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합니다.
걸릴 듯 말 듯
몸 컨디션이 영 난조를 보이고 있어서
최대한 몸사리면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허나 오늘부터 약속이 줄줄이라서...
"병이란 병명을 갖을 때부터 이미 늦은 것이다"
라고 사기쳐서 의료기구 팔아먹는 놈이 말하더군요.
녀석의 말만 들으면 만병에 듣는 의료기구더라구요.
요즘 경기가 아죠 않좋습니다.
처음으로 다단계 사업 매출이 격감했답니다.
암웨이도 한국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적자를 봤다나 어쩠다나...
애고..
여러가지 면으로 몸사리게 만드는 일들 뿐이군요.
허나, 즐겁게 살자구요.
돈 워리 비 해피....
심리학자인 제임스 레어드와 클라크 대학교의 연구진이 실험을 했답니다.
기분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요.
그들은 사람들에게 먼저 두가지 신문 기사를 보여주었는데,
하나는 참치잡이 도중에 어이없이 죽음을 당한 돌고래 떼의 슬픈 기사였고,
다른 하나는 우디 앨런이 쓴 짤막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단계로
참가자 절반에게는 연필 끝이 입술이 닿지 않게 이로 물도록 하고(해보세요. 억지로 웃는 얼굴이 되죠?),
다른 절반에게는 연필 끝을 이가 아닌 입술에 물게 했습니다.(입술을 삐죽내민 찡그린 표정이 되죠?)
이제 참가자들에게 필기도구를 주고 읽은 기사 중에서 기억나는 것을 모조리 적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억지로라도 웃는 얼굴이 된 사람들은 우디 앨런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 많이 기억했고, 찡그린 얼굴은 슬픈 돌고래떼의 죽음에서 더 많은 내용을 기억했다고 합니다.
억지로라도 행복한 기분으로 생활하세요.
그러면 행복한 기억들이 훨씬 더 많이 떠오를테고,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거에요.
카페 게시글
수다방
감기가...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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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
04.04.07 11:3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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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조차도 완전히 지갑을 닫았습니다. 미장원은 6개월째 근처에도 안가고, 옷은 5개월째 한 벌도 안사입었습니다. 치과도 못가고, 후원금도 예전만큼 못냅니다. 쓰는 돈이 6개월 전에 비해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쓸 돈이 없어서도 이지만, 쓸 맘 자체가 없습니다.그래도 여차하면 울란바토르나 쿠알라룸프르로 뜰 생각하면
조금은 편합니다. 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지갑을 닫았으니 특히 장사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뭔 돈으로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동물들 병원갈 돈도 없겠군요. T_T) 남들을 도와주고 사냐입니다. (그런데 판피린이라도 드셔요. 감기엔 판피린이 최고입니다. 건강하셔야죠.)
그렇군요...판피린..."감기 조심 하세요!"의 판피린이던가요^^...감기따윈 운동으로 이겨보려고 합니다만...할 수 있으려나...체력이 이십대하고는 달라서...
저는 애석하게도 벌써 걸려버렸네요... 근데 시름시름 앓으면서까지 컴퓨터를 하는 나는 뭔지... 중독은 안돼는데...
중독입니다. 중독이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아픈데도 불구하고 컴을 하고 계시다면 그건 틀림없는 중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