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 야구-라이벌 신일 격파

[물길(임경남)]

서울권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신일고교와 오늘 구의 야구장에서 서울 광역리그 우열을 가리는 사실상의 결승전을 펼쳤다.

금년 들어 세번째 격돌하는 것이며 앞선 두번은 모두 덕수가 승리하였으나 과연 세번째 대결에서도 승리를 할 것인지!

1회초 공격에서 덕수는 선두타자 꿈나무 이석현의 안타를 시작으로 2사후 4번타자 최대희의 안타로 선취 득점.

1회말 수비에서 덕수 에이스 권택형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신일 1, 2번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 무사1,2루 상태에서 덕수 진학하려다가 신일로 방향을 바꾼 금년도 고교 졸업 예정 선수 중 최고의 타자 하주석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은데 이어 폭투에 의해 한점을 더 헌납 1:4로 끌려가는 경기가 되었다.

4회 초 선두 타자 꿈나무 이석현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작렬하였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는데 실패.

5회 초 덕수 8번 유영준으로부터 시작된 공격에서는 연속 안타 및 야수 선택 등에 의해 덕수는 7득점하여 경기를 8:4로 역전 시킨 후 8회 초 공격에서 또 다시 1득점하여 9:4로 승리를 굳혔다.

오늘 좀처럼 보기 드문 명 장면.

즉 한경기에서 하나 보기도 어려운 3루타를 세개나 본 것이다.

꿈나무 이석현은 오늘 다섯번 타석에 나와 세개의 안타(3루타 2개 및 단타 하나), 볼넷, 야수 선택 등 모두 출루하였다.

첫 출발이 좋지 않았던 덕수 에이스 권택형은 1회말에 4점을 실점한 이후 한점도 실점 하지 않고 6회에 마운드를 좌투수 이진범에게 넘기고 내려왔으며 이진범은 9회초 무사 1루 상태에서 또 다른 덕수 투수 김광년(3학년)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1루수로 수비위치 변경.

그러나 김광년이 1실점하면서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신일 선수를 연속 출루 시키자 이진범이 또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덕수의 원투펀치 권택형(우투수), 이진범(좌투수) 두투수가 등판 하면 가히 무적. 

전승을 달리던 신일 마저 무터 트리고 이제 마지막 휘문 고교와의 1전(7월 22일. 구의경기장)을 남겨 두고 있다.

	휘문 (4승2패)	배재 (3승3패)	신일 (6승1패)	중앙(2승4패)	충암 (2승5패)	선린 (1승6패)	경기(1승6패)	勝	敗	순위
장충	X  3:7		X  1:3	X  0:5	0  10:2	0  4:0	0  4:0	3	3
배명	0  3:6	X  1:3	X  2:5	0  5:0	0  2:1	0  9:4	0  6:5	5	2
성남	X  2:9(8)	X  2:8	X  0:2		0  4:1	0  9:0(8)	0  5:1	3	3
경동	X 1:11(5)	X  4:14(5)	X  1:10(7)	X 0:10(5)	X  0:6	X  1:8(7)	X  1:5	0	7
서울	0  9:4	0  7:0(7)	X  0:4	0  10:0(7)	0  6:2	0  10:8	0  6:0	6	1
청원	X  0:3	X  1:8(7)	X  2:7	0  1:13(7)	X  2:4	0  11:1(6)	0  3:1	3	4
덕수		0  7:6	0  9:5	0  7:0(8)	0  7:0(8)	0       5:4	0  7:0(7)	6	0

 야구 경기장에서 선후배님과 함께

오늘 2안타를 친 6번 김경형 선수의 부친과 함께

[배근홍]

오늘도 이석현이의 활약이 돗보이는군요 상세한 관전평을 보니 실제로 야구장에서 보는듯 합니다

[안셀모]

관전평 잘보고 갑니다 감사...감사...

[김영훈]

막강 덕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