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트]이동평균선의 분석방법(7)

[joyjoy]

 이동평균선(이하 '이평선')을 이용한 여러가지 분석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에는 6번째 분석방법으로 밀집도 분석에 대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7. 밀집도 분석

 지난 시간에는 이격도 분석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이격도 분석의 핵심은, 주가와 하나의 이평선만 놓고 본다면

 주가는 이평선으로부터 멀어지면 다시 이평선으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이평선을 정해서 주가가 아래로 멀어지면 (아래로 이격도가 커지면) 매수

 주가가 위로 멀어지면 (위로 이격도가 커지면) 매도하는 식의 매매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밀집도 분석에 대한 설명을 드릴텐데

 밀집도 분석은 단기 / 중기 / 장기 이평선 등 여러 이평선들 사이의 모여있는 정도 (밀집도)를

 분석하여 이를 매매에 활용하려는 분석방법입니다.

 지난 시간의 이격도 분석과의 차이점을 분명히 한다면

 이격도 분석은 주가(봉) 자체와 하나의 이평선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것이고

 이 밀집도 분석은 이평선들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정확합니다.

 이평선들만을 가지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주가가 추세적으로 계속해서 오르거나, 계속해서 하락하게 되면

 당연히 주가가 가장 앞서가고 단기 이평선, 중기 이평선이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평선마다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에 주가가 추세적으로 한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면

 각 이평선들간의 간격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이평선들의 밀집한(모여있는) 정도를 따진다면 밀집도가 낮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그 어떤 추세도 하나의 추세를 끝없이 이어갈 수는 없습니다.

 추세가 지속되다가 멈추고 다시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고.. 이런 식의 움직임을 보입니다.

 따라서 상승추세 혹은 하락추세가 계속 되다가

 반드시 그 추세의 각도(=기울기)가 둔해지면서 추세가 끝나는 시점이 옵니다.

 그러면 이런 경우에 이평선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앞서 가던 단기이평선들이 하나씩 움직임을 멈추므로 점차 뒤따라 오던 움직임이 느린

 장기이평선들과 차례로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 이평선들이 모여있는 정도(밀집도)를 따지면 높게 나오겠지요.

 그런데 이평선들의 움직임만을 가만히 놓고 보게되면

 이격도가 그랬던 것처럼, 이평선들은 모였다 헤어졌다를 반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번 모였던 이평선들은 반드시 어느 방향으로든 다시 헤어지게 되어있고

  한번 헤어져있던 이평선들은 어디쯤에서든 다시 만나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투자자는 이평선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매매에 이용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밀집도를 이용한 가장 기본적인 매매패턴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이평선이 모여있을 때 주식을 매입하여 다시 모일때 매도한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물론 그저 이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림 1> 1번에서 주가의 밀집을 확인하고 매수 혹은 주시 한 뒤

 2번에서 상승쪽으로 이평선들이 멀어지는 것을 확인하면 재빨리 매수에 가담

 3번에서 이평선끼리의 간격이 다시 줄어드려는 것과 주가의 움직임을 보면서 매도.

 이렇게 매매하면 급등주를 잡을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림 2> 세력이 제대로 붙은 급등주는 반드시 매집과정을 필요로 하므로, 

 언제나 횡보하며 움직임도 없는 종목, 이평선들이 모두 모여있는 종목에서 탄생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횡보하는 종목이 모두 급등주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가의 움직임을 보시면 주가가 횡보하고 있을 때, 이평선들도 밀집하게 됩니다.

 횡보란 것은 예전에도 설명해드렸듯이 매수세와 매도세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느 한 쪽의 힘이 다른 한쪽을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 횡보는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반드시 어느 한쪽으로 쏠리게 되어 있습니다.

 매수세가 붙어서 매도세를 압도하기 시작하면 상승으로 쏠리게 되는 것이고

 매수세가 항복하고 철수하거나 매도로 돌아서면 하락으로 쏠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횡보하던 종목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횡보의 기간이 길면 길수록 움직임의 방향은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설명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따라서 밀집도를 이용한 매매전략은

 주가가 횡보를 보이는, 이평선 밀집구간에서 주식을 매수하여

 주가가 쏠리는 방향으로 재빠르게 대응하는 것입니다.

 만약 아래로 쏠린다면 빠른 손절매가 요구되겠지요.

 하지만 전략적인 측면에서 대응전략에 따른 손절매는 절대 실패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평선이 멀어지기 시작한 지점에서 매수하여

 짧게는 멀어진 이평선의 간격이 좁아지기 시작할 때,

 길게는 이평선들이 다시 모였을 때 이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어느 정도 중기적인 측면에서 가능한 매매패턴이지만

 이평선을 아주 짧게 잡으시면 단기 매매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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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이하 '이평선')을 이용한 여러가지 분석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에는 마지막 7번째 분석방법으로 연관성 분석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8. 연관성 분석

지금까지 설명드린 이평선의 분석방법은

배열도 분석

방향성 분석

지지/저항선 분석

크로스 분석

이격도 분석

밀집도 분석 입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연관성 분석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릴텐데

이 연관성 분석이란 것은 사실 말로 설명드리기가 좀 애매합니다.

