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한 산 속 어둡고 습한 땅 속에 누어계시던 조상님들을
이제는 따뜻하고 온화한 호텔로 모시게 되었다.
감곡 1기 - 5 대조 할머니. 1 분
송삼 1기 -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2 분 (합장임)
봉개산 3기 - 치성 할아버지 와 할머니 아버지 . 3 분
화장해서 전주시 효자동 효자추모관에 모시게 된다.
전주 숙모님을 효자추모관에 모신 일이 계기가 되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새로 건축한 깨끗한 호텔식 추모관이다. 같은 영역에 순서대로 모시게 된다.
지난주부터 수연아빠와 같이 묘지 사진을 찍어 각 면사무소에 다니며
개장 신고를 완료하고 효자추모관에 신고하여 날짜를 잡았다.
개장일은 2011년 신묘년 2월 25일(금요일)
오전 8시 인부들을 2조로 나누어 추모관을 출발한다.
1조는 감곡과 송삼 (수연아빠 인솔)
2조는 봉개산 (춘포산) (태훈아빠 인솔)
파묘 (9시 - 13시)
화장 14시 경
봉안 16시 경
모든시간은 약간 유동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산 일 (5 대조까지) 이면 후손들이 많이 참석하여야 하는데
참석 할 사람들이 없다.
시간이 되는 후손들은 많은 참석 바란다.
수연아빠가 많은 수고를했다.
참고로 우리 집안에 기독교가 전래된 것은
이번에 이장하는 '증조할머니'께서 당시2층이었던 백구면 '난산교회'에
가끔씩 찾아 오시는 '선교사' 식사 대접 하신 일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태훈이 미듬이 수연이 대가 5 대 믿음인 셈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다.
첫댓글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이장 날짜가 드디어 잡혔군요. 두 오라버님께서 애 많이 쓰셨네요. 저도 참석을 해야하는데 그날 한국에 없을 것 같아서 아쉽기만 하네요. 남보기에 부끄럽다기 보다 우리의 뿌리인 조상님들 호텔로 이사하시는 날인데 가보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장 마치고 나서 나중에라도 들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