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비밀의늪)
2009년에 개봉한 영화 박쥐의 탄생 비화는 박쥐 각본의 작가(박찬욱)의 말에서 찾아볼 수 있음
15세 때, 성당에 갔다가 성찬식 참여할 때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함.
성찬식은 예수의 살로 비유되는 빵(전병)과 예수의 피로 비유되는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으로,
천주교-성당 의식인데 성인의 몸을 내 몸에 모신다는 의미로 신성하게 치르는 예식임.
보통 신자들은 전병을 하나씩 받아 먹고 포도주는 사제-신부만 마시는데 (아 왜요)
중딩 박찬욱은 그 모습을 보고 "피(포도주)를 마시는 신부"를 생각한 것 같음
그리고 이것은 중딩 박찬욱의 상상으로부터 계속 확장되어
중년 박찬욱에게서 비로소 영화 박쥐 속 주인공인 흡혈귀 신부, 박상현으로 거듭남.
하여튼 신성한 종교 의식 목도하면서도 흡혈귀 이런 거 생각하고 있는 거 보면
어렸을 때부터 괴이한 상상력이 참 남달랐던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영화 줄거리는 외국 소설 테레즈 라캥을 모티브로 한 것!
본문은 줄거리 창작 말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 설정 얘기한 것!
헷갈리지 않기~~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달고 왔어요~~ 감사혀요
흥미롭다...인물 보는 포인트 세상보는 눈이 남다르긴했구나
완전 흥미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