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복서’ 이시영, 손등에 굳은살 포착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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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시영의 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콤한 사랑을 꿈꾸는 솔로들과 흔녀들에게 성공률 100프로 최강의 연애비법을 담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2월 개봉된다.
‘남자사용설명서’ 이시영 “나는 ‘로코퀸’ 대표하는 여배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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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로코퀸’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시영은 15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이원석 감독)제작보고회에서 “처음과 달리 운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분이 건강하고 밝게 봐주는 것 같다.
'로코퀸'으로 많이 좋아해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
물론 내가 ‘로코퀸’을 대표하는 여배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하고 싶고 칭찬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라는 장르가 쉽지는 않은 장르이다. 특별히 로맨틱 코미디만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존재감 없고 연애를 해본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 분)가 우연히 갖게 된 ‘남자사용설명서’의 지시를 따라하면서 한류 톱스타 이승재(오정세 분)의 마음을 흔들어 놓게 되는 이야기.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 김정태, 박원종,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이시영 '복싱인생' 사진으로 정리,
1982년생인 이시영은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꿈.
그러나 대학 졸업하고 5년 간 무수히 많은 오디션에 도전했으나 줄줄이 낙방.
"넌 나이가 너무 많아" "재능이 없어" "다른 길 알아보는 게 좋아"
칠전팔기! 마침내 2008년 '도시괴담 데자뷔 시즌 3'로 데뷔 성공!
이후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으로 각광받는 신인배우가 된 그녀
가수 전진과 사귀기도 하고,
남성잡지 '맥심'의 표지 모델도 된다.
2009년 2월 한 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이시영.
이때만 해도 새롭게 다가올 운명을 모르고 있었으니...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몸매)
2010년 MBC 베스트극장 단막극 역할 때문에 억지로 복싱을 배움
막상 드라마는 방영되지 못함. 그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이어트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었을까.
아니면 마음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이었을까.
아무튼 '복싱'에 좀더 깊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
처음 복싱을 가르친 이충섭 코치 "이시영은 독하다"
같은 해 서울시 생활인 복싱대회 도전!
얼마나 열심히 했던지, 몸무게는 7kg이 줄었고 체지방은 4kg로!
2010년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후,
2011년 전국여자신인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도전!
아마추어 신인왕에 등극!
서른이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굉장한 성취다.
그녀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올해 7월 이시영은 서울시 복싱대표선발전에 출전해 결승전까지 진출한다.
치열한 결승전...
터진 입술에서 흐르는 피...
마침내 우승!
이시영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국 아마추어 복싱선수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 도전한다.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이시영.
치열한 토너먼트 경기. 이시영의 팔근육...
1차전 승리 후 몰려든 기자 앞에서...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에 진출한 이시영.
치열한 난타가 이어진다. 역시 결승전 상대는 만만치 않다.
유효타를 많이 얻어 맞은 이시영. 결과는 판정패!
결승전 후 이시영 "졌지만 값진 경험이었어요"
그녀의 도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무명 시절부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가는 정신
우리에게 참 귀감이 되는 것 같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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