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데레사의 성모님에 관한 시 - 1/6
이 시는 소화데레사가 1897년 5월 병실에서 죽어가면서 쓴 것입니다.
<이 시가 A4용지 6 페이지가 되기 때문에 한 페이지씩 6번으로 나누어 올려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이 시를 보내주신 수녀님을 위해서도 기도 중에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너무 많이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결코 그분을 충분히 사랑하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매우 행복해하실 겁니다.
왜냐하면 복되신 동정 마리아는 그분의 어머니시니까요.”
오, 마리아여, 어이하여 나 이토록 당신 사랑하는지!
아! 노래 부르려네, 마리아여, 어이하여 나 이토록 당신 사랑하는지,
어이하여 정다우신 당신 이름 이토록 내 마음 설레게 하는지,
어이하여 더할 수 없는 당신의 위대함 생각할 때 내 영혼 두렵지 않은지.
찬란히 빛나는 복된 이들보다 더 높으신
숭고한 영광 속에 머무시는 당신을 바라보노라면
나 당신 아이임을 믿을 수 없어
오, 마리아여, 당신 앞에 눈길 떨굴 뿐입니다!...
아이가 어머니를 사랑할 수 있으려면
어머니는 아이와 더불어 울며, 그 고통 함께하여야 하리.
오, 사랑하는 어머니, 낯선 강가에서
당신 곁으로 날 이끌기 위해 얼마나 많은 눈물 흘리셨나이까!
성서에 기록된 당신의 생애를 묵상하였기에
감히 당신 우러르며 당신 곁으로 다가갑니다.
이 땅에서 나처럼 고통받고 죽으신 인간이기에
나 당신 아이라고 믿는 것 내겐 어렵지 않나이다...
하늘의 천사가 당신께
영원토록 군림하실 하느님의 어머니 되심을 알려 주었을 때
오, 마리아여, 당신은 신비롭게도
순결이라는 형언할 수 없는 보물을 택하셨나이다.
오, 원죄 없으신 동정녀여, 당신 영혼이야말로 주님께는
천상의 거처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이었으니,
겸손하고 온유한 골짜기이신 당신 영혼만이
예수님 수태할 수 있었나이다. 사랑의 대양이여!...
오! 마리아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겸손함으로 하느님을 기쁘게 한 당신,
스스로 하느님의 종이라 일컬으시니
그 숨겨진 덕이야말로 당신을 전능케 하고
당신 마음 안에 성삼위 이끄시나이다.
사랑의 성령이 그 그림자로 당신을 감싸주시니
성부와 동등하신 아들이 당신 안에 육화하셨나이다...
당신 첫 아들인 그는 예수라 불릴 것이고
그의 죄 많은 형제들의 수는 헤아리길 없을 것입니다!...
오, 사랑하올 어머니, 나 이렇게 작음에도
당신처럼 지극히 높으신 분 내 안에 모시어라.
어머니의 보물은 아이의 보물이오니
내 연약함 깨닫게 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으리.
첫댓글 감사합니다!
천상 엄마, 사랑합니다.
오! 마리아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겸손함으로 하느님을 기쁘게 한 당신,
저도 엄마를 닮은 착한 딸로 길러주세요
<어머니의 보물은 아이의 보물이오니
내 연약함 깨닫게 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으리.>
아멘. 아멘!!!
내 연약함을 보고 느끼더라도
나를 인도하시고자 애써주시는 엄마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슬픔의 골짜기가 깊더라도
엄마의 따뜻함과 친절함과 정다운 손길은 저를 양육하고 돌보아 주심을 굳게 신뢰하고자 결심합니다.
그 결심이 제 마음에 깊이 새겨져 아버지의 나라 거룩하신 뜻의 나라로 이끌어 주소서.
예수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저의 마음과 입술에서 감사가 떠나지 않도록 이끌어주소서.
성 요섭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녀 소화데레사, 성 보니파시오 저를 위하여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