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S(라오스)...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와 인접한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하고 우리나라의 1.1배 면적에 700만의 인구가 사는 곳!마침 지난해 1월에 중학교때부터 절친인 친구가 라오스 대사로 나가 있어 라오스 행을 택했다. 도나데이 합창단 단장을 하는 동안 런닝메이트로 부단장을 함께 한 헬레나 자매님 내외와 이명신 전 MBC아나운서와 함께....
이용한 항공은 진에어로 저가항공이라 기내식이 없어 인천공항에서 저녁식사를..... 저가항공은 기내에서 종이컵에 물만 제공하고 그외 음료 및 맥주 등 모든것을 구매해야 한다.....
작년까지도 출국심사에서 여권에 스탬프를 찍었는데, 이제 모든게 자동화 되어 여권 스캔과 지문만 찍으면 출국심사가 완료된다..... 보안심사 후 면세구역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것을 잠시 관람......
비행기 탐승 대기중..... 라오스는 한국보다 2시간 늦은 시각이고, 비행시간은 이륙 후 5시간..... 한국으로 올때는 4시간 30분 걸린다.
우리를 라오스로 데려다 줄 진에어 항공기....
인천공항에서 오후 5시 이전에 저녁식사를 했으니 기내에서 시장할까 봐, 페트라가 미리 사과 한쪽과 구운 게란을 준비했음....
5시간 비행 후 드디어 비엔티엔 공항에 도착.... 현지 시각 밤 9:50분....
비엔티엔 공항은 우리네 청주공항 정도의 크기이고 출입구가 한곳뿐이므로 헷갈릴 이유가 없다.....
Baggage Claim에 도착하니 현지 대사로 있는 친구가 그 늦은 시각에 마중나와 있어 아주 고마왔음.... 중학교때부터 절친인 친구는 UN공사 및 워싱턴 공사를 역임했었다.
현지 한국인 가이드와 만난 후 짐을 차에 넣고 호텔로.....
호텔에 체크인 하고 친구와 맥주 한잔하기 위하여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유명하다는 "여행자 거리"로..... 여행자 거리는 메콩강 가에 자리잡고 있고 메콩강 바로 건너편이 태국이다. 친구 차로 약 6~7분 정도 거리였는데 이때 시간이 밤 11시경..... 보통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데 이곳은 친절하게 우리가 있을때까지 영업을 해 주었다....
아래 메뉴판을 보면 물가를 알 수 있다.... 1$에 약8700KIP.... 맥주 한병에 2$ 정도이다. 슈퍼에서 파는 값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Beer LAO가 유명하고 맛이 있다던데, 정말 맛이 괜찮았다..... 알콜도수가 우리네 맥주보다 1도 정도 높고 쌀 성분이 들어 있다고.... 참고로 라오스에는 공장이 딱 두개밖에 없단다..... 비어라오 맥주 공장과 세멘트 공장.... 후에 볼 수 있지만 이곳은 바다가 없는 내륙이고 석회질이 많아 관광객들은 길거리에서 아무 물이나 마시면 탈 날 소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필히 밀봉된 물을 사먹어야 한단다.... 또한 이곳에 있는 수많은 사원과 탑들은 거의 모든게 세멘트로 처리되어 있다.
친구와 헤어지고 새벽 1시경 호텔로 돌아왔다.....우리만 있었으면 여행자 거리도 갈 수 없었고, 비어라오 맥주 맛도 볼 수 없었다. 친구 덕이다.
호텔은 깨끗하긴 했지만 약간의 곰팡이 냄새..... 라오스를 여행하시는 여성분들은 헤어드라이기를 필히 소지하시기 바란다.
한국사람이 라오스를 많이 찾는다는 확연한 증거.....
이튿날 아침..... 호텔 맞은편에 슈퍼....
호텔의 수준에 비해 조식은 너무 맘에 들었다..... 쌀국수가 맛있어 두그릇을 먹고 게란프라이도 맛있어 5개나 먹었음.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