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목요일) 요한복음 5장

유대인의 삼대 명절(유월절, 맥추절(오순절), 초막절) 중 하나가 되어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명절을 지키러 가셨습니다. 당시 제물인 양을 데리고 들어가는 문(양문) 근처에 ‘베데스다’라는 연못에 많는 병자들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천사가 가끔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할 때 가장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병이 낫게 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곳에 38년 된 병자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병자를 낫게 해줍니다. 그런데 그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병에서 나음을 얻은 병자에게 그 날은 안식일이기 때문에 자리를 들고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죄 사함과 병 고침의 사역이 일어나야 함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리새인들에게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심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안식일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보여주십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이런 예수님의 말씀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들의 눈에는 자기들이 정한 규칙대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일하신다는 것은 창조 후 제 7일부터 하나님께서 안식 하신 것이 단지 일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니라 피조세계를 유지하고 보존하시며 즐긴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참된 안식은 단지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일, 곧 죄를 용서하고 병일 낫게하여 사람을 구원하는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1-18).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당신께서 하나님의 참 아들이심을 증거하십니다. 마치 아들이 아버지의 행동을 모방하고 따라서 하듯이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는 일을 보고 그것과 같이 행하십니다(19).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행하시는 일을 다 보여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는 ‘더 큰 일들’을 보여 주셔서 바리새인들을 놀라게 할 것입니다. 그것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심판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것은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생명을 얻는 것 모두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샘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더 많은 자들이 참된 생명을 얻고, 최후의 심판 날 부활할 것입니다.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심판을 받을 것이고 생명이 없습니다. 그것은 최종적으로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29). 그러나 예수님의 심판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기 때문에 의롭습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당신께서 하신 말씀이 사실임을 증거합니다(30). 당시에는 어떤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 이상이 있어야 했습니다(신17:6). 예수님은 스스로 증언 하지 않습니다. 먼저, 요한이 증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요한의 증거에 의지 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에게 증거를 받을 필요가 없지만 바리새인들이 믿고 구원을 얻도록 말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어지는 말씀은 더 믿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증거는 예수님이 행하실 역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 자신이십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구약성경 말씀으로 친히 예수님을 위하여 증언하셨습니다(37-39).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영생을 얻기 위해서 예수님께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구약성경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구약에서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사랑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의 영광, 자기의 의를 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고발하는 자는 그들이 철썩 같이 믿고 있는 모세입니다. 왜냐하면 모세가 바로 이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심지어 모세의 글도 믿지 않았습니다(47).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겉보기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들은 사실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의 의와 자기 방식을 추구하며 성경을 읽고 믿고 실천합니다. 결국 그들은 구약성경에서 예수님을 볼 수 없었고, 영접하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참된 생명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성경을 읽을 때 바르게 읽지 않으면 참된 생명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모든 성경은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그리고 그 성경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알려주고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한 책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인생을 즐기는 법이나, 위로 받는 법, 성공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있는 영생을 주기 위해 기록된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성경 말씀을 읽고 기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경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납시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오신 분임을 증거하는 말씀을 통해서 더 큰 확신을 가지고, 우리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에 감사하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하루가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