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와의 밀담 3
"후천의 천지공사를 담당하는 하느님이 네 분이란 말씀이군요?"
"그렇단다. 우주 4방위 하느님들의 각각의 역할에 의해서 후천의 천지공사가 마무리된단다."
“그 네 하느님 중 이미 땅에 내려와서 역할을 마무리하고 하늘로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지금 땅에 내려와서 후천의 역사를 도모하는 하느님도 계시다는 말씀인가요?"
“그렇단다."
"그러면 천주님이 가장 나중에 큰 빛으로 세상에 나타나 천지공사를 마무리하신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단다."
"천주님이 가장 어려운 사명을 부여받으신 것 같아요."
“다른 하느님들도 세상에 내려와 고초를 겪은 것은 마찬가지란다. 어느 하느님은 쉬운 일을 하고 어느 하느님은 어려운 일을 하는 건 아니란다. 모두 하느님의 신분으로 세상에 내려가 인두껍을 쓴 채 고난을 자초하며 각자의 사명을 완수하기도 하고 현재 마무리하는 중이기도 하단다."
"땅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하느님이 내려와서 자신들과 함께 살고 있는 줄도 모르고 행동을 함부로 하거나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겠군요?"
“때로는 하느님 스스로도 스스로를 인지하지 못하는데 인간들은 더하지 않겠느냐? 그것이 하늘의 이치거늘 누구를 탓하겠느냐?"
“세상 이치가 재밌기도 하고 아리송하기도 하고 뭐가 뭔지 분간을 못하겠어요."
"모르는 게 약이요 너무 알아도 재미없는 게 세상사란다.“
"아무튼 저는 천주님과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너무 재밌어요."
"나도 백마선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나중에 땅에서 만나더라도 백마선이 나에게 기쁨을 주는 역할을 해줘야겠구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그리 하겠습니다."
"네 말은 듣기만 해도 기분 좋다."
"천주님은 큰 빛으로 세상에 나타날 때 어떤 모습으로 오시나요? 인두껍을 쓰고 오신다는데 인간으로 변장해서 오신다는 말씀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나요?"
"땅에 내려가는 하느님들은 모두 인간의 몸에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인간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똑같이 겪게 된단다.”
"하느님들이 인간을 부모로 삼아 태어나서 인간의 삶을 그대로 경험..하며 하느님의 길을 걷게 된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단다. 그래서 아무리 하느님이 세상에 나타나도 인간을 부모로 하여 태어나고 인간의 가족과 인간형제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살아가게 되므로 어떤 하느님도 하느님 대접을 못 받고 심지어는 하느님으로 태어난 스스로도 스스로를 인지하지 못해서 방황하게 된단다. 그것이 바로 인두껍을 쓰고 세상에 나타난 하느님들의 운명이란다."
"그러면 천주님도 지금 인간의 몸에서 태어나 인간의 몸으로 땅에서 생활하며 살아가고 계시나요?"
“그렇단다. 나는 인간의 몸에서 태어나 인간의 몸으로 살아가며 현재 스스로가 천주라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 채 인두껍을 쓰고 인간의 생각을 가지며 인간과 똑같이 미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단다. 인간의 가정에서 인간의 부모형제들과 섞여서 천주의 신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삶을 살다가 앞으로 큰 빛으로 세상에 나타날 때 누가 천주를 알아보며 누가 천주를 천주로 받들지 막막한 심정이란다. 아마 세상에 태어난 하느님들도 똑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렇군요. 인간 세상에 하느님들이 내려와서 하느님 노릇하기도 참고충이 많을 것 같아요. 이제야 비로소 천주님의 고충도 이해가 되요.""말해 뭐하겠느냐."
"그중에서도 네 하느님 중 천주님께서는 1만 2천의 영통군자를 세워야 하고 14만 4천의 승리자들을 양성해서 후천 지상낙원 선경세상을 직접 건설해야 하므로 다른 하느님의 역할보다 가장 중요한 임무라는 생각이 들어요."
"네 말이 맞다. 그래서 천주의 근심이 크고 책임감도 무겁다. 진멸지경에 처한 인류를 모두 살려내기 위해서는 1만 2천의 영통군자와 14만4천의 승리자들이 양성되어야 하고 빛 담금질을 받은 고운 영혼들이 선한 혈통을 회복하여 신선의 몸을 입어야 하는데 아무리 궁리해도 만만치 않은 공사일 것이다. 그중에 온 세상을 선경세상으로 바꾸는 의통사업이 으뜸이니 앞으로 백마선의 손에 들려진 의통무기를 천주가 많이 빌려 써야 할 것 같구나.”
