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게 용한 무당은 없다!”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이 개봉 3주만에 600만 관객의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마을에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한국적 샤머니즘과 오컬트, 좀비물을 결합시킨 영화입니다. 무속신앙에서 가톨릭까지 나옵니다. 특히 영화 결말이 모호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래서 조선일보 여론독자부 차장은 이 영화를 보고 “겁나게 용한 무당은 없다”라는 글을 썼습니다(조선 2016. 5. 31).
“아내 배속에서 딸은 거꾸로 들어서 있었다. 수술이 불가피했다. 의사가 물었다. ‘언제 할까요?’ 택일 앞에서는 누구나 운명론자가 되는 모양이다. 아이의 출생 날짜와 시각까지 정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떠밀려 그 곳을 수소문했다.
서울 강남에서 유명하다는 점집이었다. 젊은 처녀 무당이 뱉어내듯이 말했다. ‘이 날은 재운이 좋고 이 날은 총기가 있어’. 미련하게도 총기를 택했다. D데이와 시각을 세팅해 놓았지만, 계획은 어그러지고 말았다.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딸은 보름이나 일찍 세상에 나왔다. 재운과도 총기와도 무관한 날이었다. 그 날 이후 점집을 끊었다”.
영화 “곡성”의 등장인물들도 “겁나게 용한 무당이라”는 대사에 낚인 존재들입니다. 동네에서 자꾸 사람이 죽어나가자 “해괴한 일은 모두 외지인인 일본 남자가 나타난 다음 주부터 벌어졌다”는 뜬소문에 휩쓸립니다. 겁나게 용하다는 무당 일광은 집안에 든 귀신이 악질이니 굿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근거없는 소문과 의심에 공포가 더해지면 “겁나게 용한 무당”이 비집고 들어올 만큼 구멍투성이인 것이 인간의 취약함이라는 것입니다. 귀신 같이 틀린 무당의 점 꽤를 보고 조선일보 여론독자부 차장은 이 영화의 관람평으로 “겁나게 용한 무당은 없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잘 확인하였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였습니다. 이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참되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복음,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복음에 뿌리내린 그리스도인은 사탄과 흑암 세력이 이미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으로 정복당했다는 진리를 확신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세상이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세상입니다. “겁나게 용한 무당은 없습니다.” 미래의 길흉화복은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며, 이것을 말하는 자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침해하는 무서운 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물론 모든 인간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그리스도로 보내신 그의 아들 “예수”님만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을 얻고 근거없는 소문과 공포에 놀라지 않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