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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글로비쉬에 대한 헤랄드에서 나왔던 기사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하나:
공항에서 항공편이 지연되는 동안, 왼편에 앉아 있던 한국인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콜롬비아 사람으로 보이는 반대편의 남자에게 말을 건넨다. 곧 그들은 영어인 것 같은 말을 주고받으며 대화에 활기를 띠어 가는데 그들 사이에 앉아 있던 영어 네이티브 스피커는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들은 의식하고 있지 못하지만, 그 한국인과 콜로비아인은 Globish (글로비쉬)-현재 전 세계에서 쓰이고 있는 6800 개의 언어 중 최신 버전인-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글로비쉬의 창시자인 Jean-Paul Nerriere 는 그것을 하나의 언어로 간주하고 있지는 않다.
“글로비쉬는 언어가 아니라 의사소통을 위한 하나의 도구입니다” 그는 말한다. “언어라는 것은 문화전달의 매개체이죠. 그러나 글로비쉬는 그렇게 되길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단지 의사소통의 수단일 뿐입니다”
네리에르는 (앞서 시도되었던) Kosmos, Volapuk, Novial, Esperanto와 같은 언어처럼 유토피아적인 관점으로 글로비쉬를 보는 것이 아니다. 또한 단순한 Algol(알고리즘 언어) 같은 것과 혼동되어서도 안 된다. 글로비쉬는 말하자면 영어의 다이어트 버전이다. 영어를 간소화하고 그에 따른 규칙을 만듦으로써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전 인류의 88% 에 의해 쓰이고 있는 언어는, 정확히 말하자면, 영어가 아닙니다.” 그는 말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네이티브 스피커가 이해할 수 없으면 소용이 없으니까.”
그가 출간한 <글로비쉬로 말하자(Parlez Globish)>는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말에 규칙을 부여하려는 시도이다. 작년에 파리의 Eyrolles사에 의해 출간된 이래로 그의 웹사이트 www.jpn-globish.com는 약 36, 000 명의 방문자가 다녀갔다.
IBM 마케팅 이사로 은퇴한 Jean Paul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만, 제대로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는 글로비쉬로 바꾸어 말한다. “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본다. 그러면 그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글로비쉬의 주요한 원칙은 1500개의 어휘(OED-옥스퍼드 영어사전-의 리스트는 615,000개)와 제스처, 그리고 반복학습이다. 트레이닝 북 성격의 문법은 ‘글로비쉬를 배우자(Decouvrz le Globish) 워크북' 에서 다룰 예정이다.
또한 웹사이트에서는 노래말 가사도 싣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단어를 익힐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설사 그것이 1500 단어가 아니더라도.
Strangers in the Night도 그중 한 곡인데, 프랭크 시나트라가 ‘scoobie-doobie-do' 라고 부를 때 학생들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는 경쾌하게 대답한다.
“나는 브로드웨이에서 ‘A Chorus Line'을 서너 차례 봐서 이제 노래를 다 외우고 있죠. 하지만 'If Troy Donahue can be a movie star you can be a movie star' 라는 가사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었죠. 하지만 전 똑같이 (그 문형을) 따라 할 수 있었고 그러다보니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해의 문턱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어휘 리스트는 ‘able'에서부터 ’zero' 에까지 이른다. “한 예로 남자조카(nephew)와 여자조카(niece)가 필수어휘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그 단어를 나의 형의 아이들(children of my brother)로 대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예를 들면, 영어에서 much는 헤아릴 수 없는 것들, many는 헤아릴 수 있는 것들에 써야 한다. 하지만 lots 나 a lot of는 어떤 경우에든 편리하게 쓸 수 있다. 그것이 바로 글로비쉬다운 표현이다.
글로비쉬에 대한 생각이 싹튼 건 1980년대쯤이다. 그가 파리에 IBM에서 40여명의 다국적 동료들과 일을 하고 있을 때이다. 회의시간에 연설을 하기로 되어있던 두 명의 미국인이 탄 비행기가 연착되고 있었을 때, (그에 따르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국인들이 도착했고 인사에 앞서, ‘Call me Jim", "Call me Bill' 이라고 말했을 때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 말할 필요도 없이 Jim과 Bill도 그들의 영어를 이해하지 못했다.
