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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꼬박꼬박 챙겨먹고 지금 코 막혀서 색색대면서 이거 쓰고 있답니다,
히히, 아마 여러분들이 막막 저 나으라고 해서 빨리 낫는듯-_-*
오늘 막 백화점가서 쇼핑했어요(-_-*) 공주드레스도 막 한 20벌도 입었고요
음 .. 주저리가 너무 길었던듯, 아참, 오늘 감사합니다 ! 나가니깐 꼭꼭 챙겨보세요!
그럼 소설 시작하겠습니다!
─────────────────────※야쿠자의 딸, 한국 가다?!※
*START*
* 40 *
어색한 분위기 속에 오늘도 역시
도시락들이 배달되고 있었다.
아현은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는 ‘손’들을
가만히 노려보다가 꽃무늬 삼단 도시락이 나오자마자
재빨리 달려가서는 가져와버렸다.
그걸 본 아이들의 입이 떠억 – 하니 벌어진 건
당연지사.
“저어… 아현아, 그건…”
“응응! 서유빈 도시락!^ㅇ^*”
“하하, 근데 그걸 왜.^ ^;;”
“저번에 대따 맛있었어! 헤헤.”
두근두근 대작전을 정말 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아현이였다.
오늘도 역시 소형 도청기가 어디있는지부터 찾아내서는
손에 가만히 들고 있던 아현은 다른 손으로
어묵 조림을 하나 집어 먹은 후에 즐거운 듯 웃으며
은재에게 말한다.
“은재야, 은재야! 이거 먹어봐, 대따 맛있어!”
은재는 굳어서는 아무 반응도 보이질 않았고,
다른 아이들의 입은 떠억 – 하니 벌어져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아현의 행동은 마치…
‘자기야, 이거 먹어봐. 맛있다. 아 –’
‘아~’
‘헤헤, 맛있지?’
‘응. 울 자기가 먹여줘서 더 맛있는 것 같아.’
‘부끄럽게~’
요런 연인들의 닭살행각과 무척 흡사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아현은 은재의 무반응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말해 주었다.
“먹기 싫어? 히잉….ㅜ_ㅜ”
“아니야. 줘 봐. 한 번.”
은재의 말에 아현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은재의 입 안에 어묵 조림을 쏘옥 하고 넣어주었고,
은재는 그 어묵 조림을 오물오물 씹어 먹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 긴 – 시간동안 어느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다.
한 마디로 얼어붙었달까.
“…맛있네.”
“그치그치! 헤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아현은 은재가 ‘맛있네’하는 순간 도청기를 또다시 산산조각 냈다.
정말, 하나에 몇 십만원 하는 도청기들이 두번씩이나
아현의 손에 부서지는 처참한 순간이였다.-_-;;
한편 이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던 은현은
무언가 짓궂은 생각이 난건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아현에게 말했다.
“남자 친구 냅두고 바람을 피다니! 나도 줘~ -0-!!”
“아, 맞다맞다. 은현이도 아~”
“아~”
하고는 다시 어묵조림을 입에 넣어주는 아현이.
그 모습을 본 은재는 표정이 살짝 굳어버린다.
은현은 정말 맛있다는 듯 기쁜 표정을 짓고,
아이들은 이 상황에 난감함을 표할 뿐이었다.-_-;;
하지만 아현이 너무나도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그 상황에 녹아있었던(?)터라 아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이 이상한 상황에서 애꿎은 밥만 깨작댈 뿐이였다.
이런 불쌍한 아이들에 비해,
아현은 서유빈에게 오늘도 한 방 먹였다는
즐거운 생각에 싱글벙글 웃고 있었고,
아성은 그런 아현을 대충 무슨 짓을 했을지 짐작하며
역시나 아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_-;;
어색한 점심식사가 끝나고,
아이들은 전부 나른한 듯 –
교실로 내려갈 기미는 보이지 않고
낮잠에 스르르 빠져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전부 꿈나라로 빠져들었다고 생각한 그 때
자는줄로만 알았던 아성이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는 아현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아현의 곁에 천천히 앉은 아성은 아현에게만 들릴 정도로
조용히 속삭였다.
“아현아, 일어나.^ -^”
“……….”
눈을 번쩍 – 뜰 줄 알았던 아성의 예상과는 달리
아현은 미동도 없이 천사같은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성은 한동안 말없이 아현을 지켜보았다.
가끔씩 파르르 떨리는 긴 속눈썹을 제외하고는
아현은 지금, 정말로 죽은 듯이 잠을 자고 있었다.
“하…. 이럴 수가. 정말… 자는건가?”
그런 아현의 모습에 아성은 당황한 듯 중얼거렸다.
아현은 자고 있었던 것이다.
모든 긴장을 놓고, 그것도 무척이나 편하게.
아성이 불러도 모를 정도로.
“대체, 어떻게 이렇게 변하신걸까.”
