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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 ※※ 서열0위 불량마누라 VS 4대천왕포커스 불량남편.
[남장] ※※ 서열0위 불량마누라 VS 4대천왕포커스 불량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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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0위와 4대천왕이 결혼한다면?!
서열0위 막강파워 그녀 강해언! 유아독존 그녀의 질주는 결혼을 해도 계속된다!
일대를 주름잡고있는 4대천왕의 포커스 최강은, 서열0위 그녀와 만나다?
이둘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 제 20편
해언의 상태는 작은 타박상 정도가 아니었다
저번 강은의 쇠파이프 보다는 몇배더 심한 상처였다
칼을 정면으로 맞은터라 몸속에 있던 혈관들이 다 터지다 못해 과다출혈로 많이 위험한 상태였다
잘못하면 죽을정도의 위기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강은은 그져 응급실 앞에서 손을 모으고 덜덜 떨고있었다
' 제발! 제발! '
불안해 미칠지경 이었다
정말 이런생각은 하기도 싫지만.. 만약에 해언이 죽는다면.. 죽어버린다면..
죄책감은 물론, 괴로움이 강은을 덥처버릴것 같았다
터벅터벅터벅터벅-
그때, 저 멀리 복도에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의 주인공은 강은과 같이 숨이 넘어갈듯이 달려온 도경이었다
" 하아..하아.. 씨발!!!!!!!!!! "
도경은 무심하게 닫혀버린 응급실 문을 보며 소리쳤다
도경이 해언을 지켜주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데..
정령 해언은 다른 남자 때문에, 지금 도경 앞에있는 최강은 때문에 저렇게 되버렸다
" 너, 해언이 저렇게 될때까지 뭐한거냐?! "
머리 끝까지 화가난 도경이 강은의 멱살을 쥐어잡아 올렸다
강은은 아무말 없이 도경의 눈빛을 받았다. 탁한 강은의 눈빛이었다
" ....해언이를 보고있었어. "
" 하! "
" 혹시, 내게 달려와서 미안하다고 하지 않을까,
혹시 내게 달려와서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을까,
혹시.. 내 버린 심장을.. 다시 가진다고 하지 않을까.. 그생각하고 해언이를 보고있었어. "
" 해언이를 보고있었는데, 애가 저지경이 돼?! 웃기지마, 씨발세끼야!!!!! "
퍼어억-
결국 도경은 강은의 오른쪽 얼굴을 강타했다!
강은의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아갔지만 강은은 다시 획- 도경을 처다보았다
화가난 눈빛이었다
" 나도 내가 병신같다고!!!!!!! 알아!!! 나 병신같았다는거!!!!! "
아니, 도경에게 화난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화난 눈빛 인듯했다
도경은 그런 강은을 조용히 처다보다 강은에게 중얼거렸다
" ..좋아하냐. "
" 아니, 사랑한다. "
" 나도야.. 나도.. 해언이를 좋.. 아니 사랑해. "
도경이 강은의 멱살을 힘없이 풀어주며 중얼거렸다
도경이 고개를 푹- 숙였다
눈물을 감추기 위해서였다
" 해언이를 봐온건 딱 3년이었어. 3년동안 해언인 항상 같았지
싸움을 할때면 가장 빛이났고, 싸움이 끝날때면 항상 나에게 웃어줬어.
난 그미소를 볼때면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였어. "
" .... "
강은은 알것 같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해언의 미소는 그 누구의 미소보다 봄햇살같이 화사한 미소였으니깐.
" 그런데, 빌어먹게도 널 만난뒤 딱 3주후에 변해버렸어.
3년동안 항상 변함이 없던애가.. 널 만난뒤 변해버렸어. "
" ...무슨뜻이야. "
" 이 씨발세끼야!!! 못알아 듣겠냐? 강해언이 널 사랑한다는 뜻이잖아!!!! "
도경이 눈물로 범벅이 된 고개를 획- 처들어 강은을 보며 말했다
도경은.. 해언이가 행복하길 바라며 자신의 사랑을 포기할 생각이었다
강은은 도경의 말을 듣고 믿을수 없다는듯 도경을 처다보았다
" ...말도안되. "
" 말되! 강해언이 왜 온갖 수치를 당하면서 천상고에 계속 남장을 하고있었는지 알아?!
너때문이었어 미친놈아, 평소 해언이 성격이라면 때려치우고 남았어! 알아?!
" ...하...? "
" 그리고.. 강해언은.. 해언이는.. 싸움을 할때 남을 구해주는일은 죽어도 없는 여자야.
