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로, 시신의 좌우에 용과 호랑이의 형상을 만들었다.
용의 기원
중국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문화 형태를 ‘용봉문화’라고 한다. 그 중에도 용은 오늘에 와서 중국의 상징이 되어 있다.
용이 그들의 수호신 격이 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양즈강 유역의 벼농사로 본다고 한다. 용은 水神의 성격이 강하니 당연히 물과 관련성이 깊다. 벼농사 지역인 양즈강에는 악어가 살았다. 지역민에게 악어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강 유역민을 괴롭히는 풍수해를 두고, 악어의 두려움에서 비화한 상상력이 악어가 조화를 부린 탓이라며, 신적인 존재로까지 승격시켰다.
그러나 다른 주장도 있다.
용 신앙의 뿌리는 어디까지 올라갈까. 모른다. 그러나 6000년 전의 무덤을 발굴하면서 용신앙의 자료가 나왔다. 용신앙은 그보다 더 올라가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양즈강의 벼농사 문화보다 훨씬 더 이전이 된다.
일반적으로 신화의 뿌리는 거의가 신석기 시대라고 한다. 용신화의 뿌리도 신석기 시대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뿌리가 얼마나 더 깊은지는 모른다.
6000년 전의 무덤에서 시신의 좌우에 조가비로 용과 호랑이 모양을 만들었다. 이때에도 용 신앙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그러나 이때부터 라는 뜻은 아니다. 더 이전일 가능성이 더 많다.
첫댓글 1970년대 이후, 고대 한민족의 활동 무대이던 중국의 만리장성 밖 요령성 일대에서, 세계사를 새로 써야 할 만큼 충격적인 유적 발굴이 있었습니다. 이 유적을 '홍산문화'라 합니다. 여기서 최고 9천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물이 발굴되자, 중국은 재빨리 흥산문화를 그들의 것으로 만들어 중국을 인류 문명의 뿌리 나라, 종주국으로 만들 전략을 세웠습니다. 중국은 2001년부터 자국의 시원을 확정짓는 탐원공정探源丁程을 기획하고, 그 일환으로 2002년에 동북공정東北工程을 시작하였습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의 동북지방, 즉 요동, 요서, 만주에서 펼쳐진 한민족의 고대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역사 왜곡 공작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한민족의 고구려와 대진(발해) 역사를 중국 내 소수민족의 역사로 둔갑시키고, 고구려와 발해의 유적을 당나라의 유적으로 조작했습니다.
홍산문화가 중국 내륙으로 남하도 했고, 양소문화가 북상도 했으니 어느 문화의 유적물인지 알 수 없지만 고구려와 대진의 영혼도 담겼을지 모르겠다는 억척 생각도 해 봅니다.~~^^
늘 유익합니다.
제 의식 속에 녹여 넣으려고 애씁니다.
자꾸 읽다보면 언젠가는 데 작품 속에도
묻어나게 되겠지요.
내내 건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