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설교 할 때,
예전에는 조는 사람이 없었는데요.
교회 개척을 한 뒤에는 설교 때,
천국 삼층천을 갔다 오시거나, 저를 위해 기도를 하는지 고개를 숙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설교자가 청중이 졸지 않게 설교해야 하는데요. 쉽지 않습니다.
저는 설교 때도, 좀 더 청중과 소통하려고, 하브루타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메시지를 전할 때도, 자주 묻고, 질문을 통해 생각해 보도록 하고요. 청중과 같이 호흡하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물론, 선포할 때는 힘을 주어 외치기도 합니다.
하브루타는 무엇보다 말씀 자체에 집중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식인데요. 이렇게 하면 조금 흥미진진하게 강론을 할 수 있습니다. His Story 묵상집도 이렇게 성경 하브루타 코칭 방식으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반기에도 하브루타 세미나를 한 번 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 하브루타 세미나를 듣고, 같이 지속적으로 성경 하브루타를 하는 분에게는 모임을 이끌 수 있는 PPT 자료를 무료로 드리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강론할 수 있는 자 그리고 들을 수 있는 자가 더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가정 안에서도 말씀 중심으로 묻고, 답하는 하브루타식으로 하면 좋습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성경 강론을 했습니다.
성경 강론이란? 성경을 잘 풀어서 설교했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짧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강론을 할 때, 그냥 마구 설명해서는 안 될 겁니다. 재미도 있고, 눈물도 있어야 할 겁니다.
오늘 본문에 성경 강론 중 한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었을까요?
#사도행전 20장 7-16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유두고를 살림>
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 그 주간의 첫날은 언제를 말할까요? (7절)
- 헬라어 ‘엔 데 테 미아 톤 사바톤'( Ἐν δὲ τῇ μιᾷ τῶν σαββάτων)은 그 주간의 첫째 날, 즉 안식일 다음 날을 가리킵니다.
2) 떡을 떼려 모였는데, 바울은 무엇을 하였나요? (7절)
- 바울은 말씀을 강론하였습니다.
3) 바울은 모일 때마다 말씀을 강론하였는데, 얼마 정도 하였나요? (7-8절)
- 말씀을 밤중까지 계속하였습니다(7절).
-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켜 두고 하였습니다(8절).
- 전하는 바울도, 그리고 듣는 자도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4) 왜 윗 다락에 등불을 많이 켜 두었을까요?
- 아마도 성경 말씀을 보며 강론하고, 배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5) 유두고는 왜 창에 걸터앉았을까요? (9절)
- 여러 가지 추측들이 있습니다.
a)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자리를 내어주고 불편한 자리에 앉았을 수 있습니다.
b) 그냥 거기 자리만 비어 피곤해서 앉았을 수 있습니다.
c) 좀 더 바울을 잘 보면서 강론을 들으려고 창에 걸터앉았을 수 있습니다.
6) 유두고라 하는 청년은 왜 죽었을까요? (9절)
- 육체적으로 피곤했는지 창에 걸터앉았다가 졸았습니다.
-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3층에서 떨어져 죽었습니다.
7) 나 자신은 언제 육체적 피곤을 가장 느껴 보았나요? 그때 얼마나 힘들었나요?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1) 바울은 죽은 유두고를 두고 무엇이라고 말하였나요? (10절)
- 바울은 내려가서 그 몸을 안고, 아직 생명이 그에게 있다고 하였습니다.
2) 유두고를 살린 뒤 바울은 다시 무엇을 하였나요? (11절)
-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를 하고 떠났습니다.
3) 유두고가 살아나자 어떤 일이 있었나요? (12절)
- 사람들에게 적지 않게 위로가 있었습니다.
4) 나 자신은 누가 아플 때, 가서 그 생명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며 함께 해 주었나요? 혹 지금 누굴 좀 더 케어해 주어야 할까요?
5) 유두고가 살아나자 적잖은 위로를 사람들이 받았는데요. 내 주위에 영적으로 죽은 것 같지만 어떤 영혼이 다시 살아나면 적지 않은 위로가 공동체에 있을까요?
<드로아에서 밀레도까지 항해함>
13. 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14. 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가서
15. 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 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니라
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1) 누가와 일행은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왜 걸어서 가고자 하였을까요? (13절)
- 드로아에서 앗소까지는 약 32km나 되는 거리였는데요. 몇 가지 요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첫째, 밤새 철야 강론하고, 바울은 자신은 걸어가려고 하였을 겁니다.
- 둘째, 배로 가는 것보다 육로로 가는 것이 더 편했을 수 있습니다.
- 셋째, 유두고가 바울을 지체하게 했을 수 있습니다.
- 명확히 그 원인 적혀 있지 않기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기도 합니다.
Paul did not at first accompany them but chose to go by foot to Assos, an easy journey of around twenty miles. The boat would have had to round Cape Lectum in order to reach Assos, a longer and more difficult route than the land route.
This likely made it possible for Paul to catch up with the boat there. Just why Paul did not depart with the boat at Troas is not specified.
He may not have relished the difficult voyage around the Cape, or he may have wished to spend the last possible moment at Troas, or perhaps the incident with Eutychus had delayed him.
Polhill, J. B. (1992). Acts (Vol. 26, p. 420).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2) 바울을 앗소에서 만나 어디로 갔나요? (14절)
- 미둘레네로 갔습니다.
- 앗소로부터 70km 정도 떨어진 레스보스섬의 수도 미둘레네로 향했습니다.
3) 바울이 미둘레네를 떠난 뒤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15절)
- 기오를 지나
- 사모를 들리고,
- 그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렀습니다.
4) 바울은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고, 에베소를 지나 배를 타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16절)
-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하였습니다.
5) 나 자신은 왜 분주하게 살고 있나요? 나 자신은 어느 때에, 어떤 지점에 이르고자 하나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6)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