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의 주정산(450m) 산행기
▪일시:
'19년 7월 7일
▪도상능선거리: 약 11.7km, 기타거리: 약 9.8km
▪날씨: 맑음, 20~31℃
▪출발: 오전 8시경 괴산군 장연면 ‘장연초등학교 미선관’
오늘은 신선지맥 678m에서 분기하여 주정산을 거쳐 오가천과 석문동천이 만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1.7km인 주정분맥을 답사해보기로 하였다. 6시경 집을 출발, 신탄진, 미원, 괴산을 거쳐 장연면 ‘장연초등학교 미선관’ 앞에 차를 세우니 시각은 8시를 가리킨다.
(08:00) 남동쪽 길에 들어서니 왼쪽으로 휘면서 장연면사무소 앞을 지나온 ‘미선로오가3길’과 만난다. 고속도로의 지하통로를 지나니 왼편에 갈림길이 보였고, 마지막 가옥을 지나니 비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오른편으로 건계를 건넜다. ‘산사태취약지역안내판’이 보이면서 풀숲길이 이어졌고,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건계를 따르다가 덤불이 무성해지길래 오른편(동남쪽) 사면을 오르니 지릉으로 이어지면서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주정분맥 주능선에 닿아 오른편으로 9분여 오르니 신선지맥이고, 오른편으로 1분여 더 올라 언덕에 이르니 ‘신선지맥 678.2m 준·희’ 패찰이 걸려 있다.
<들머리>
<마지막 농가>
<주정분맥 분기점>
<678m봉>
(08:57) 되돌아서서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니 얕은 언덕 전에서 조금 전에는 못 보았던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고, 올라섰던 지릉 분기점에 이르러서 보니 왼편 지릉길이 더 뚜렷해 보여 무심코 가면 그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분맥 능선길>
<안부>
(09:17) 해발 525m쯤 되는 언덕에 올라서서 보니 오른편(동북쪽) 지릉으로 더 뚜렷한 산길이 보인다. 왼쪽(서쪽)으로 내려서니 안부에서 덤불지가 잠시 이어졌고, 이를 통과하니 길 상태가 양호해졌다가 오르막에서 다시 덤불 사이로 길 흔적이 흐릿해진다.
<~525m봉>
<덤불지>
<잠시 이어지는 양호한 산길>
<바위지대>
(09:40) 언덕(~530m)을 지나 방향을 보니 서쪽 이길래 몇 걸음 되돌아 북쪽으로 내려서니 조금 뒤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12분여 뒤 폐묘가 자리한 언덕을 지나 흐릿한 길 흔적을 따르니 10여분 뒤 산불 탓에 생긴 덤불지가 잠시 이어졌다. 덤불을 벗어나 언덕을 지나니 왼편에 농장이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보였다.
<잡목덤불>
(10:14) 안부(‘홍두께장고개’)에서 왼편 농장에서 온 산판길을 만났고, 북북동쪽으로 나아가 1분여 뒤 오른편에서 포장길을 만났다. 왼쪽(북북서쪽)으로 나아가 산판길에 이르니 오른편에는 상부 곤돌라가 바라보였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SK상모’ 기지국이 바라보인다. 풀숲길에 이어 잡석길이 이어지면서 산불예방시설물이 자리한 언덕에 닿았고, 뒤편으로 나아가니 길 상태는 다소 양호해졌다. 언덕에 이르니 철탑 잔해인 듯한 기단이 보였고, 2분여 뒤 오른편에 산판길과 함께 폐쇄된 듯한 상부 곤돌라가 바라보이면서 길 흔적은 다시 흐릿해졌다. 다음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북서쪽 사면을 내려서서 물탱크를 포함한 시설물에 닿았고, 진입로를 따라 2분여 내려서서 도로(‘안보로’)에 이르니 왼편에 ‘길용목재 해발 320m’ 표시판과 ‘장연배수지’ 진입로가 보였다.
<산판길(홍두께장고개)>
<포장길>
<오른편에 보이는 스키 시설물>
<언덕의 산불예방시설물>
<철탑 잔해?>
<시설물>
<길용목재>
(10:43~10:55) 고갯마루에는 미군용품을 파는 ‘US만물’ 움막형 가게가 있고, 주인이 나와서 무슨 일로 왔는지 묻는데, 주정산을 오른다고 하니 더 이상 물어보지 않는다. 그늘에서 잠시 휴식.
(10:55) 다시 출발하여 고갯마루의 계단을 올라가니 묵은 묘지가 나오고, 박달산이 조망되는 다음 묘지를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길 상태는 보다 좋아졌고, ‘→오산마을 1.5km, ↑정자 0.4km’
이정목과 함께 오른편에서 등산로가 합류하면서 길 옆에는 돌탑이 다수 보인다. 6분여 뒤 ‘↑봉수대 0.6km, ↓오산마을 1.8km’ 이정목과 팔각정자가 자리한 언덕을 지났고, 12분여 뒤 봉수대 터에 이르니 ‘주정산 봉수대’ 안내판과 ‘↑정상 0.3km,
↓정자 0.8km’ 이정목이 있는데, 정상은 4분여 더 나아가야 한다.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몇 걸음 오르면 주정산 정상이다.