“그 점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마십시오. 지금 천주님과 나눈 대화내용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때가 되면 잘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 손에 들려진 의통의 무기들은 천주께서 확인하실 일들이요. 저는 뭐가 뭔지 손에 들고도 모를 것입니다.”
“의통의 주인은 천주이니 네 손에 들린 의통이 의통임을 천주가 밝혀 주리라.”
"천주께서 장차 지구에 나타날 장소와 시기를 다시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큰 빛을 큰 빛이라고 인지할 수 있는 증거를 알려주십시오."
"천주는 장차 동방 땅끝 모퉁이 나라의 해 돋는 땅에 나타나 삼신을 모신 이긴자의 이름으로 고운 영혼들을 빛 담금질하여 1만 2천의 영통군자와 14만 4천의 승리자들을 양성하고, 빛 담금질을 받은 고운 영혼들로 하여금 선경세상에서 신선이 되어 살도록 하늘 사업을 펼칠 것이다. 천주가 빛 담금질을 하는 곳은 섬 이름의 지명을 가진 땅이며 빛담금질의 명소로 소문난 지구의 십승지 이름을 얻게 될 것이다. 그날에 천주를 찾아오면 죽을 목숨이 죽지 않고, 나이와 상관없는 삶을 살 것이며, 병든 몸이 건강함을 얻고, 늙은이가 젊은이가 되어 세상 사람의 이목을 집중하게 하리라. 법이 아닌 법에 묶여 살던 영혼들은 비로소 바른 법을 찾아와 천주를 배알할 것이며, 세상 욕심이 가득한 거짓 일꾼들은 천주를 알고도 일부러 피하리라. 그날에 알고도 실행하지 않는 죄가 무거우리니 법이 아닌 줄 알면서도 거짓 법으로 영혼들을 속이며 사리사욕을 채우는 무리들이 끝 날에 무서운 심판을 면하지 못하리라. 이러한 증거를 보거든 그가 큰 빛 천주임을 깨달을지라. 다만 천주와 백마선이 만나게 될 시간은 지금부터 30년이 지난 후이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하늘의 이치로 정하지 않느니라. 다만 때가 되면 천주가 백마선을 찾게 될 것이다."
"30년 후 어느 때이든 때가 되어 천주께서 저를 찾아오신다구요?""그럴 것이다."
“그러면 더 이상 궁금한 생각을 버리고 천주와 만날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백마선은 백마선의 본분을 다하여 하늘이 쓸 일들을 잘 준비하도록 하여라."
"천주님의 말씀을 잘 명심하여 백마선으로서 본분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천주님께 화제를 바꾸어 여쭙고자 하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어떤 궁금증이든 상관없으니 어서 말해 보아라.”
"사실 천주님을 뵈었을 때 처음부터 드리고 싶었던 질문인데 기회를 놓쳤어요."
“지금이라도 상관없으니 어서 말해보아라."
“제가 우주문명박물관에서 4차원 가상공간에 진입하여 6만 년 전지구의 과거를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랬지. 처음부터 화두가 6만 년 전 지구의 종말에 나타났던 천년왕국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란 말"이냐?"
“6만 년 전 지구를 찾아가보니 종말의 순간 그 당시 지구상에 나타났던 문명의 잔상들은 전쟁과 자연의 재앙으로 모두 파괴되어 갈라진 땅 속에 묻히고 물에 잠기며, 폭발한 화산의 화산재에 묻혀버린 끔찍한 현상을 목격했어요."
“음, 그래... 슬픈 광경을 목격했겠구나?"