아성은 신기하다는 듯 또다시 중얼거렸다.
아현이 집이 아닌 곳에서 자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혹, 자더라고 하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자는 척일뿐
항상 편안해 보이지만 항상 긴장하고 있는 아현이였다.
그런데, 그런 아현이
아무런 긴장도 없이 편하게 자고 있는 것이다.
아성은 그런 아현을 보며 씁쓸히 말했다.
“이걸, 기뻐해야 하는 건가…….”
아성은 아현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더니
이내 천천히 일어나서는 원래 누워있던 곳으로 가서
처음과 똑같이 누웠다.
아성이 눈을 감는 순간 끼익 – 하는
옥상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성은 누구지…?하는 생각으로
살짝 눈을 떴다가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서유빈이 입술을 세게 깨물고는
귀신같은 표정으로 옥상문을 열고 들어왔던 것이다.
그리고 한 손에 들고 있는 건 –
“…버릴…야… 죽여버릴거야, 김아현…!”
칼…?!
아성은 재빨리 일어났다.
뜻밖의 불청객에 놀란 유빈은
눈이 커다래져서는 아성을 바라보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듯 예의 그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아성에게 말했다.
“당신…죽고 싶지 않으면 비켜.”
“이번만 눈감아 줄테니까, 꺼져.^ -^”
아성은 오랜만에, 아니 어쩌면 처음으로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편하게 자고 있는 아현을 깨우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설령 나중에 아현이 깨더라도 이 일은 알리지 않을 생각이였다.
만약 아현이 알게 된다면 아현은 다시 잠을 자지 못하게 될테니까.
아성의 말에 유빈은 기가 찬다는 듯한 표정을 내비치더니
천천히 한걸음을 내딛었다.
유빈의 손에 들린 칼이 위협적으로 보였지만,
어차피 그런 건 수도 없이 봐온 아성이였다.
그리고 어차피 이 여자아이는 쓸 수 없을 거라고 –
아성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아성의 착각일 뿐이라는 걸
곧 실감할 수 있었다.
유빈이 미친 사람 처럼 실소를 터뜨리더니
아성에게 칼을 휘두른 것이다.
예상하지 못하고 있던 아성은 칼에 깊숙히 찔릴 수 밖에 없었고,
유빈도 그렇게 깊이 찔릴 줄은 몰랐던 듯
덜덜 떨더니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가버렸다.
“다, 당신이 안 비킨거야!!!”
유빈의 어마어마한 소리에 아이들은 전부 잠에서 깼고,
아현은 천천히 일어나다가 아성의 상태를 보고는
눈을 번쩍 뜨고 아성에게 소리질렀다.
“[ 무슨 일이야, 유우!!! ]”
“[ 괘, 괜찮습……. ]”
아성이 괜찮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피를 흘린 탓일까 정신을 놓고 말았고
그런 아성을 본 아현은 정신 없이 소리쳤다.
“[ 구, 구급차… 구급차 불러!!!! ]”
─────────────────────※야쿠자의 딸, 한국 가다?!※
하하' 0 '* 우리 이쁘고 착하고 멋있는 아성이가 다쳤네요 ㅜ_ㅜ ..
이번 편 재미있으셨나요? ' 0 '
재미있으셨다면 댓글 달아주시는 센스센스!
감사합니다 !나갑니다, 어젠 정말 죄송했어요~ 헤헤.
지금 큰이모랑 큰이모부 눈치 보면서 요리조리 41편 쓰는 중이랍니다*_*
완성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쿠로이★님 은현이가 쿠로이님 무섭다고 제발 한 번만 자비를 베풀어달라네요, 낄낄
아이좋아_님 헤헤, 은재가 많이 귀엽죠 ? *-_-*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_ _)
이이이이잉ㅇ님 서유빈 괴롭히는 것 보다 이제 서유빈 죽게 생겼다는, 쯔쯧 -_-;;
탐라타비님 뻑간다는 표현 너무 과격하게 와닿았다는 헤헤, 고맙고맙 ㅠ_ㅜ*
오드블랙님 음음, 질투심유발작전보다는 아현이가 인기가 많은거죠, 낄낄
하늘참님 이번편에 아성이 많이 나왔어요 ㅇ_ㅇ* 히히, 근데 좀(?) 다쳤다는.-0-;;
해피엔젤_♬님 쪽지로 이름 알려주시면 어뜨케 은현이와 엮어드릴 수도 있다는..(응?) 아니면 그냥 소설 출연이라도 .. 낄낄
死神少女♥님 히히, 이번 편 어땠으?! + 0 +!
서련(曙蓮)님 라떼님 빨리 나으시어요 보고나서 힘 펄펄 나다가 콧물 나왔다는(아드러워..-_-)ㅋㅋ 뭐 먹고계셨다면 죄송죄송
신세대얼짱♥님 한 5일 잠수타고 45편까지 쫘악 올려드릴까요? 프헤헤헤헤헤 장난이에요 ㅜ_ㅜ 엉엉
oMickyo님 빨리 등업 되길 바랄게 ㅜ_ㅜ 나는 막막 엄청 늦게 해줬는데 넌 빨리 해줬으면 좋겠다.