어떤 개념인가 하면, 지금까지 설명해드린 분석 방법을 모두 터득하시고

머리속에 이 개념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면 그것을 통해 나오게 되는

일종의 실전 종합편 같은 분석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주가와 단기/ 중기/ 장기이평선들 간에는 지금까지 설명해드린 여러가지 성질로 인해

각각 서로들간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게 됩니다. 당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서로간의 관계들로 인해 주가가 움직이면서

주가와 이평선들간에 갖가지 움직임이 동시에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주가와 이평선들간의 관계 즉 연관성을 분석하여 매매에 활용하려는 것이 연관성 분석입니다.

연관성 분석을 통해 매매하는 방법은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설명해드린 지식들을 종합적으로 응용하면서

주가 하락추세의 말기와 상승추세의 초기에 주가와 이평선들간의 움직임을 보고

상승을 시작하는 종목을 선별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관성 분석은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하나의 차트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그림을 보시면서 비교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림 1>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보시기 바랍니다.

계속되던 상승추세가 끝나고 하락추세가 시작되면서

단기5일선, 중단기20일선, 중기60일선, 중장기120일선까지 차례로 지지받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합니다.

(연이은 데드크로스 발생)

이후 20일선을 기준으로 이격도가 크게 벌어진 지점에서 일단 강력한 이평선인 장기 200일선에서

지지를 받고 오른 주가는 1번에서 20/120일선 저항을 뚫지 못하자 다시 하락합니다.

게다가 직전 저점을 지켜내지 못하자 실망매물로 인해 급락, 

이번에는 직전 지지선 200일선에서조차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급격히 하락을 이어가다가,

2번의 저점을 만듭니다. (20일 선을 비롯한 각종 이평선으로부터 이격도가 크게 벌어진 지점)

일단 다시 반등을 시도하게되나 직전 저항선이자 가장 무거운 저항선으로 변한 200일선과

20일선의 저항을 확실히 뚫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여 일단 눌림목 3번 저점을 만들었으나

2번의 저점을 깨고 내려가지는 않았고 (저점 상승)

이를 발판삼아 다시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단기선의 저항을 뚫고 200일선 저항도 재차 뚫었으나

4번에서 아직까지는 중기저항선 60일선과 120일선을 뚫지 못하자 또다시 강하게 하락합니다.

(이제 200일선은 강한 저항선으로 돌변)

하락한 주가는 20일선에서조차 지지를 받지 못하고 3번 저점보다 더 내려가자 추가 급락.

(직전 저점 사수 실패 - 추가하락)

이후 이번에는 20일선 조차 뚫지 못하고 하락하지만

일단 5번에서 최저점 2번 저점보다는 높은 지점에서 쌍바닥을 만들면서 (저점 사수)

이 시점에서 이제 하락추세는 마무리단계, 주가가 일단 바닥권에 도달했음을 예고힙니다.

쌍바닥을 만든 주가는 일단 단기선인 20일선을 뚫고 반등하지만

강한 저항선이 되어버린 장기선 200일선의 저항에 부딪쳐 하락 (6번, 1차돌파 실패)

그러나 이미 단기적으로는 바닥을 찍고 상승추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7번에서 단기선 20일선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또 상승,

여기서 하락추세로부터 벗어납니다. (상승추세를 시작하는 지점)

그러나 이번엔 중기선 60일선을 또 뚫지못하고 잠시 하락하지만

이미 강력한 지지선 단기 20일선의 지지를 받고 또 도전

장기선인 200일선에서 다시 실패, (8번, 2차 돌파 실패)

그 후 다시 단기 20일선을 9번에서 또 지지받고 (여기서 이평선 밀집 )

단기선의 지지를 확실히 받고 있음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3차례의 도전만에

8번 직전 고점을 돌파하면서 (완벽한 상승추세의 확인 급소)

이번에는 중기 120일선과 장기 200일선을 동시에 돌파하며 상승추세로 복귀

이후 잠시 숨고르기를 한 후에 (10번)

계속되는 골든크로스 만들어가면서 완전히 상승추세를 이어가게 됩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되십니까?

지금까지 설명해드린 모든 내용이 여기에 담겨있습니다.

연관성 분석은 딱히 이것과 저것은 이렇다라는게 아니고

이런 식으로 지지와 저항, 이격, 밀집, 돌파, 추세 등을 모두 고려하면서

주가의 움직임을 판단하고 예측해보는 것입니다.

이 차트를 보시면서 이 정도의 분석을 하시고, 앞으로 어떤 종목을 보면서

이 정도까지 여러가지 예상 지점을 고려하실 수 있다면

어떤 종목을 매매하셔도 결과적으로 투자에 실패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예측이 논리적이고 대응책이 확실하기 때문이며, 확률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들어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꼼꼼히 보시면서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것으로 이평선 분석에 대한 내용은 모두 마쳤습니다.

다음시간부터는 이평선 뒤에 숨겨진 사람들의 심리와 속성에 대해서 화두를 제시할까 합니다.

기대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가겠습니다.

내용출처 : 바다나라의 알기쉬운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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