"슬프고 참담한 심정이었어요. 천년왕국의 신물에 저장된 타임캡슐의 기록영상물을 재현해 보았더니 지금 지구상에서 구경할 수 없는 놀랍고 진보된 첨단문명이 멸망당하기 직전의 세상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 놀랍고 찬란했던 문명이 도시국가들끼리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지진발생, 화산폭발 등등의 재앙으로 인해서 하루아침에 도시전체의 건물들이 파괴되고 갈라진 땅속에 묻히고 범람한 물 속에 잠기며 심지어는 폭발한 화산의 화산재에 묻혀 몰락하고 말았다는 시나리오 자체가 어처구니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 엄청난 문명의 몰락이 6만 년 전 한 시대의 과거에만 존재하지 않았고, 그러한 역사는 지구상에서 더 많은 과거와 과거의 세상으로 돌아가서도 반복적으로 되풀이되고 있었다니 이를 과연 믿어도 되는 사실인지 궁금했습니다.“
"지금 네가 말한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다. 지구는 이제까지 되풀이되는 역사를 반복하며 새로운 문명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그래서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주장하는데 그 주장 또한 진실이다.“
"그렇다면 결국 지구상에 나타난 어떤 화려한 문명도 일장춘몽의 현상처럼 언젠가는 몰락하고 세상에서 종적을 감출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되며 그러한 허무한 일들에 매달려야 하는 인류의 운명도 기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마선아, 인류의 운명이 기구하다고 했느냐?"
"천주님, 그렇지 않습니까? 세상에 태어난 인간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마치 우주에서 영원토록 이어지는 대단한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삶을 불태워 크고 작은 일을 성사시키고 나름대로 인류의 풍요한 삶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몰락의 비운을 맞이할 것들에 대한 노력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회의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마선아, 그건 네 생각이 잘못 되었도다!“
"천주님의 말씀은 어떤 의미신가요?"
"영혼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올 때는 세상의 일을 이루고자함이 아니라 영혼을 성장시킬 목적으로 또는 하늘이 정해준 이치를 실행할 목적으로 세상을 찾아온다. 세상을 찾아와서 그러한 목적을 성사시키면 그만이지 이루어 놓은 일들이 어떤 문명이란 이름으로 좀 더 오래 지속되면 어떻고 또 한 순간에 몰락한다고 어떻겠느냐?"
"천주님의 말씀도 맞지만 문명의 몰락과 지구의 종말 같은 악순환적 역사의 되풀이보다는 몰락이라든가 종말의 현상과 같은 비운의 역사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고 영원함을 누릴 수 있는 이치는 하늘과 땅에 존재하지 않는지요?"
"지금이 그때다. 천주의 역할로 지구에서 1만 2천의 영통군자가 양성되고 빛의 백성들이 많이 늘어나며 14만 4천의 승리자들이 출현하면 온 세상 인류들은 신선의 몸으로 살아가고 불로불사하며 선경세상의 지상낙원에서 살게 된다. 그러한 목적으로 천주가 큰 빛으로 세상에 나타나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천주님께서는 다시는 망하지 않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 장차 큰빛으로 지구 동방의 해돋는 나라에 출현하신다는 것이군요?"
“그렇다. 고운 영혼 백마선아."
“참으로 듣던 중 반가운 말씀이군요. 천주님의 목적이 꼭 이루어져서 지구에서 다시는 눈물과 탄식이 사라지고 인간들은 더 이상 늙거나 병들거나 죽지 않고 다시 몰락당하지 않는 지상낙원 선경세상에서 근심걱정을 모르고 살아가는 세상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지금은 하늘의 신명들이 모두 내려와 인간을 돕고 하늘과 땅이 합세하여 지상천국 선경세상을 건설하고자 하는 것이니 이제는 다시 비운의 역사가 지구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그중에 백마선도 한 몫을 하여야 할 것이니 천주의 말을 명심하도록 하여라."
"천주님의 말씀이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모두 땅에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네 믿음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세지 8 - 4차원의 현상과 초월적인 삶
첫댓글 감사합니다
네~?
샤르앙이 천주님?..그렇게 되나요?
천주님은 다르신 분요..
감사합니다 ~~
@사바하 아닙니다..^^
@사바하 죄송합니다
이해력이 짧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나이와 상관없는 삶을 살 것이며, 병든 몸이 건강함을 얻고, 늙은이가 젊은이가 되어 세상 사람의 이목을 집중하게 하리라.
이런 의통을 발휘 하신다면 안모여들 사람이 없을듯요~
메드베드와 연관이 있을까요?
암호를 천주님만 풀수 있는건 아닐런지~상상
앞으로 실현 됩니다
사회 과학으로도 실현됩니다
의통도 있고 의료시스템도 발달하구요..
영혼을 성장시킬
목적으로 와서 성장하면 그뿐
무엇을 안타까워할까나
물질계의 모든 것들은
단지 도구들일뿐
아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