근데.. 너 하나때문에. 너 구해주다가 저렇게 되버렸잖어!!!!! "
" ..... "
강은은 어떤 표정도 지을수가 없었다
지금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것이 하늘로 날아가 버릴것 같이 기쁘긴 한데..
해언은 지금 자신때문에, 강은을 구해주려다 저렇게 되버렸다
도데체 슬퍼해야 되는건지.. 기뻐해야 되는건지..
" 하, 내가 진짜 뭐하는 짓이야. "
도경은 아무말 없는 강은을 처다보다 고개를 돌려 중얼거렸다
그러다가 해언이 있는 응급실을 처다보고 생각했다
' 행복해라, 강해언. '
도경은 발걸음을 돌렸다
이제 해언이 깨어나기만 하면.. 행복이 찾아오겠지.
' 난 그걸로 만족해. '
씁쓸 하게 웃으며, 그렇게 도경은 병원을 나와 버렸다
-끼이이익.
한편, 병원 안에서는 드디어 응급실 위에 불빛이 파란색으로 변하고
안에 있던 의사선생님이 밖으로 나왔다
강은은 자동적으로 벌떡- 인나며 급하게 의사선생님에게 물었다
" 어떻게 됬나요!? 살았죠?! 그렇죠? "
" ... 아직.. 생명엔 지장이 없지만.. "
의사가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강은은 의사의 말을 듣고 뭔가 터져나오듯이 숨을 허억- 쉬었다
" 안타깝지만, 환자가 의식불명 입니다 "
" .....! "
" 환자가 더이상 깨어나지 하려 않아요.
이대로 5일안에 깨어나지 않으면 환자는 죽은걸로 인정하고 영안실로 이동됩니다 "
그리곤, 강은이 뭐라 하기도 전에 응급실에서 창백한 해언이 얼굴을 들어냈다
강은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강은은 창백하게 누워있는 해언에게 소리쳤다
" 강해언! 너 죽은거 아니지! 장난하는 거잖아, 그렇지? "
" 환자를 옮겨야 해요, 비키세요. "
" 강해언! 눈떠! 눈 떠야해!! "
" 비키 시라니깐요! "
간호사가 강은을 밀어 떨어트렸다
중환자실로 가고 있는 해언을 멍 하니 보다가 강은은 빈허공을 향해 중얼걸었다
" ... 꼭 살아야되. 꼭. "
* *
그후로, 강은은 계속해서 해언을 찾아왔다
처음엔 면회가 되지 않았지만 점차 상태가 좋아지는 해언때문에 면회가 가능해졌다
강은은 오늘도 꽃을 꽃병에 꽂으며 의식불명인 해언에게 중얼거린다
" 오늘 벌써 5일째다, 그치?.. "
" .... "
" 난 믿어, 꼭 깨어날꺼야. 그렇지? "
" .... "
강은은 아무말 없는 해언을 씁쓸하게 처다보다
다시 억지로 방긋- 웃으며 해언에게 말한다
" 아! 이 꽃은 물망초라는 꽃이야. 이거 꽃말도 있어! "
" .... "
" ' 날 잊지 마세요' .. 라는 꽃말이래. "
강은은 잠시 침을 꿀꺽- 삼켰다
안그랬다간 말을 하다가 눈물이 떨어질것만 같았다
" 혹시.. 네가 날 떠날때, 날 잊지말라고.. 사온 꽃이야. "
" .... "
" 그런데, 그래도 너가 날 잊게된다면.. 내가 기억해줄께.
기억력은 그다지 좋진 않지만.. 넌 내가 어떻게든 기억해 낼게. "
" .... "
강은이 이제는 조금 얼굴에 홍기를 띄고 있는 해언의 손을 꽈악- 잡았다
" 그러니깐.. 제발좀 깨어나, 강해언.. "
.
.
.
.
PM 11시 30분.
강은의 바램과는 반대로 해언은 아직까지도 침대에 죽은듯이 누워있었다
강은은 그옆에서 해언의 두손을 꼬옥 잡고 중얼거렸다
" 이런 말은 창피해서 안할려고 했는데..
너가 예전에 늦게 들어온 적이 있었잖아, 나 그때 무척 짜증났었다?
왜그런지 계속 생각해봤는데, 널 좋아하는걸 깨닫고 알게됬어.
그거 질투잖아. "
" .... "
" 아, 그리고 또 있어.
너가 해건이 였을 때도 난 윤한한테 질투심을 느꼈던것 같아.
