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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비밀의늪)
*다소 두서 없고 산만함 주의*
유럽 안 가봄
무교임
다만 고딕 양식을 사랑해서
유럽 성당 투어 다니는 것이 버킷리스트
북한 간첩 아님
국가정보원 아님
첩보액션물에 큰 감흥 없음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님
아니야 진짜로
가끔 총기 종류가 궁금하잖아요
리볼버 38구경 그런 건 어떻게 쓰는지 뭐 그런 거
생각하는 그런 책 아님 믿어주셈 제발
흥미롭잖아요 이런 거
그렇게 히틀러와 나치에까지 왔는데요
이거 그거야 네이버 블로그 드루이드..
집에서 샤인머스캣 키우고...
페페론치노 1000개 발아시켜서 키운... 그 사람....글....
아직 부엉이를 기다리냐고 물으신다면.......제 대답은 Yes여요....
이런 쪽의 겁은 없는 편
이상한 거 좋아하는 어른으로 자라버린 까닭에 구매한 책들....
이건 그냥 소설책인데 제목이 재밌어 보여서 삼
외국 고전 기기괴괴
(오로지) 예뻐서 산 고전 리커버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건반음악의 창시자 바흐와
칸타타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서 샀고요
1168페이지라 안 읽었다내요
사실 바흐한테는 별 관심 없고 첼로한테 관심이 있어요
중학생 때인가 빌려 읽었던 것 같은데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카잘스의 에세이라 개정판 소장함
나 이 첼리스트 좋아해,,
첼로가 인간의 심장에서 가장 가까이 연주되는 악기래,,,..,.,
이 말은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못해.,,.
서양 고전의 근본은 뭐다?
서양 인문의 출발점은 뭐다?
그로신이다
교양을 모르고서는 살 수 없다
고로 띄엄띄엄 대충 유명한 것만 알고 있던 것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그로신을 읽고 싶어서 샀으나
1200페이지? ㅎㅎ 안 읽음
미국놈들이 일본새끼들 왜 저래? 싶어서 조사하고 분석해서 쓴 책
나도 진짜 종종 일본 왜 저래? 할 때가 있어서 그 궁금증을 타파해보고자 삼
놈들이 무엇을 앗아갔는지 잊지 않기 위해
사실 쇼스타코비치보다는 라흐마니노프한테 관심이 있거던요???
근데 표지가 얘가 더 예뻐서 얘를 삼
미친 거지
라흐마니노프도 사야 되는데 쩐이 없다
한때 내게 1일 10 옷장 문 열기를 시켰던 그 영화의 원작
향수 좋아하는데 향수.. 향유고래.. 토...? 밖에 모르고 있던 차에 식물을 향수로...?에 끌려서 구매한 책
이집트 가본 적고 없고 1도 모르지만 신비하니까 (?)
방탈출 같은 셜록홈즈 퍼즐 책 같은데 잘 몰라도 일단 샀음 나는 셜로키언이니까
책장마다 온갖 살인사건의 현장이 펼쳐져 있음
나는 냅다 거기서 단서 추리해서 범인 찾아야 함
물론 자신 있(었)음ㅋ
7세 때부터 명탐정 코난과 탐정학원 큐와 김전일을 거친 장래희망이 탐정이었던 나니까ㅋ
그리고 마지막에서 안타깝게 추리가 빗나갔고...^^
이건 좀 더 쉽더라고요 1권에 비해
여기서 내가 놓친 범인은 하나도 없었음 전원 검거ㅋ
표창원권일용한테 수제자로 받아달라고 하고 싶다
표권: ?
예쁘게 생겼는데 제목이 안 그래서 걍 사봣음 추리소설이라고 함
나는 서양 미술사 중 극사실주의랑 인상주의 좋아함
그중 인상주의 인상파를 들여다보자면
빛이나 자연 풍경 등을 주제로 그린 그림이 많단 말이야?
저는 그 자연 풍경을 너무나 사랑하므로 안 살 수가 없었다
뭐 대충 그런 변명입니다
뭐 이런 거 이제 그냥 냅다 사는 거임 뭔지도 안 보고
우리나라 괴물이라잖아요 한국인이니까 당연히 사줘야지(?)
겸사겸사 외국 괴물들도 봐주고
내 인생 첫 SF (사실 이거인지 모모인지 헷갈림) 해저 2만리
원작 표지 그대로 살려서 삽화랑 같이 제작했다길래 냉큼 사버림
금박 너무 호화롭고 2억나짜리 책 산 거 같은 기분
그로신으로부터 파생된 고전 문학 호메로스....
상세 내용은 1도 모르고 40년 만에 새로 번역했다고 해서 냉큼 샀음
책만 보면 약간 정신 못차리는 뭐가 있는 듯...
모든 책이 거진 충동구매...
위엣놈과 같은 사유로 구매
괴기 미스터리 고딕 픽션?