타락천사z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늘별솜사탕님 히잉 아직 시간이 다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래도 보고싶을거야 (ㅜ_ㅜ)엉엉 벌써부터 호들갑떨고있다 나는
은설휘†J님 당연히 없는 노래-0-ㅋㅋㅋ 히히, 내가 막 작곡작사했음 .(' -')나 노래 만든거 지금까지 한 3개?(저거음도있는노래야ㅋ)
잠이나잘래님 스크롤바를 내려야하잖아요에서 진짜 개폭소했답니다 ㅋㅋㅋ
장화련-님 음음 아성이 실험실 엑스파일에 마지막에 공개하거나 소설 중간쯤에 공개할 예정이라는 히히
あいしている。님 아현이가 쪼까 인기가 많아요 ㅋㅋ
페르시안쿠키님 히히 다른 소설도 읽어준다고 해서 고마워, 앞으로 딴 소설 써도 조회수 0 은 안되겠다 낄낄
꼬맹이지영님 넘 고마워영~ 근데 대체 잼은 어디에...(퍽) 죄송합니다 , 개그였어요 허허-0-;;
I♡mint님 히히, 고맙습니다(' 0 ')
시내언님 재미써여재미써여로 두 번 강조해주신 센스쟝이
liolien010님 댓글 너무 고마워요 헤헤
gkdl6429님 38화에 달린 댓글 독해에 실패했답니다, 대체 뭐라고 쓰신거죠?+_+;;
or귀살동님 이번에는 어머머머 안했어요 하는 순간 어머머머하셨다는 ㅋㅋㅋㅋ 아 웃교 히히 (>_<*)
단빵소설o님 단빵소설님 아이디 뭔가 구수하고 달콤한 아이디 , 낄낄 갑자기 호빵먹고싶다는 .. 덜덜
영웅♡재중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_* 항상 잘 챙겨보고 있답니다, 헤헤
난 나라구a님 헤헤, 고맙습니다(_ _)제가 이번 주말에 미친듯이 아파서 빨리 전개하지 못했으니 요번 평일에 파파팍..
간지까리님 댓글 감사합니다, 히히
나나현정님 처음 뵙는 거같은데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v탱이♥님 잉잉, 죄송해요 절대 고의가 아니였어요 ㅜ_ㅜ 아시죠? 헤헤 대신 이번에는 올렸어요!
지용♥님 항상 깔끔한 댓글, 감사합니다!^ _ _ _ _ _ _ _ _ ^
쪽오우유⊙.⊙님 히히 고맙습니다!
유디뉘님 님 소설도 대땅 재밌다는, 계속 챙겨보고 있답니다 ㅇ_ㅇ*
ㅅrㄹБㅎЙ도..님 몸 낫는데로 파파파팍 올리겠습니다!
이번에도 댓글 달아줄꺼죠? 달아줘요달아줘요, 아잉♥죄송합니다(_ _;)
싫죠! ㅠ
재미있어요 우리아성이 어떻게요??ㅠㅠ
어뜨케요 ㅜ
재미있어요^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고마워요 히히
라떼니임ㅜㅁㅠ~~!하늘이왔어요!!!ㅎㅎ...사실저!!라떼님이랑친구하구싶어요!!!+ㅁ +.....[될까요오]
... 제가 감사합니다 ! 에 올릴게요, 흐어엉 왜 쪽지가 안대 컴퓨터가 미쳤나바요 ㅜ_ㅜ
움하하 +_ + 제가 한개그 해요 퀘퀘퀘+_+ 아 소설도 재밌긴하지만 제가 "감사합니다"에서 제 이름 나오는거에서 큰 감동이 ㅜㅜ 흑흑 ㅜㅜ 이소설때문에 게임 접었다면 아실까..ㅜ?
헐! 님 최고 ... ㅠ0 ㅠ 어엉 난 게임 정말 못끊겠던데 ... 님 최고 ㅠ_ㅠ..진짜감동
우와 ~~ 이거 소설 재미있다 ㅋㅋ 앞으로도 많이 많이 기대 하ㄲㅔ 여 ㅋㅋ
푼수 작은곰님 처음뵈요 헤헤헤 고맙습니다(_ _)
ㅜㅜㅜ~~~ 아성이오빠 어케..ㅜㅜㅜ 아성이 죽이지 말아주세요,.ㅠㅡㅠ
우어어 동해야잉잉님 드디어 두번째댓글!
헉 이런 저 서유빈 개자식!! 어디서 감히 아성이를!!!!
개자식 노노 개ㄴ.....(퍽) 하하, 안좋은말삼가하기(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