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rrrrrrrr]
"여보세요"
"어디냐"
"지금....어디에요 누나?"
"어? 잘모르겠다^^;;"
"잘몰라"
"씨...우리집으로 와"
"어떻게 가ㅇ_ㅇ"
"택시타고 오면 되지"
"길을 몰라"
"-_-하..가지가지 한다. 쌤바꿔봐"
내게 폰을 내미는 이유
난 살포시 이왕이면 이유의 손이 안닿이게 해서 폰을 들었다
"여보세요"
"쌤있잖아요. 택시타고 저희집으로 오세요"
"응"
폰을 다시 이유에게 돌려줬다
우씨...이분위기 어떻하면 좋아ㅠ
같이 택시타고 가기는 좀 그런데..
"저기 택시다."
이유는 택시를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우씨. 그냥 만원꺼내서 줘야겠다
가방을 뒤적거려서 만원을 꺼내 이유에게 준다
"누나. 왜 안가요?"
"나 잠시 어디가야하는데, 깜박했다^^;;"
"......네"
그렇게 차는 출발했다
우씨ㅠ한번을 안잡아줘.
잡아주면 탈려고 했는데
"어, 채린앙><"
"채용훈?"
와, 채용훈.
밖에서보니 간지가 *-_-*
"여기에는 왠일이야?"
"그냥, 너는 왜 여기있어?"
"아는 형 만나러, 어 저기온다"
내 뒤쪽을 손으로 가리킨다
나는 고대로, 고대~로 뒤로 돌았는데, 그곳에는 유민선배가 있었다.
"용훈아-"
"유민이형~"
"오랜만이다. 키가 더 큰것 같은데?"
"아니에요.><히히"
"어, 채린아^^"
"안녕하세요"
나는 그냥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아=_=젠장. 왜 하필 오늘이냐
'야, 내랑 놀자'
'ㅗ -하경이횽-'
'선배오늘 용훈이랑 놀자녀'
'나, 미팅감ㅋ -하경이횽-'
'같이가자'
'한명빈다. 온나 -하경이횽-'
'끼얏! 어디로 가면 되니?'
'스카이로 오셈 -하경이횽-'
"나, 일있어. 먼저 갈께^^"
그렇게 오는 택시를 잡고, 스카이로 갔다
스카이는 우리가 고등학교때 부터 애용해왔던, 낮엔 카페. 밤엔 술집인 곳이다
오랜만에 미팅이라, 가슴이 둑흔둑흔거리는데?
.
.
.
[딸랑]
"여기"
얼굴들을 살펴보니. 상당히 꽃미남들이시다
어머, 흡족해*_*
"야, 너 남친 있다며"
"미친놈. 닥쳐라"
"나 여자라고 안봐준다"
"봐주지마라"
그런데 말하는 꼬라지를 봐서는 전혀.
전혀 미팅이 아니다
혹시... 낚였나?
"^^;;죄송합니다. 얘네둘이 앙숙이거든요"
"아...네"
"안녕하세요. 임라윤입니다"
"송채린입니다*^^*"
근데 누구를 많이 닮았어.
참 많이-
"헐...쏭채. 니 와이라노. 왜 꽃미소를 샤방샤방 뿌리샀노"
"선배한테 전화한다!"
"닥치래이-"
"쳇"
"아, 니 그거 아나?"
"뭘"
"임마, 라임이 형이디"
뭐시-
어쩐지 많이 닮았다고 했어
내가 라임이형을 쳐다보니깐 생글생글 웃는다.
라임이의 어머님, 아버님 유전자가 정말로 궁금하구나..
--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약 3일만에 왔어요ㅠㅠ
요새 왜이렇게 글이 안써지는지ㅋ
무튼, 많이 사랑해주세용!
첫댓글 ㅋㅋ 라임이만나러는 안가나~~ ㅋ
Re:) 그러니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