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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LUB C63AMG 원문보기 글쓴이: Werkswagen[강언규]
얼마전에 테드에 올렸던 글입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
아래 동영상은 쇼(Show)에 가까워 참고만할 수준으로 정확한 판단과 결론을 내리긴 어렵지만, 차량의 금액과 엔진 출력을 떠나서, 빗길이라는 조건하에 세계 최고의 4륜 구동과 후륜 구동의 배틀(Battle)입니다. 빗길이니 순수 트랙션(Traction) 측면에서 4륜 구동이 유리할 수 밖에 없고, 후륜에게는 매우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공차중량은 벤츠가 가장 무겁고, 무게 밸런스도 벤츠가 가장 불리합니다. 빗길이란 악조건까지 겹쳐, 배틀에 나선 차량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으신 분이라면 벤츠가 꼴등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동영상에 나온 트랙(Track) 조건과 차량의 성격이 상대적으로 맞지 않기에 가격이 2배 이상 비싼 벤츠가 같이 달린다는 것 자체가 엉뚱하고 이해가 안된다는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동영상이 시작할 때, 보는 이 대부분이 M3가 우승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빗길 노면 상황에서 일본인들은 4륜 란에보 X가 우승하리라 믿겠죠) 스타팅 그리드(Starting Grid)도 차량 스펙이 트랙에 가장 최적화된 차량이 M3다보니 (우승 확률이 높다보니) 맨 뒤에서 출발하고 가장 불리한 SL 63 AMG가 맨 앞에서 출발합니다.
M3가 젖은 노면에서 어떻게 달리는지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차의 달리기를 완성하는 변속기와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또한 어떠한지 배틀이 보여줍니다. 참고로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기 드리프트 킹(Drift King)이자 레이싱 선수 출신 츠치야 게이치가 M3를 운전합니다.
이 동영상은 벤츠의 트랙션 컨트를이 왜 타사보다 앞서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횡력 의존도가 높은 비엠 서스펜션과 횡력과 캠버 각의 절묘한 밸런스 + 한 수 높은 트랙션 컨트롤의 벤츠. 세팅 측면에서도 비엠의 DCT와 벤츠의 MCT 완성도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비엠 오너들은 “괜찮아”라고 합니다. 비엠은 마른 노면을 위해 존재하는 ‘Ultimate Driving Machine’이니까요. 그럼 벤츠 오너들은 “난 빗길에서도 달려야해”라고 합리화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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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오랜만에 보는 베스트 모터링~~~~ 요즘엔 거의 안봐서 -ㅅ-;;; 츠치야 아저씨가 힘을 못쓰네요~ 보통 약간 불리한 스팩의 차량을 타서 (대부분 FR MR머신 -ㅅ-;) 더 좋은 성능의 차량들 (물론 드라이버의 스킬 차이가 매우 크죠.)을 잼나게 이기는 장면을 많이 보여줘서 이번에도 그러한 영상을 기대 했는데..... 어허허 M3... 힘을 못쓰네요! 그런데 SL63 AMG.... 딥다 빠르네요 -ㅅ-;;; 이거... 마른 도로에서나 빗길에서나 모두 즐겁게 탈 수 있는 차량을 원한다면... 이제는 벤츠를 선택해야할듯 ㅋ 좋네~ 그리고 아우디 TTS... 매우 벨런스가 잘 잡혀 있네요. 역시 콰트로.... 대단합니다 -ㅅ-b
아 다보고 나오는 밑의 다른 부분 동영상.... 2008-10월 nsx-r이 있는 영상을 보면.... 츠치야 아저씨가 역시 베스트 모터링 드라이버중 가장 빡세게 운전하는것을 즐기는 사람 이라는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주행을 보여주네요. NSX-R 빡세게 달리면 여유롭게 달리는 360첼린저를 블럭하여 1위로 골인.... 할 수 있다는것 자체가 -ㅅ-;;;; 물론.... 츠쿠바 서킷이라서 고 배기량 차량한테 불리하긴 하지만....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 참 잘하죠 이사람..... 잼나게 운전한다는 ㅋ
옛날에도 본거지만.. 정말.. 벤츠.. 정말매력적이 차 하는겁니다.. 전.. clk63 불랙시리즈를 꿈구며. ㅎㅎㅎ
중간중간 드라이버들의 독백을 들었습니다만, 트랙션 콘트롤이 메르세데스쪽이 우수한것은 잘 모르겠네요. 따라잡는것도 전부 중고속 이상 섹션에서의 직빨이고 이 상황에서 트랙션 콘트롤러는 크게 개입할일이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63AMG의 엔진을 힘으로 이길수 있는 차들은 다들 아닌것 같고...) 카게야마씨도 돌면서 계속 위험해 위험해를 외치고 있고 말이죠... 의외인건 ISF인데... 끝까지 뻗는 느낌의 M V8엔진에 맞서 ISF의 V10이 지지 않네요. 다만 코너에서 좀 휘청휘청대는것 같은데...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할덱스의 TTS가 아닌 토센의 S5가 나왔으면 어떨까 싶네요
IS-F 는 V8 입니다
아 그랬군요 5L라고 해서 V10으로 착각했습니다
각 메이커마다 지향하는 바가 다른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MB는 정말 매력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