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르는 이들이여, 우리가 하느님의 집에서 쫓겨나고 우리의 힘이 꺾인 이후로 내가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복수를 꿈꾸고 하느님의 권능을 파괴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너희는 잘 알 것이다. 지금 나는 마음대로 하느님에게 다가갈 수 없다. 그러나 하느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나의 힘으로 굴복시키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 그것을 위한 시간과 기회는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강력한 힘으로 내 왕국의 백성을 늘렸다. 나를 따르고 나에게 복종하는 백성과 민족이 수없이 많다.
매일같이 나는 수없이 많은 새로운 영혼들을 얻고 있으며,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그들이 결코 향유하지 못하도록 하느님을 알고 섬기는 일을 그만두게 하고 있다. 그들이 나의 가르침과 발자취를 따랐으니, 나는 그들을 우리가 겪는 영원한 고통 속으로 던져 버릴 것이다.
나는 그들의 창조주에 대한 나의 분노를 그들에게 터뜨릴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나는 잠시 멈추겠다. 그때 겪은 그 엄청난 사건 때문에 우리는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처럼 어마어마한 힘은 하늘에서 쫓겨난 후로 처음 겪었다. 우리는 무참하게 당하고 말았다. 이대로 간다면 우리의 모든 것이 무너지지 않을까 두렵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매우 철저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
나는 너무 화가 나서 복수하겠다는 일념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온 세상을 다니며 모든 사람들을 주의 깊게 관찰했지만 특별한 것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는 말씀의 어머니라는 그 여자를 하늘에서 보았다.
하지만 그녀가 세상에 태어났다는 어떤 기미도 내게 보고되지 않았다. 지금껏 살펴보건대 메시아의 어머니가 될 자격을 가진 여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높은 덕성을 지녔다고 보였기에 조심해서 관찰하며 저주를 퍼부었던 성전의 그 여자는 알고 보니 이미 혼인한 상태였다. 그러니 그녀가 우리가 찾는 여자일 리는 없다. 이사야의 말에 따르면 그 여자는 분명 처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나는 그 여자가 두렵고 괜스레 미워진다. 왜냐하면 그녀는 메시아 또는 위대한 예언자를 낳을 수 있을 만한 완덕을 지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는 그녀를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의 삶만큼 그녀의 삶에 관해서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녀는언제나 절대 꺾이지 않는 의지로 내게 저항했다. 그녀는 내 기억에서 쉽게 사라지지만 내가 그녀를 기억한대도 그녀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다. 이러한 망각이 어떤 힘에 의해서인지 아니면 보잘것없는 여자에 대한 경멸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좀 더 생각해 보아야겠다.
얼마 전 그 여자가 두 번째로 내게 명령했다. 그녀는 우리가 맞설 수 없는 하느님의 힘으로 우리를 미친 사람에게서 몰아냈다. 그것은 아주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 그런 그녀의 태도가 내 분노를 돋운다. 나는 그녀를 박해하고 아주 박살내기로 결심했다. 그러니 너희는 있는 힘을 다하고 모든 계략을 동원해서 나를 도와야 한다. 이 전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자는 위대한 권세를 가진 내가 주는 매우 큰 상을 차지할 것이다."
열심히 듣고 있던 지옥의 무리들은 수장 루치펠의 계획에 적극 동의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장의 권세는 온 세상을 굴복시킬 만큼 강력하기에 그까짓 여자에게 패배할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첫댓글 가을 결실의 계절에
성경말씀 열거...전개...열매...총망라...수확 ..얻습니다...저는 주님께서 만복을 주셨습니다...
제가 오자마자...이렇게 코윤비바님이 올려주시니 감개무량합니다...노트에 요약해서 정리를 하고있습니다대단히 .고맙고 감사합니다.굽신
ㅎㅎ 거듭 감사합니다^^
@코윤바바 여자분입니까?
@사랑 평화 의 샘 ㅎㅎ 남자지요...
@코윤바바 그러믄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겠네요.
노트에 요약하러 왔습니다.
사탄이 마리아를 넘어뜨릴려고 ..온갖..계략을 꾸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