Jim과 Bill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은 몰랐겠지만, 글로비쉬로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처럼 그들 모두 진정한 글로비쉬가 아닌, 저질의 영어를 말했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2000개의 어휘를 알고 있고, 또 다른 사람은 1200개 정도를 알고 있는데 같은 단어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죠. 글로비쉬에서 재미있는 사실중 하나는 1500개의 단어만으로도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똑같은 제한된 어휘를 가지고 대화를 하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 위치하고 있든 간에 많은 기업들은 영어를 공통어로 강요하지만, 그는 자신이 고안한 글로비쉬에 대해 대단한 미래를 점치고 있다.
컴퓨터를 통한 학습과 무료 전화연결을 통한 학습은 이를 더욱더 용이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주어진 과목에 대해 1년에 20시간 동안 학습할 수 있는 권리를 직원들에게 주는 새로운 법이 생겼다.
“글로비쉬와 함께라면 당신은 인터넷을 통한 무료전화연결도 할 수 있고 영어를 잘 하면서도 저임금의 나라, 인도에서 저렴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비쉬는 복잡한 구조와 장황한 말로 가득한 ’언어‘가 아니라 적절한 영어가 이해되지 못할 때 꼭 필요한 간편한 ’도구‘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러한 계획에 한 가지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 유창한 글로비쉬를 하는 사람의 말을 원어민이 못 알아들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없다: 그는 이미 곧 출간될 이태리어와 스페인어 판뿐만 아니라 영어로 된 글로비쉬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영어의 침공으로부터 불어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을 소위 말하는 bilingual 로 만들려는 계획인 것이다.
“물론이죠!” 그는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미국인들에게 또 다른 언어를 배우게 하는 방법이 되는 겁니다.”
간단한 Q&A를 통해 글로비시에 대해 좀더 쉽게 설명해보기로 하자.
Q. 글로비시는 얼마나 알려져 있나요?
A. 글로비쉬는 Global + English의 합성어입니다. 즉 ‘지구촌 영어’라는 뜻. 용어가 생소할지 모르지만 쉽고 간결한 영어를 쓰자고 하는 추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English, Global English, Standard English 등이 이와 비슷한 취지의 용어들입니다.
Q. 글로비시에서는 1,500단어만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거면 충분한가요?
A. 네, 1,500단어면 충분합니다. 이 숫자가 너무 적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쓰는 어휘는 사실 이 보다도 적으나 부모나 할아버지,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1,500단어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단어들을 결합해서도 쓰고, 명사형, 동사형으로 변형해서도 쓰기 때문에 사실 3,500단어 정도를 쓰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siblings(형제자매들) 같은 어려운 단어를 brothers and sisters라고 풀어 쓸 수 있기 때문에 이 단어만으로도 얼마든지 표현이 가능합니다.
Q. 1,500단어는 어떻게 선정되었나요?
A. Voice of America와 오그덴의 Basic Egnlish 사전을 종합하여 선택했습니다. 그 밖에도 영국인과 미국인들에게 자문을 구하여 취해야 할 단어와 버려야 할 좋을 단어를 선별했습니다.
Q. 발음은 미국식인가요? 영국식인가요?
A. 글로비시의 발음은 정확하게 말하면 중부대서양 발음입니다. 미국식과 영국식 발음을 섞은 영미 절충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발음은 상대방이 누구든 무난히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오차 범위'안에서만 이루어지면 됩니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발음은 어떻게 학습하는 게 효과적인가요?
A. 보통 학교 다닐 때는 철자를 먼저 익히고 나서 발음을 익히는 법을 배웠는데요. 글로비시는 조금 다릅니다. 기존의 방식대로 철자를 먼저 익히면 발음을 스스로 예상하게 되기 때문에 잘못된 발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anger를 철자대로 '단거'라고 발음하면 전혀 다른 발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데인져'라고 제대로 발음하려면 먼저 발음을 익히고 나서 철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Q. 청취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우선 발음을 정확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영미권에서 태어나서 배우지 않는 이상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청취하기엔 좋은 자료로는 무궁무진하지만 정확한 발음을 학습하고 나면 올드 팝송이나 VOA의 Special English를 꾸준이 들으면서 청취실력을 키워나가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로비시로 성공하기 위한 표현기술 7가지
1. 자기 나름대로의 속도로 말하라
글로비시에서는 천천히, 그리고 가능한 한 정확히 한 단어씩 발음해야 한다. Voice of America 방송의 'Special English'에서는 일부러 평상시 속도보다 3분의 2정도 천천히 말을 한다.
