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금) 오후 7시 30분 / 푸르지오아트홀
이복남
작곡가 이복남은 1983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B.A.) 에 입학하여 작곡가 백병동에게 작곡을 사사하였고 동대학원에서 작곡 석사학위를 받았다
(M.A.). 1988년에는 Tokyo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Guitar Composition 콩쿨, 제 11회 창악회 작곡 콩쿨에 각각 <Dialogue>, <‘Fantastic Introduction and variation’ for piano> 작품으로 입상하였다. 도미하여 미국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에서 Charles Wuorinen, Nicholas Roussakis, Gerald Chenoweth에게 작곡을 사사하여 작곡으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University of North Texas(2007)와 UC Davis(2015)에서 research scholar를 역임하였으며 4회의 작곡발표회(2001, 2009, 2016 서울/2009 미국)를 개최하였다.
2000년 관현악곡 <바다의 노래>는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한국문예진흥원 후원, 2000) 및 루마니아 흑해 여름축제(Black Sea Summer Festival: Concert Simfonic, 2000)에서 연주되었고, 제9회 Clumusica Concert(2013, 교토), New Music Festival ’Pax Romana(2017 로마)에서 다수의 관현악곡이 연주되었다. 또한 아시아 현대 음악제(2002), 맨해턴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2002), 럿거스 타악기 앙상블(2002), 세계 여성 음악제(2003), 뉴질랜드 한국 음악 축제(2004), 북경 현대 음악제(2005), 영국·한국 교류 현대음악회(2006), 동아시아 국제현대음악제(2009, 2010),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주최 국제음악제: "We Gather Friends"(2011), Sofia Music Weeks in Bulgaria(2022, 2023, 2024), ArtLink Festival in Serbia(2024) 등 국내·외의 여러 음악제에 작품이 초청되어 연주되고 있다.
사실 묘사와 서사적 표현에 있어 서양 현대어법과 더불어 우리의 전통음악 기법 등 다양한 음악어법을 구사하는 표현력이 풍부한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는 작곡가 이복남은 동서양의 서로 다른 두 전통적 음악 기법 및 요소들의 융합에 관심을 가지고 2010년 이후부터는 다양한 한국음악의 원형 - 한국 전통음악 장단, 민요, 판소리, 정가, 산조, 한시 등 - 들을 소재로 하여 시대성을 반영한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작곡 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에도 매진하며 4편의 논문과 서양음악사(역서)를 출판하였고 뉴욕(2002), 뉴질랜드(2004), 홍콩(2006), 타이베이 국립음대(2008), 미국 북텍사스 주립대학(UNT)(2009), 북경(2009), 미국 뉴저지(2010), 일본 히로시마(2010),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음악원(2011), 일본 쿄토(2013), 중국 내몽고(2016) 등 다수의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사)한국작곡가협회 사무총장 및 이사장, 한국예술가곡연합회 부회장, (사)한국여성작곡가회 총무이사, 뉴용인국제음악제 음악감독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교수, 동서악회 회장 및 운지회, 미래악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