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행할때 이 길을
수도 없이 지나다녔다..
언젠가 꼭 한번 오르고 싶었는데..
십여년이 지난 후에야 뾰루봉에..
뾰루봉 식당 옆길로 들어서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여기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다..
대중교통은 청평역에서 하차하여
버스나 택시(택시비 만원정도)를 이용하면된다..
딸기가 지천으로..
정말 먹음직 스럽고 탐스럽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아침 6시 시작한 산행길..
자연인이 된 느낌이다..
딸기밭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엄청나다..
비료푸대로 한푸대는 거뜬히..
보는 것 만으로 행복만땅이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이름모를 야생화..
오랫동안 보지못한 벗을 본것처럼
보고 또 보고 말없는 대화를..
8부능선에 올라서니 북한강 풍경이..
나이탓인지 연속되는 깔딱인지
생각보다 힘들게 올라왔다..
봉우리를 2개넘어야 정상에 설 수 있다..
청평읍네가 한눈에..
공생이다..
욕망을 앞세운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어쩌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조금이라도 욕심을 버리고자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지도 모른다..
얼마나 많은 시련이 있었길레..
자연에 순응하며
수백년을 커온 소나무가
경이롭기까지 하다..
다양한 소나무들이
정상까지 이어져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낮지만 야무진 뾰루봉이다..
북한강 물줄에 뚤러쌓인
가평군 청평면..
삼회2리 마을회관 사기막골 입구에
작은 휴계소와 추차장이 있다..
휴계소에 주차하고 오르면 된다..
초보자라면 고동산 까지
걷는데 자신있는 사람은
사기막골-고동산-화야산-뾰루봉까지(약3시간정도)
첫댓글 뾰루봉~ 이름 멋지다~ 새벽부터 산행해서 체력튼튼 ~ 국력 튼튼~ 자연산 산딸기 따먹으러~
나무도 사연이 많은가 보군~~ㅋㅋ
딸기도 먹음직스럽고^^^
딸기밖에 안보여 ㅎㅎㅎ 소나무들이 배배 꼬였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