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및 PPI가 모두 예상을 상회했지만 연준이 올해 하반기로 3차례의 금리인하 계획을 유지하기로 한 배경에는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생각보다 더디지만 미국 경기가 여전히 괜찮다는 인식인데요. 골디락스 또는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일 것입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동향이 상반기 추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연준에 부담을 줄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이를 통해 본 미국 증시의 전망은 상승폭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은 나타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금리인하전 대체로 방어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 다우 지수는 하락했습니다. 역사적 신고점을 경신하는 적삼병을 나타낸 이후의 조정인데요. 이 경우는 5일이동평균선을 지지하면서 후속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곧바로 5일이동평균선을 하향하는 추가조정을 나타낸다면 여전히 다우 지수가 지난 수개월의 상승폭에 따른 부담을 갖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나스닥 지수는 금요일 강보합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목요일의 음봉고점(역사적 신고점)을 돌파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금요일의 반등은 엔비디아/모더나 등 일부 종목들의 선방 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는 과정에서 잦은 매물소화를 거치면서 올라온 흔적들이 있고, 아직 슈팅의 모습은 보이지를 않습니다. 따라서 매물소화를 거치면서 추가적인 고점 경신을 노려볼 여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금요일 상승하면서 나스닥 방어에 일조했습니다. 3월08일의 음봉 고점을 돌파한 것은 아니지만, 기준선을 넘기는 흐름을 통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습니다. 월요일 한국 증시에 있어 AI반도체 관련주의 상대적 선방을 기대해볼 수 있는 모멘텀입니다.
지난주 한국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역할이 컸고,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대량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주봉챠트상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저항점을 넘기는 양봉 상승입니다. 저항을 넘기는 과정이 거래량 증가와 양봉의 형태일 경우는 통상 되눌림이 나타나더라도 일정 수준에서 지지되면서 재반등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의 주봉챠트상 코스피 1차 지지점은 2717포인트, 2차 지지점은 2692포인트입니다.
특히 금요일의 쉬어가는 흐름이 개인과 기관 매도가 원인였고, 최근 상승의 수급 주체인 외국인은 추가매수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봐도 눌림후 재반등 시도가 유력할 수 있습니다.
주봉챠트상 코스닥 지수는 기준선 위로 안착되는 추가 양봉을 지난주로 만들었습니다. 1월 고점을 넘기는 양봉과 적삼병의 주봉 형태로 우상향 시도가 지속 살아있음을 나타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890포인트를 하향하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 엔비디아가 상승하면서 주초반에는 AI반도체의 선방을 기대해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동향을 동반 확인하면서 체크해봅니다.
4월 미국 암학회와 금리인하 수혜 기대감 등을 안고 있는 바이오 섹터에서도 상승시도 종목들이 순환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이오 역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체크해볼 섹터입니다.
이차전지는 삼성SDI와 에코프로의 신대장주와 구대장주의 흐름을 체크하면서 관련주 등락을 동반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이와 로봇, 방산 관련주 등도 이번주 체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