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시작하며 뭔가에 분주했던 마음...성탄절이구나! 생각만 했었지 '성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습관적으로 맞지 말라하시는 말씀에 하나님 앞에 얼마나 죄송하던지요.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시면 해년마다 똑같이 오는 날이 아닐 수도 있는데...참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난 금요일 학원에도 성탄장식을 하며 열심을 내는 미나샘을 보면서 자리에서 일어서기 싫어하는 게으른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고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주일 말씀을 듣고 오후에 아이들과 다이소에 갔습니다. (엄청 찔렸거든요.ㅎㅎ) 집에 장식할 성탄장식을 고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작은 트리에 전구를 감으며 온 집안이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트리는 작은데 엄마가 보지도 않고 10미터나 되는 전구를 사와서ㅋ 트리에 칭칭 감아도 남는 전구...작은 아들의 아이디어로 티비에 전구를 둘렀더니 온 집안이 환해졌습니다. 작은 장식이지만 볼 때마다 성탄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도 성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주며 복음을 전해주었습니다. 뭔가 하나님앞에 한 것 같은 뿌듯함^^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말씀에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아무리 보아도 죄밖에는 보이지않는 저...날마다 죄로인해 무너지는 자이지만 그런 저를 불러주심에 구원해주심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떤 분의 간증에 자녀를 잃고나니까 전에는 예수님의 십자가만 보였는데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겠다고...외아들을 보내신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얼마나 마음이 메어졌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밖에는 드릴 것이 없다하시는데...저도 조금씩이나마 그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성탄을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생각나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복음을...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그 큰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제 주위의 어린 영혼에게 부터 시작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