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ted by Ven Ariyadhamma Maha Thera
13 - 170
Yathā pubbulakaṃ pass 야타 뿝불라깡 빠쎄
yathā pass marīcikaṃ 야타 빠세 마리찌깡
evaṃ lokaṃ avekkantaṃ 에왕 록깡 아웩칸탕
maccurājā na passati 맛쭈레자 나 빠싸띠
만일 누구든지 간에 세상 보기를 물거품같이 보고
자기 마음을 아지랑이 같이 본다면
그의 발자취, 마라도
그 주인을 찾지 못하리 <법구경> 거해 스님 편역
Look upon the world as a bubble, look upon it as a mirage: the king of death does not see
him who thus looks down upon the world. (Max Muller 英譯)
13 - 171
Etha passathimaṃ lokaṃ 에타 빠싸티망 록깡
cittaṃ rājarathūpamaṃ 찟땅 라자라투빠망
yattha bālā visīdanti 얏타 발라 위시단띠
natthi saṇgo vijānataṃ 낫티 상고 위자난땅
어서 와서 이 세상을 보라.
마음이란 장식된 왕실의 수레와 같은 것.
어리석은 자들은 그 속에서 몸부림친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법구경> 거해 스님 편역
Come, look at this glittering world, like unto a royal chariot; the foolish are immersed in it, but the wise do not touch it. (Max Muller 英譯)
인연담 : 게송 171 아바야 왕자 이야기
마가다 국의 왕자이자 장군인 아바야는 반란군을 진압하고 의기양양하여 라자가하로 돌아왔다. 이에 빔비사라 왕은 그의 공로를 높이 치하하고 그를 위해 이레 동안 연회를 베풀어 주었다. 빔비사라 왕은 또 아바야 왕자에게 많은 상품을 내리는 한편 아름다운 여자를 뽑아 그의 시중을 들게 했다. 그런데 아바야 왕자와 그 일행이 연회를 계속하던 마지막 날, 춤을 추던 여인이 뇌졸중을 일으켜 갑자기 쓰러지더니 그대로 죽어 버리고 말았다.
여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아바야 왕자는 즐거운 기분이 일시에 싹 사라져 버렸고, 큰 충격을 받아 어찌할 줄을 몰랐다. 그는 삶에 대해 큰 허무를 느끼어 방황하던 끝에 부처님을 기억해 냈다. 그는 곧 부처님을 찾아 뵙고 자가가 겪은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말씀드렸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아바야 왕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왕자여, 그대가 생사윤회를 받아 오늘에 이르는 동안 사랑하는 여인이 죽은 일 때문에 슬픔에 잠겨 흘린 눈물은 참으로 많았느니라. 왕자여, 무릇 다섯 가지 쌓임(오온)의 세계는 실로 어리석은 자들이 몸부림치며 눈물 흘리고 괴로워하는 곳이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셨다.
어서 와서 이 세상을 보라.
마음이란 장식된 왕실의 수레와 같은 것.
어리석은 자들은 그 속에서 몸부림친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