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사람들을 향할때면
그것은 음악이 되고
시가 되고
흔들리는 숲이되고
흘러가는 바람,
더 높이 흘러가는 구름이 되었다가
강가를 배회하는 아침 안개도 됩니다.
모든 그리움은
끝이 없는 풍경으로 이어지고
풍경은 다시
저혼자 막무가내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그리움이 짙어지면
소리없는 것들에게도 귀가 열리고
소리없이 다가오는 것들에게도
마음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농익은 그리움이 밀려나가면
악기없이 소리내는 슬픈 음악이 되지만
지상의 모든 쓸쓸한 그리움도
때로는 아름답게 빛나는 풍경이 되어 돌아오기에
적당한 그리움을 펼쳐보는 것,
따습게 살아가는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작게 적게 펼쳐놓은 것들이
때로는 조용하고 간명하게 전해와 오래도록
마음을 헹구어 주는
박하향 같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칠월첫날 우리님들 건강한 여름보내시고
여여하시길 빕니다.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