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 이철만 선배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우리 동문회가 그 활력과 참여도가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무능력이 큰 원인이겠지요
하지만 여러가지 핑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후배들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서울로 진출하는 교원 임용과정과도 관련이 있겠지요
이 현상은 과도기적이길 희망할 뿐입니다
자녀 돌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요즘은 어린이집부터 대학 졸업할때까지 아니 결혼시킬때까지 자녀를 돌본다고 합니다
결혼시키면 손주 돌봐야해서 동문회에 못나온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ㅜㅜㅜ
또한 요즘은 학교 업무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특히 학교 관리자가 되면 더 어렵습니다.
이러다보니 동문회에 잘 나오는 연령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선배님들이 계서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고 좀 한가해진 선배들이 동문회에 참여를 더 잘 하고 잘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회적 현상으로 요즘은 지연 학연이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는 것도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달구벌 동문회원들 만큼은 대구사범 대구교대의 긍지를 갖고 찬란한 오랜 역사를 잘 이어가야할 책무가 있습니다
우리 동문회가 뿌리가 튼튼한 나무로 잘 자라나기를 갈망합니다
그럴려면 몇 번 안되는 동문회 행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표명해야 합니다
나이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지만 공통분모는 같습니다
뿌리가 같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모든것이 이해되고 긍정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동문회가 나에게 아무 도움이 안된다...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느냐? 라고 생각하기전에
나는 동문회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 라고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동문회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방법 중 아주 쉽고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친구들로 구성된 동기회별 모임 중 송년회나 신년회를 총동문회 행사날로 잡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동문회행사장이 시끌 벅적 활기가 넘치고
우리 동문회가 잘 되는 구나 하고 자부심이 생기고
추진하는 주최측에서도 신바람이 나겠지요
이런 아주 간단한 방법을 잘 실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미디어의 큰 변화로 유튜브, 밴드, 카톡방으로 전환되어가면서 이 카페가 방문객이 적고 시들해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그래도 우리 동문회 카페는 홈페이지역할로 많은 자료를 잘 보존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특히 행사 공지사항이나 행사사진이나 동문회계 장부, 연혁 같은 것은 우리 카페에 꼭 등재해서 길이 길이 잘 보전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문님들!
정말 다사다난했던 올해 기해년 돼지해 수고 하셨습니다
내년 경자년 쥐띠해엔 많은 행운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31.32대 재경동문회장 김재식(교14)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