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가 사진보며 유뷰브에서 국악 자장가 들으며 쳐 울다 또 글 쓰네
손가락조차 비틀거리는데 애들 직전대비 시험기간이라 내일 수업은 없어 막걸리 죽자고 작정하고 사온 다섯병..
네병째 비우네 아따..좀 그러네 우리새끼는 잘 자는지..아가야 보고싶당
시윤이의 출생
박처사는 꿈인듯 현실인 듯 선친을 뵙는다
영롱한 보따리를 건낸다
아빠...아빠...
뚱탱이 못된 여자는 바닷가에 와 있다
빛나는 조개 그 조개를 잡는다
그날 밤 처인구 두산위브 3단지엔 비밀을 숨기듯 안개가 피어오르고 거실에 있는 성모상은 레이져 처럼
달력에 쏠 때 달력에 걸린 관세음보살은 성모상을 보며 말한다
휴~구원자를 우리가 힘 모아 보냈으나 영계대전에 이 아이가 감당하겠소
내 아들 예수가 피 흘린 댓가를 오늘에 야 만든거니 믿어 지켜보자구요..
나무아미타불 아멘...소리가 201호 거실에서 울리고 그 소리는 퍼져 용인에 울리고 마침내 온 하늘에 울려퍼진다
그 울림은 태양계로 퍼져 화성엔 운석이 충돌하여 암흑공간을 뚫고 지옥문이 열리고 태양은 사납게 플레어를
발생한다
목성의 가스덩어리는 팽창하고 토성 고리는 하나 둘 토성속으로 흡착된다
화성 지하속 결계는 마침내 깨지고 어둠의 영혼들은 지구를 향해 치닫는다
목성의 구름 속 영원한 평화의 땅..그 속엔 석가와 예수가 명한다 너희들도 가거라
영계대전이 도래했나니 종결자 시윤이를 지켜라
예...하고 17세기 에도에서 순교한 크리스토퍼신부가 대답하나 17세기 제주 구좌읍 향봉은
마리아님이여 우리 힘으로 막을 수 있나이까..직접 나투옵소서 하고 가슴을 치고 땅을 친다
울먹이며 마리아는 말한다 아부지의 뜻 이로다
하면 그 뜻은 결과가 정해져 있나이까...
시아버지도 모른다 시아버지가 만든 우주질서에 변고가 생겼다 질서를 만든 아버지는 질서에 어긋나는 카오스의 결과를 모른다
하며..시아버지 정녕 당신은 살아 있나이까 탄식을 한다
침묵하며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는 관세음 보살을 향해 향봉은 소리친다
세상에 모든 것은 연기법에 따르는거라 이 환란이 업장과 연기에 따라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섭리이나이까
아니다
삼라만상은 스스로 질서를 찾는다
인간이 감기 걸리면 스스로 열을 내어 열에 약한 비루스를 죽이고 지구는 핵을 만들어 자기장을 형성하고 플레어를 막아
생명을 품는다
허나 몸에 이단세포인 암세포가 와도 면역체계는 그 이단을 감싸고 키워 죽이듯 우주에 선이란 면역이 사라졌으니
스스로 죽이는 시대가 도래했구나
이건 내가 친구인 예수가 친구 아버지인 하나님의 질서가 아닌거라 우리로서는 어쩔수 없다
하면 어떻게 하나이까
대한민국 용인 세브란스에서 10월 6일 오전 8시 35분 아이가 태어난다
그 아이는 사내아이면 혁구라고 불러질것이며 여자아이면 혁순 혹 시윤이라 불러질 것이다
그 아이는 아빠인 박처사가 익히 성별에 따라 혁구 혁순이라 지어논 이름이나 박처사 마눌뚱땡이
무서운 여자는 여아이면 혁순이가 촌스럽다고 박처사를 구박할거라 선몽하길 처음 시 옥돌 연
처음의 옥돌은 태초의 여의주고 우주질서의 시작인 처음의 원소란 뜻으로 선몽하였다
그 아이 할아버지는 그 선업과 용맹으로 인해 뭇 악행을 징벌하는 태정대감이니라
태청대감께서 바른 질서가 하늘에서 부터 파괴되니 그 아들과 며느리에게 선몽하여 아들에겐 진주 보따리를 며느리에겐 진주가 담긴 영롱한 조개를 주었구나
그 미련한 것들이 그 속에 세상을 구할 태초의 원소가 담긴걸 어찌 알랴
그리스토퍼 신부가 말한다
마리아님 왜 저가 이종교인 저 중과 함께 가나이까
내 아들아 넌 왜 저 중과 다르다 생각하는냐
시아버지가 여섯째날 너희 인간을 만들때 부터 하나였나니
신천지에서 말하는 알곡의 자손과 가라지에서 나온 자손의 뿌리가 딸로 없니라
시 아버지 형상과 성품 그대로 담아 만들었으니 너희들이 선한일을 행하면 시아버지 모습으로 나툴것이고 너희들이 악한 일을 하면 뱀의 모습으로 나툴거니라
마리아님이여 자율의지를 주었다고 하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여 세상일을 다 보시고 미래에 일어날 환란을 다 아셔 계시록을 만들지 않았나이까
신부야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시아버지가 준 자율의지엔 너희 인간들만 가지는 이성이 있느니라
그 이성은 옭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는 가치이고 그 가치는 마치 밤과 어둠을 구분하는 척도가 되니라
하면 어두운 밤처럼 악행을 하고 사람을 죽이는 이는 어두움과 밝음을 구별 못하는 이나이까
그건 아니다 자율의지를 주셨다
이성은 선과 악을 구분하나 이성이 다른이를 배려못하고 난란 아집에 빠지는 순간 탐욕이 생긴다
그게 뭇 죄의 원천이니라
에고 글 쓰고도 이거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네 막걸리를 너무 마셨나
아이고 그만 자야지..정신이 하나도 없네
주- 소설 영계대전은 개연성 있게 쓸려고 했으나 막걸리 마시는 밤에만 비틀거리는 키보드 운전하는거니
머리속 스토리를 마시면서 까먹고 잡소리만 늘어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