난 내가 바람둥이인줄 알았다니깐. "
" .... "
" 너 죽으면.. 나 다시는 질투심 같은거 못느껴.
너 말고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 "
" .... "
아무말도 안하는 해언을 강은은 애절 하게 처다보았다
그리곤 손을 더 꽈악 맞잡았다
" ... 제발.. 일어나, 해언아.. "
PM 11시 55분.
강은이 계속 해언의 손을 맞잡고 온갖 예기를 했지만,
해언은 깨어날 생각이 없는건지, 아님 벌써 이세상을 떠난건지 깨어나지 않았다
이제는 5분밖에 안남았다는 생각때문에 급해진 강은이 아무말이나 내뱉었다
" 넌 온통 처음이였어.
나에게 초콜릿을 먹으라고 잔소리 했던 사람도 너가 처음이였고,
나에게 그렇게 제멋대로 구는 사람도 너가 처음이였고,
내 앞에서 그렇게 게걸 스럽게 먹는것도 너가 처음이였고,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것도 너가 처음이였어. "
"..... "
" 해언아.. 제발.. 해언아.. "
투둑. 투두둑
강은의 눈물이 해언의 손에 떨어졌다
강은은 울먹이며 계속 해언에게 말을 걸었다
" ..내가 가장 아끼는 초콜릿.. 그딴거 다 버릴수 있어,
4대천왕 포커스라는 호칭.. 다 버릴수있어.
너만 있으면되, 너만 일어나 주면되. "
" ........ "
해언은 무심하게도 입을 꼭 다문체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꼭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닌것 같은 해언 때문에 강은의 얼굴이 눈물 범벅이 되어버렸다
강은은 숨을 훅- 들이키며 시계를 처다보았다
눈물이 눈 앞을 가려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2분남짓 남은듯 했다
해언은 강은의 곁을 떠나려는 것일까.
강은은 떠나려는 해언에게 지금까지 꼭 하고싶었던 그말을 조용히 말했다
" 해언아.. 사랑해.. "
움찔-
해언의 몸에서 전률이 흐른듯 손가락이 움찔 거렸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강은은 그런 해언의 손을 보지 못하고 계속 말했다
"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
" ...... "
" 앞으로도..계속 사랑해... "
강은의 말을 듣고 움찔거리던 해언의 손가락은 끝내 멈춰버렸다
멈춰버린 손대신, 해언의 입술이 무겁게 달싹였다
" ...알아.. 병...신아.. "
_
하하하ㅜㅜ. 결말이 눈앞이군요,
막상 짧게 하기론 해놓고선 다 써놓고 나니 섭섭합네요.
이렇게 빨리 끈날줄이야~ 어흙.
★
제가 투표하나 하겠습니다
시즌2에 대한 투표인데요, 맘애드는 번호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강은이와 해언이의 육아일기
2. 최씨 3남매 이야기 [강해언♡ 최강은 /최신양/최한양/최태양 ]
3. 친구들 이야기, [예로들어 도경의 이야기나 등등.]
뭐.. 이셋중에 강은과 해언이 다 나오기는 하지만,
독자 여러분이 재밌을것 같은것을 추천해주시기 바래요!
쌩유하신분들★
쿠로이★ ,z꼬마버섯z,조까잇픈년,
ㅅrㄹБㅎЙ도.. ,비만도로시#,레먼의 향긔 ,
인소중독몽꼬마...,성오기,난나야ㅋ,
난 나라구a, 여김,あいしている。,
마녀♥,gkdl6429 ,희철마눌♥,
꼬맹이지영,으네유혹,영웅♡재중 ,
강 류은♡,유연정,아아아뇽
21분♡ 베리쌩유!
재미있아여~~~ 2번강추!~~~~~~~
꺄악~~~ 너무재미있어요..^^ 우음.. 시즌2.. 고민되요..2번추천할래요~♡
와후!! 진짜 재밌어용 ㅠㅠㅠ 빨리 담편으로ㄱㄱㄱ
저 눈물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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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번으로할ㄹ래요./.
시즌2도재밌겠네요>-<ㅎㅎ저는 2번이나은것가타요ㅋㅋ
2번~!!!!ㅈ강츄
1번..도 좋을꺼 같은데.....ㅜㅜ ,육아 일기..ㅋㅋ
전 무조건1이요
진짜,,,슬퍼용..ㅠㅠ 우리해언이언니랑강이오빠잘됫음좋겠당.ㅋㅋㅋ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