참을 수 없어서 지르고 말았음
이제 대충 눈치챘겠지만 보통 이런 합당하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로 계속 지갑을 열고 있음
아 그리고 저는 유화를 가장 좋아하고 그 다음 수채화를 좋아합니다
호아킨 소로야의 바다를 주제로 한 유화라니 이것은 무조건
작법서인지 인문학 강의 서적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으나
둘 중 어느 것이라도 딱히 마이너스는 아니라고 생각하여 구매
어릴 때부터 그랬음 비극에 환장함
중학생 때부터 한국사 동아리를 들었는데 (이후 청년 동아리까지 국사 동아리로 간ㅋㅋㅋ)
거의 대부분 그렇겠지만 사료도 많이 남아있고 비교적 가까운 시대였던 조선시대를 좋아하는 것처럼
나 역시 조선시대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영조-사도-정조로 이어지는 비극의 <삼대>를 무척 흥미롭게 보고 있음
이 책은 사도세자 당시의 그 뒤주 비극(...)과 관련해 가장 공신력 있는 책이라고 하여
(여러 번 증보하고 개정하여서 신뢰도 UP) 구매하였고
이 책과 한중록도 같이 샀음
마침 이때 드라마도 (아주 조금이나마 관련있는) 옷소매를 보았다조.,,..,
아 책 화질은 구린데..... 왜 갑자기 법쪽으로 튀었냐.....
시그널과 비밀의숲을 접하고 덕질 방향이 그쪽으로 튀기 시작했던 시절의 일임.....
그러나 이 책은 서막에 불과했다
환장스럽죠 저도 그래요
지금이 무슨 유신정권도 아니고
평범하게 길 지나다니다가 경찰에게 붙들려서
신원조회 당하거나 수색을 당하지도 않는데 말예요
그런데...........
판사가 쓴 책이라고 해서 구매하였고 나름 좀 인상 깊게 읽었음
드덕질이 엉뚱한 쪽으로 튀어버린 탓에 전공도, 그렇다고 진로도 법쪽이랑 아무 관계 없으면서
형사소송법과 형사법을 공부했다네요... 미친놈 아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마찬가지로 전혀 관련 없는 학과면서 교양 이런 거 찾아 듣고 다녔음
그치만 제 20살 이후 강의 중 제일 좋았던 강의라내요
법은 법을 지키지 않고 사는 무법자들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을 위해,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교수님이 그러셨음
클래식 좋아하고 법정 (보는 것만) 좋아하는데 그거 두 개 합친 게 있어서 삿다내요 ㄷㄷ
클래식 음악가들의 법적 소송 등에 대해 다룬 책인데 매우 흥미로웠음
이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을 꼽으라면
역시... 슈(미친)만과 클라라의 세기의 러브스토리..,,
결혼 소송이 아닌가 싶내요.,,.
법쪽으로 튀었다가 클래식을 만난 건에 대하여....
그리고 이후로 이 방향은 또 요상한 데로 튀고 마는데.........
법의학으로 튀기 시작함
하지만 법은 대충 알못이 법전 보고 배울 수 있다지만 의학은 그렇지 못함
그래서 이 방향은 또 다른 곳으로 튀게 되는데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아몬드 향은 꼬소한 그 아몬드 향 아니고
아몬드 열매를 막 채취했을 때 나는 신 냄새를 말함
안 그러면 아몬드 두유랑 청산가리랑 어케 구분함 ㅇㅈ?
백합유치원 빨강반 김여시의 원대한 장래희망... 명탐정....
200나억년만에 돌고 돌아 급기야는 프로파일링 전공 서적을 사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현재진행형이 되었지만 이상한(?)책 소개는 여기서 끝나지 않음
이런 거 진짜 왜 이렇게 환장하고 좋아하는지 모를
와인 잘 모름
와인 잘 안 마심 ..못 마심 (특히 레드 와인)
과일 와인 같은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류는 좋아함
근데 이걸 왜 샀느냐
와인오타쿠랑 영화오타쿠가 만난 거 같은...
보통 미친 인간들의 만남이 아닌 거 같아서 덕후된 자로서 흔쾌히 지갑을 열 수 밖에 없었음
무슨 이런 사람들이 다 있고 이런 주제로 책을 써요
어이가 없네
진짜 재밌겠다
그외 소개하기 좀 쪽팔린 책들 빼면
대충 지금 눈에 보이거나 기억 나는 특이하고 괴상한 책들은 이정도....
아마 어디 더 있겠지만 책장이 무너졌으므로 뭐 어케 할 수가 없음...
망한 책더미를 뒤적거릴 에너지 같은 건 없음...
아 웃긴 거 하나 더 있다 ㅋㅋ
님 도르신? 문화를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어서 이것도 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조상들 정말 목 내놓고도 유쾌하지 않습니까?
최근에 산 벽돌책까지 소개하고 갑니다
고전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것도 있는데 어려운 것도 (당연히) 많아서 도움을 좀 받을 수 없을까 싶던 찰나에 만난...비평서...?
몰라 그냥 개어려운 책을 전문가가 같이 읽어준대서 감사합니다 하고 냅다 질렀음
아 이거 웃길 거 같아서 산 책
여기서 나오는 행동을 하면 그 캐릭터는 죽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유명한 이것저것 마시는 새 시리즈 저는 아직 못봤걸랑요?
근데 이런 게 있다 그래서 삼
왜 샀는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래픽 화질이 무척 좋은 퀄로 뽑혀 나와서 판타지 게임 화보집 보듯 보고 있음
하여튼 진짜 별 이상한 걸 다 샀다 그쵸
그동안 내가 번 돈 다 어디 갔나 했더니 이런 데에 썼구나
잘했다 재밌으니까 됐다
아 재밌어 보이는거 은근 많다 북마크 갑니다 ㅋㅋㅋ
여시 진짜 나랑 취향 겹친다!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요즘 2차대전사에 푹 빠져서 내내 책 모으고 읽는 중 제3제국사 홀린듯이 샀잖아 책과함께 이 출판사가 내가 관심있는거 많이 출판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