쯧 중견 연기자가 할일이 없어서 보임콧이라니!
참 제작진이 직접 챃아갔는데도 거절했다니
이제 않나오겠군.
속보)탤런트 김영철이 7일 오후 갑자기 입원한 데 이어 8일 촬영에도 불참함에 따라 MTV 월화드라마 ‘위기의 남자’ 제작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김영철이 입원한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연세병원측이 김영철의 건강에 대해“과로가 누적돼 혈압과 혈당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로 사나흘 동안은 절대안정해야 한다”는 소견을 밝힌 터라 김영철이 언제 촬영에 합류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9일에도 김영철이 촬영에 나서지 못하면 ‘위기의 남자’는 13∼14일 방송을 내보내지 못하는 위기에 몰린다.방송 초반부터 배역비중 등을 놓고 제작진과 갈등을 빚어온 김영철은 최근 제작진에게 “드라마에서 빠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스포츠서울 5월 8일자 40면 보도).
그는 7일 새벽 연출자인 이관희 PD를 비롯해 제작진과 마라톤회의를 했으나 출연지속 문제와 관련해 명쾌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같은 날 오후 예정된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7일 밤 문병을 갔다가 면회를 거절당한 ‘위기의 남자’ 제작진은 8일 오후 다시 병원으로 찾아가 김영철과 면담을 시도했다.‘위기의 남자’ 출연자와 스태프는 “(김영철이)심기일전해 하루라도 일찍 촬영장에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궁예’ 김영철(49)이 MTV 월화드라마 ‘위기의 남자’(이선미 김기호 극본·이관희 연출)의 촬영을 보이콧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영철은 7일 경기도 의정부 MBC세트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촬영에 참석하지 않았으며,제작진에게 “드라마에서 빠지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그는 대외적으로는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다며 촬영장에 나타나지않았다.그러나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 들러 드라마국 관계자들과만나는 모습이 목격됐다.그는 KBS 드라마국 관계자들에게 ‘위기의 남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기의 남자’에서 남자주인공 ‘이동주’역으로 출연 중인 김영철은 방송 초반부터 제작진과 갈등을 빚어왔다.“드라마 내용과 배역이 당초 기대했던 것과 다르다”며 제작진에게 불만을 토로해온 것.극의 초점이 황신혜-신성우 커플쪽에 많이 맞춰져 있고,‘이동주’라는 자신의 배역도 나쁜 이미지로만 그려지고 있다는 게 불만의 주요 내용이다.
“이 드라마는 ‘위기의 남자’가 아니라 ‘위기의 여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온 김영철은 급기야 최근 “드라마에서 빠지고 싶다”는 뜻을 제작진에게 전했다.7일 촬영에 불참한 것도 방송 초부터 누적돼온 불만의 표시라는 것이 제작진과 동료연기자의 전언이다.
13일(제11회)과 14일(제12회) 방송될 분량을 촬영 중인 ‘위기의 남자’팀은 김영철의 도중 하차 선언과 촬영 펑크로 비상이 걸려 있는 상태.만약 김영철이 7일에 이어 8일 촬영에도 참석하지 않으면 다음주 방송이 나가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한다.
‘위기의 남자’의 제작사인 이관희 프로덕션측은 “촬영을 계속하도록 김영철을 설득 중”이라면서 “결방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난감한 표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