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3-09 18:44:00 기사수정 2012-03-10 18:08:38
제1 야당 대표의 핵심 측근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휩싸였다. 9일 발매된 ‘주간동아’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핵심 측근 S씨가 ‘(한 대표의) 재판 결과가 잘 나오면 당 대표에 나설 것이고, 대표가 되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먼저 돈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다섯차례에 걸쳐 총 2억원을 S씨에게 건넸다”는 민주당 총선 호남 예비 후보 A씨의 폭로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처음 돈을 전달하기 전 S씨와 함께 한 대표를 두 번 만났다”면서 “내가 실무자를 보고 돈을 줬겠느냐. 한 대표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주간동아’는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최근 사퇴한 박희태 국회의장에 이어 야당 대표 측근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휩싸여 정치권에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A씨는 한 건설업체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호남의 한 지역구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으려고 표밭을 누볐으나 예선전인 경선 후보에도 끼지 못하고 공천 탈락했다. S씨는 한 대표의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시절 총리실에서 보좌진으로 근무했고, 한 대표 취임 이후엔 민주당 핵심 당직을 맡았다.
A씨가 S씨에게 처음으로 5000만원을 건넨 지난해 10월 13일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한 대표가 1심 판결을 앞둔 시점이었다. 한 대표는 10월 31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A씨의 지시를 받아 S씨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B씨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 도로 가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5만원권 100장 묶음 10개 들어간 노란색 봉투를 건넸다”고 증언했다. S씨는 그 이후 A씨에게 “감솨함다. 온몸털로 짚신삼아 올리겠슴다. 캬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이어 지난해 11월 7일엔 서울 논현동 O음식점에서 3000만 원을, 일주일 후엔 서울 신사동 P커피숍에서 5000만 원을 S씨에게 직접 건넸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23일과 올 2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2000만원, 5000만원 등 7000만 원을 S씨에게 건넸다고 주장했다.
A씨는 12월 6일 호남의 한 도시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 대표는 이례적으로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당시 한 지역 언론은 “한 대표는 이날 정치자금 재판으로 고통을 받을 때 ‘한명숙을 지키자’는 의미로 ‘한지카페’가 생겼는데, A씨가 바로 한지카페 회원이었다고 A씨와의 인연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출판기념회 한 달 전 S씨 등 한 대표 측근들의 권유로 ‘한지카페’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말했다.
S씨는 3월 8일 ‘주간동아’와의 통화에서 “전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그런 문제는 더는 묻지 말라. (보도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 알아서 하라”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9일 ‘주간동아’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라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본다. 돈이 오간 시기가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 전후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큰 곤욕을 치른 우리 눈에는 민주당 역시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은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한 대표 개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코멘트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자홍 주간동아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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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강남주(sohye22) 2012-03-10 18:32:27
하는 짓거리를 보아서는 간첩일지도 모르는 것들과 잘되가는가??? 하기야 하는 짓을 보면 너도 만만치 않지???
009 이정호(33dream) 2012-03-10 18:31:42
방귀가 잦으면 떵이 나온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깨끗하다고 하는 인사 뒤에 꼬리를 물고 따라다니는 부패의 고리를 어떻게 봐야하나?
위기대처능력의 차이로만 어떤이는 재야로 돌아가고 어떤이는 뻔뻔한 얼굴 들고 설치고 하는게 정의고 쇄신인가?
008 강남주(sohye22) 2012-03-10 18:30:40
그래봤자 나는 모르는 일이다 야당탄압이다!!! 떠들거여... 동생 주택자금에 수표가 나와도 증거가 부족하다고 풀어주는 판사들이 있기때문에...또 풀려난다.
007 김형연(kimhy928) 2012-03-10 18:19:45
한여사! 영롱한 아침이슬처럼 아프리카의 톰슨 가젤 같이 깨끗하고 고상한 행태 뒤에는 늘 돈 문제 어쩌면 그렇게 돈을 사랑하는지 .......조용히 떠나실 용의를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주해군기지 반대하기전에 2007년도 발언을 되새기고 사과하세요!
006 연서일(ysillill) 2012-03-10 18:09:20
그 년.놈들도 돈은 더잘처먹을꺼야.깨꿋한척은 오라지게하면서도 종북자 년.놈들 싹쓸어버리든지.북송시켜야되는데. 그가족까지 ㅎㅎㅎ
업자불러놓고 밥이나 먹는게 총리가할일인가 뻔하잔아
003 임종영(jyonglim) 2012-03-10 17:52:07
참으로 낮작이 뚜꺼운 여편네다.
정치하는것들은 오직 돈만 찾아다닌다.
검찰은 왜 수사를 하지 않는가? 여야, 모두 기성정치하는 년놈들 갈아치워야 나라가 바로선다. 좌빨당에는 고승덕의원 같은 의인이 없는가?
01 염황만(abc3728) 2012-03-10 17:21:29
제버릇 개 못주지"돈 안먹고 않받으면 그게 무슨 종복좌파인가.
첫댓글 제목 보고 낚였습니다 하 하..
제대로 걸렸구먼! 박희태 국회의장 때 게거품 물던 동무들 다 모하고 있는 거이가?
진상규명 하여 철저히 조사 하여 다시는 그런 손 벌리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돈뭉치 좋아하는 사고뭉치...한명숙 .이제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없으니 진짜 민통당 골 때리겠다...
나는 모르는 일이야~할건가 명숙이도!?
이기사 동네 방네 펴날라 젊은세대들이 보도록 합시다
.
이게 사실이면 이번 총선은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 질 것이다 잘가요 비리 정치싸이코 사기꾼 ......
현재 우리가 앞서고 있습니다 ㅎㅎ 대역전이 아니라 대승 드라마가 되겠죠.
오른손이 모르게 왼손으로 받는다
맹숙아 그만 쳐묵어라~~할망탱이가.돈은 존나밝혀가지고....ㅉㅉ
민통당.. 결국 부패정당 으로 전락
그렇게 돈이 좋은가..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분이... 봉하마을 권여사 랑 한여사랑 참 유유상종이네..이제는 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