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저널_정연운객원기자
목감고등학교, 배드민턴부 창단으로 배드민턴 메카 조성
시흥시 배드민턴, 진말초·능곡중·목감고 그리고 실업팀 완성
시흥시가 초·중·고와 실업팀까지 모두 갖춘 명실상부한 배드민턴 메카성지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시흥 목감고등학교 배드민턴부가 창단됐기 때문이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유림을 배출했던 장곡고등학교 배드민턴부가 학교 사정으로 해체되면서 그동안 진말초등학교와 능곡중학교 체제로 운영되던 학교 배드민턴부가 설 자리를 잃어가던 과정에 시흥시체육회와 한건석 시흥시배드민턴협회 회장 등 배드민턴 관계자들이 여고부팀 창단에 발벗고 나섰다.
목감고교 배드민턴부는 김용상 목감고 교장을 단장으로 이정용 감독과 최혜인 코치 그리고 1학년 권새린과 윤유빈, 2학년 박나윤 선수를 주축으로 최근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 행사에는 시도의원과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조본익 한국중·고 배드민턴연맹회장,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 한건석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 이상기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목감고 교장 김용상 단장은 창단사를 통해 “6개월 만에 창단을 결정했다”며 “역사의 큰 축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선수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꿈을 이루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선수들을 생각하면 힘든 훈련과정을 알기 때문에 어른들도 함께 마음을 모아 바른성장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송미희 시의회 의장은 “약속을 지켜주신 학교에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열심히 응원과 함께 훗날 이 자리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였는지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은 ”목감고등학교 배드민턴부와 함께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서 시흥시 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응원했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경기도는 시흥시와 수원시만 초·중·고 배드민턴부를 갖추게 됐다”며 “국가대표 이유림 선수가 시흥에서 배출한 선수인 만큼 목감고등학교에서도 세계를 주름잡는 선수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건석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은 “목감고 배드민턴부 창단으로 시흥시는 초·중·고와 실업팀까지 모두 갖춘 명실상부한 메카성지로 각광 받게됐다”면서 “재능을 마음껏 펼쳐 훈련하고 도전해 성장하는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자신에 꿈으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선수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저작권자 © 시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