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 좋은 노래를 저렇게 망쳐놓다니...
저 노래를 사비 들여 편곡했을 리는 없으니 조사 과정에서 예산 사용 내역이 드러나리라 믿습니다. 반드시 처벌 받기를...!
정화 차원에서 권진원의 곡들을 몇 곡 올립니다.
원래, 노찾사에서 같이 활동을 했더랬습니다. 김민기가 노찾사 멤버를 구성해서 1집을 낸 게(김광석이 1집에 참여했었죠) 1984년이고, 권진원은 1985년 강변 가요제에서 수상을 했죠. 그리고 우리나라 명반의 반열에 든 2집에 참여한 게 1989년입니다. 2집에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 그날이 오면 등이 엄청나게 알려지고, 사계 같은 경우는 티비 프로그램 오프닝 곡인가 그 비슷한 데에서 나오기도 했죠.
3집까지 참여하고, 솔로 앨범으로 데뷔하게 되는데, 1집은 저도 못들어봐서 지금 유튜브로 1집을 들어보니 좋군요. 지금 듣는 중인데, 기도, 먼길 인상적이네요...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VrgeV2WvH4s
정작, 권진원이 유명해진 건 2집 '살다 보면'부터였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VOCblhLRz8Q
하지만, 저는 2집에서 이 두 곡이 더 좋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LRla4w9yQCQ
이거보다 더 좋아하는 곡이,
https://www.youtube.com/watch?v=6z8AL2xiY2I
이 곡 때문에 권진원의 음악을 많이 듣게 됩니다. 다시 들어도 너무 좋네요... ㅎㅎㅎ 권진원 곡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당분간 계속 듣게 될 것 같네요...
그러다 우연히 이 곡도 발견하게 되었네요. 2집에 실어놓은 이곡이, 강변가요제 수상곡이에요. 그래서 강변가요제 공연 장면을 올립니다. 유튜브 쵝오!!!
https://www.youtube.com/watch?v=biLMGq_40Os
그리고 저문 거리만큼 좋아하는 곡이... 3집의...
https://www.youtube.com/watch?v=ZanjTiXNap8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가수들이 유명해도, 그 유명곡에 살짝 가리워져서 그런지 유튜브에 공연 장면이 별로 없어요... -_-
그만큼 제 취향이 이상한 건지... ㅎㅎ
여하튼, 권진원 같은 가수는 사실 기복이 없이 꾸준히 기억되는 가수라고 생각되는데요... 노찾사처럼요.
제 기억속의 권진원은 2, 3집이 최고였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곡들은 여기 다 실었구요.
거기에 추가로 한 곡이... 문제의 그 곡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qAR29-oqkQM
이때부터는 권진원의 노래를 많이 못들었는데, 그럼에도 귀에 걸려서 무척 좋아했던 노래였어요. 노래방에서도 부르고... ㅎㅎㅎ
그런데 이 곡을 이리 망쳐놨네요. 당사자도 많이 충격을 받았나봐요.
https://youtu.be/fHPgbw2wUfY
경호처 김성훈도 좀 많이 혼났으면 좋겠어요. 몇년 들어가있으면 좋겠는데...?
에고 다스뵈이다 봐야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
첫댓글 노래 감사합니다...
듣다가 갑자기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서 울컥했어요 ^^;;;
잘 들을께요. 고맙습니다^^
이 명곡을... ㅂㄷㅂㄷ
예전 노영심의 작은음악회였을꺼에요. 거기서 샹송아줌마로 소개되었었어요ㅎㅎ
그때부터 좋아했죠. 거기다 노찾사출신이라 더더욱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