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매년 다이어리를 주는데, 이상하게 손이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회사 앞 대형문구에서 맘에 드는 다이어리 찾는게 나름 소소한 재미였는데,
올해는 유독 찾는게 쉽지 않네요.
아이패드에 이런 저런 노트앱도 깔아서 써봤는데,
윗 분들 앞에서 아이패드 쓰고 있으면 꼭 노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회사 분위기가 올드한지라)
아직은 종이에 펜으로 꾹꾹 눌러 적는 아날로그 감성이 좋아서요.
회원님들 쓰시는 다이어리 제품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아. 표지는 가죽 제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같이 쓰시는 펜도 있다면. 고딩 때 잉크 채워서 썼던 만년필 감성이 왜 자꾸 생각이 나는건지. 늙었나봐요.
와이프가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이 들고 나온 H사 제품 알려주길래
검색해보니 가격대가 와우~ (생일 얼마 안남았는데, 사달라고 졸라볼까요 ㅋㅋ)
첫댓글 지금도 최고로 치는 지는 모르겠는데 대략 10년전에 프랭클린 플래너 사서 썼었습니다. 그때 코넬노트 속지 처음으로 써보고 지금도 코넬노트 방식으로 노트정리 하고 있네요.
이름이 로그로그 플래너로 바뀌었네요. 저도 완전 열풍일 때 한해 써봤는데,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양지 유즈어리40를 십년쯤 썼네요 ㅎㅎ 이젠 죄다 폰이나 패드에 메모를해서..
저도 패드 들고 다니는 게 여러모로 편한데, 그간의 경험에 비춰보면 윗분들 시선이 막 곱지 않으시네요.
다이어리는 몰스킨. 좀 하위버전으로 로이텀 추천드립니다
올해는 몰스킨 써야지 하고 교보문고 가서 여러종류 봤는데, 딱 손이 안가서 돌아왔거든요. 주말에 다시 나가봐야겠어요. 로이텀은 처음 들어봐서 찾아볼게요.
전 딱 정해놓고 쓰는게 아니라요- 그냥 그 때 그 때 잡히는 것에 써요. 그리고 그걸 사진으로 찍어도 놓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