<길용목재: 주정산 들머리>
<묘지서 바라본 박달산>
<오산마을 갈림길의 이정목>
<정자>
<봉수대>
<봉수대 안내판>
(11:27) 정상에는 ‘주정산 440m’ 표시목이 걸려 있고 묵은 벤치가 몇 개 놓여 있는데, 조망은 없다. 몇 걸음 내려서면 왼편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을 만나는데, ‘←봉수대 0.3km, →오산마을 1.5km, ↓정상’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분맥은 북서쪽 사면으로 내려서야 하나 시간 여유가 있으므로 주정산 일반 등산로를 확인해보기로 하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지능선 왼편 사면으로 벗어났다가 지능선에 닿으면서 ‘→오산마을 0.5km, ↓정상 0.9km’
이정목이 보였다. 대략 남쪽으로 내려서서 3분여 뒤 움막을 지나니 산판길이 이어졌고,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주정산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갈림길에 이르니 ‘↖마을 입구 0.2km, ↗스키장 0.8km,
↓등산로 시점 0.2km’ 이정목이 있는데, 도로변 식당이 있으면 점심식사라도 하기 위하여 왼쪽으로 내려섰다. ‘吳美會館’을 지나 T자 형 갈림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수안보로’에 이르니 ‘吳美’ 마을표석과 ‘주정산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 기대했던 식당은 보이지 않는다.
<주정산 정상>
<움막을 지나서 보이는 이정목>
<주정산 등산로 안내>
<오산마을의 오미회관>
<오산마을 입구>
(11:49) 되돌아서 오른편 ‘吳美會館’ 갈림길에서 서쪽으로 직진하여 나아가 T자 형 갈림길에 올라섰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스키장 0.8km, ↓마을 입구 0.2km·등산로 시점 0.3km’ 이정목이 보였고, 돌탑群을 지나서 지능선에 이르니 ‘↑스키장 40m, →정상 2.3km,
↓오산마을 0.6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으로 벌초된 산길을 오르니 큰 소나무 몇 그루가 보였고, 묵은 침목계단을 거쳐 ‘→등산로, ↓오산마을’ 표시목에서 길은 북쪽으로 이어지다 2분여 뒤 왼쪽(서남쪽)으로 휜다. 덤불지가 잠시 이어졌고, ‘↑등산로, ↓오산마을’ 표시목을 지나 다시 주능선에 닿았다.
<지능선 안부의 이정목>
<소나무들>
<등산로>
(12:16) 오른쪽으로 올라 팔각정, 봉수대를 지나 주정산 정상에 올라섰고, 다시 정상 밑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 닿았다.
<다시 이른 주정산 정상>
(12:36) 이정목에서 왼편(북쪽) 사면을 내려서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다가 덤불 사이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덤불지대에 들어서서 서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잡목지대가 이어지는데, 오른편에 물통이 보인 데 이어 임도에 내려섰다.
<덤불지대>
<물통>
(12:53)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7분여 뒤 왼편에 신설된 임도가 보였고, 3분여 뒤 오른편에 기상관측기가 보였다. 오른쪽으로 휘는 임도를 벗어나 능선으로 오르니 벌목지가 이어지는데, ‘成均館進士迎日鄭公雲漢之墓·配光山金氏’을 지나 벌목용 산판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끝났으나 몇 걸음 더 나아가면 임도에 닿는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갈림길인데, 왼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니 왼편에서 임도를 만난다. 이어 갈림길에서 오른편 임도에 들어서니 주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추점임도 100m’ 표석을 지나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2분여 뒤 능선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할 뿐, 산길은 보이지 않는다. 왼쪽으로 나아가다 덤불에 막는 곳은 왼편 사면으로 비끼기도 하면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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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임도>
<다시 임도에 내려서기 전>
<잡목덤불>
(13:45) 석축 자취에 이어 언덕(~410m)에서 북서쪽 사면을 내려서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데, 완만한 능선에 들어서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얕은 언덕 전에서 오른편(북북동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족적은 사라지고 잡목덤불이 빼곡한데, 조금 뒤 능선 왼편의 작은 골을 가로지르니 족적이 보이다가 왼편에서 철탑 건설용이었던 듯한 산판 자취를 만났다. 조금 뒤 덤불지에 들어서니 산길도 흐릿해지는데, 분맥인 듯한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북서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생태통로가 보인다. 이를 건너니 덤불이 무성하길래 우회하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꺾어 포장길에 닿았다. 왼편에 밭이 보이면서 천변길에 닿았는데, 오른편에 보이는 온천지구에 들러 점심을 사 먹고 합수점으로 가기로 하였다.
<석축 자취>
<잡목덤불>
<산판 자취>
<생태통로>
<국도 옆길>
<천변길에 닿아서 바라본 합수점 방면 전경>
(14:23~14:47) 천변길을 따라 오른편으로 조금 가다가 왼편으로 개울(‘석문동천’)을 건너 포장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밭두렁을 거쳐 도로(‘팔봉로’)에 올라섰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문강원탕사우나’에 이르러서 관리인에게 물으니 식사는 되지 않는다고 하길래 음료수만 사 마시고 다시 제자리에 닿았다.
<문강온천>
(14:47) 다시 출발하여 6분여 뒤 舊국도를 가로질렀고, 둑방길을 나아가 왼쪽에서 포장농로를 만난 3분여 뒤 밭이 자리한 둑방길 종점에 이르니 달천·석문동천 합수점이 지척인데, 더 진행할 수는 없다.
<예전의 국도>
<합수점 전경>
(15:04) 되돌아서 조금 전에 본 남동쪽 포장농로에 들어 도로에 닿았고, 오른쪽(남동쪽)으로 나아가 ‘광석마을유래비’가 있는 마을 입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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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마을 입구>
(15:14) 그늘에서 쉬다가 3시 49분경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장연 종점에는 4시 5분경 도착한다. 다시 차를 몰고 왔던 길을 따라 집에 이르니 시각은 5시 50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