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4~5년전 '야인시대'라는 협객 T.V 드라마가 있었다.
'설향'이라는 인물이 등장 하는데 아마도 내가 보기엔 한자로 써서 雪香일것 같다.
그래야만 내가 얘기를 이어갈수 있으니까!
그리고
2년전 이때쯤 !
매향(梅香)이
설향(雪香)이
금향(錦?香)이에 대해서는 설명을 했다.
('설향이의 첫 상경'에서 설향.매향.금향이는 기생 이름이 아니고 딸기 품종 이라고 하는 것을!)
'야인시대'라는 드라마가 뜨고
그 주인공과 '설향'이라는 가상 인물이 뜰때
딸기 품종에서도 '설향'이 뜬다.
품종 육종 4년만에 전국 재배면적 50%를 넘게 되고
현재 논산에서는 62%를 차지하고
우리 마을에서는 100%를 설향이 차지한다.
물론 품종육성 로열티를 내지 않기 위한 품종 전환이 주효 했지만...
과일은 다 철이 있고
제철에 먹어야 제맛인데 요즘은 계절도 없고 철도 없다.
사시사철 아무 때나 아무 과일을 먹을 수 있다.
겨울 과일로는 귤이 최고이고, 딸기는 3~4월과일 이었는데
어느새 딸기가 겨울 과일이 된지 오래고
그중에 설향이가 시장을 지배한다.
설향이 왜 설향이냐면
설향이 雪香이기 때문에 설향이다.
그 이름처럼
설향(雪香)이 요즘 눈보라 속에서 익어 간다.
영하 10℃의 혹한에서 雪香(눈속에서피는 딸기의 향기)이 익어간다.
광석 벌판에서 왕전들녁에서 그리고 풋개뜰에서 딸기가 익어간다.
雪香이 익어간다.
農心의 환한 미소가 익어간다.
눈보라 몰아치는 한 겨울에는 설향이와 함께...
올 겨울은 설향이의 따뜻한 품속에서 설향에 취해 ...














첫댓글 딸기하우스가 끝도 없이 많고, 길이도 끝이 보이지 않네요. 딸기수확하느라 바쁜 중에도 늘 부지런히 뉴스 올려놓는 김시인님~. 틈나면 논산으로 딸기 먹으러 가야것다.
지난해 회장님 딸기 먹어봤는데 맛이 좋아요.고생하시는 회장님,딸기 마니마니 팔아줍시다.
눈쌓인 논 보니까 옛날에 청둥오리 잡으러 댕기던 생각나네. 물론 딸기도 잘봤고...
눈과 딸기라 참으로 부러운 풍경 구료 (딸기 향이 그립군)...김회장 여기로 딸기 좀 안될까....ㅇㅇㅇㅇ
나도 해외생활 좀 해 봤는데 김치가 그립더만 ! 서남쪽은 아니었지만 동남쪽에서는 그래도 한국식품 공수가 되더만!(비싸서 문제지만!)
김시인 김장은 많이 하셨는감?....
한 200여포기 했지! 너 올때까지 묵은김치도 남겨 놓을테니 걱점 마시게!
노력한 결과다 때깔좋다 가격이나 좋아야 할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