려죽일거야. 몰살시켜버릴거니까 죽기 싫으면 신고한거 풀어라. 안그러면 어느 순간에 죽는줄도 모르게 죽여버릴꺼야.
그렇게 운전자의 큰아버지는 다른 손님이 있는 와중에도 욕설과 협박을 했으며 인근의 사람들로부터 구경거리가 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난 후, 14시에 돌아갔습니다.
그 후 저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목과 발, 다리가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도무지 안정이 되지 않아서 가게앞에 '이의원 (충남 부여군.읍 구아리)'에서 진찰을 받았으나 '서울신경외과 (충남부여군.읍 구아리)'로 가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의원'에서는 충격에 의해 신경계에 손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의원에서 소개한 서울신경외과에서는 앞으로 물리치료를 더 받아보아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면서 안정을 취해보려고 하나, 너무나도 불안하고 그때의 충격이 가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26일 금요일 오후까지도 영업을 중단을 해야만 했습니다.
26일 금요일 오후, 어디선가 아줌마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밖을 내다 보았습니다. 시장의 후미진 곳에서 운전자의 친구인 채태규가 있었습니다. 자기 쪽으로 오라는 손짓을 하여서 가보았습니다. 채태규는 근처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저에게 주먹질을 하면서 위협을 하였습니다.
채태규 : 이 씨발년아 죽고싶냐? 내가 신고 안하면 변상해 준다고 했지...개같은년아 귀가 먹었냐?
그러면서 운전자의 친구 채태규는 시장쪽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제가 왜 그런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막걸리와 순대를 팔아서 5남매를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우리 가족에세는 가게의 하루 영업을 중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타격을 주는지 모릅니다. 그런데도 사고당시(21일)부터 현장조사(22일), 현장재조사(23일), 병원에 가는 일(24,25,26일)을 제외하고도 운전자의 아버지와 운전자의 큰아버지, 운전자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어머니의 행패로도 벌써 며칠이나 영업을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충격에서 오는 신경통과 목과 다리의 마비증상을 부족한 가계의 상황으로 인해 최대한 참으려고 했습니다. 이 상황은 합의로서 잘 마무리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뻔뻔하고 어이없는 운전자 가족과 운전자 친구의 행동에 이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힘들게 영업을 마치고 자고 있는 우리부부에게 죽음의 위협을 준것과 물건파손만으로도 부족해서, 이렇게 심한 욕과 행패를 한 운전자 가족을 용서 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이 가게는 희망이나 다름없습니다. 10여년을 수박농사를 하여 겨우 얻은 가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철이 없고, 잠깐의 유희를 위하여 술을 마시고 몰았던 고등학생의 실수로 우리가족에게 희망은, 하루 아침에 절망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물건파손 견적 + 병원비 + 앞으로 받아야 할 물리치료(500만원) 및 정신적 피해(500만원)를 합하여 1000만원(일천만원)을 청구하는 바입니다.
법이 허용하는 한 엄중히 처벌하여 주십시오.
그 운전자의 아버지와 큰아버지들은 운수업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같은 사람보다는 이러한 경험이 더 많고 아는 것도 더 많을것입니다. 경찰과 운전자의 아버지의 관계가 너무나도 의심스럽습니다.
사고가 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무런 경찰의 진행사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러한 진술서를 제출하라던 경찰은 이미 자리에 없었습니다. 다른 조사관의 말로는 휴가를 갔다고 합니다. 자신이 담당한 일도 끝나지도 않았는데, 휴가를 가는 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진술서는 월요일에 다시 가져오라는 말뿐이었습니다. 우리같은 서민을 도와주는게 경찰아닙니까? 우리는 일방적으로 당한 피해자인데, 가만히 있어도 사건을 해결해 주지는 못할망정 여기저기 민원만 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부디 이 사건의 진행이 빠르게 되어 하루빨리 사고가 나기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앞으로는 더이상의 운전자의 가족의 행패는 받고싶지 않습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