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獐島]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에 있던 섬.
명칭유래
1500년 경 장성에서 밀양박씨(密陽朴氏)가 처음으로 입도하였다고 전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노루를 닮았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최고봉[88m]을 중심으로 경사가 심한 편이고, 섬 주위에 간석지가 발달하였다. 섬 주변에는 송도·대륵도·소륵도 등 많은 섬이 산재해 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토양은 신생대 제4기 고온 다습한 기후 환경에서 만들어진 적색토가 넓게 분포한다.
현황
율촌면에서 동쪽으로 1.2㎞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0.3㎢이다. 섬의 형태는 남북 방향으로 길고, 남쪽에 큰 만이 발달해 있었으며 마을도 그곳에 집중되어 있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을 겸했으며, 주요 농산물로는 마늘·보리 등이 생산되었고, 수산물은 바지락과 꼬막 등을 양식했다. 장도의 인구는 1995년 75가구 310명이었으나, 지금은 율촌제1산업단지 매립 공사로 육지화되었고, 장도에 살던 사람들은 1998년 율촌면 월산리 일대로 이주하였다. 현재는 매립되어 율촌산단 내 장도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참고문헌
『여수·여천향토지』(여수·여천향토지편찬위원회, 1982)
『도서지』(전라남도, 1995)
『전라남도 여수군읍지』(여수지역사회연구소, 2002)
『여수사람 여수이야기』(여수지역사회연구소, 2007)
『여수의 향기 아름다움이 여기에』(여수시·여수지역사회연구소, 2008)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24-05-29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