2. 짧은 문장만 사용한다
"난 타잔, 넌 제인"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란 말은 아니지만, 글로비시에서는 한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가 최대한 알파벳 숫자에 해당하는 26개를 넘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하려면 학교에서 배웠던 삽입절이나 수식이 많은 문장, 관계절, 부사절 등은 모두 피해야 한다.
3. 많은 단어를 사용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차차 알게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글로비시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의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단어를 쓰지 않기 때문에 쉽게 풀어서 말하려면 여러 단어를 이용해서 설명해야 한다.
4. 비유적인 표현은 피한다
어느 언어든 비유나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언어는 없다. 특히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민족이 사용하는 영어에는 이런 표현이 넘쳐난다. 5대양 6대주 곳곳에 영어를 공식어로 사용하는 국가들이 포진해 있다 보니, 이들 나라 사람들과 나머지 88% 사람들간의 의사소통은 더욱 복잡해진다.
5. 부정형의 질문은 피한다
한국어나 러시아어에서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양이를 안 좋아하시나요?"라고 물으면 "아니요.(좋아해요)"라고 대답한다.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모순된 것처럼 보이지만, '질문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미에서 "아니요"라고 대답하는 것이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즉, 언어권별로 긍정과 부정의 논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혼란을 피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부정형으로 묻지 않으면 된다.
6. 손짓, 몸짓 등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는 제스처를 적극 사용하라
제스처는 많은 말을 대신할 수 있다. 모국어나 아닌 언어로 이야기할 때나, 혹은 원어민이 아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반드시 입을 열지 않고도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마임꾼들을 봐도 알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나 정치가들 중에는 의식적으로 손을 잘 사용한다. 글로비시에서는 제스처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당신의 말을 명확하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다.
7. 각 문장을 두 번씩 반복한다
이는 글로비시가 단 1,500개의 단어를 사용하면서도 많은 단어를 말하게 되는 두 번째 이유다. 당신이 하는 말을 상대가 잘 이해하게 하려면 같은 말을 한 번 더 부연설명하거나 풀어서 설명해야 한다. 그러면 당신이 처음에 한 말을 청중이 90% 가량이 이해했다면 그 문장을 두 번 반복했을 때는 확률이 99%까지 높아진다.
글로비시 맛보기 - 영어 별거 있어?
1) 글로비시스러운 표현의 예
* nephew 조카 -> (globish) son of my brother, son of my sister
* niece 질녀 -> (globish) daughter of my brother, daughter of my sister
* intelligent, clever, astute, prudent, discerning, sensible, keen, sharp, sage, intuitive, shrewd...
신중한, 현명한, 통찰력 있는 -> (globish) wise
* siblings 형제자매들 -> (globish) brothers and sisters
* eerie 이상한, 기묘한, 섬뜩한 -> (globish) strange, not normal, unnatural, mysterious
* He had three sheets to the wind. 그는 완전히 취했다. -> (globish) He is completely drunk.
2) 화제의 영화 ‘괴물’ 을 볼까요?
작품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나오는 명대사 중 몇 마디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일자 무식쟁이 아빠 강두(송강호)도 알아들은 그 말, 기억나시죠? "No Virus. 바이러스 없는 거구나? 없는 거지? 그치?" 너무 쉽죠? 강두는 No와 Virus, 이 두 단어만으로 "바이러스가 없다"는 말을 알아들었습니다.
또, 온 가족이 현서(고아성)를 살리기 위해서 경찰관에게 사정 사정하며 목이 메도록 핸드폰 통화 추적을 해달라고 하지만, 경찰관은 마치 들리지 않는 사람처럼 딴소리만 합니다. 그때 남주(배두나)가 경찰에게 한방 날립니다. "지금 우리 말 하나도 안 믿는다는 거?" 이 말은 영어로 "You don’t believe us, do you?"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바탕 전쟁이 끝나고 그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그 한마디. 우리가 하루에 수십번도 더 듣고 쓰는 그 말. "밥 먹자!"는 가장 쉽게 표현하면 “Let's eat!" 좀더 응용해서 “아침/점심/저녁 먹자.”는 “Let’s have breakfast/lunch/supper” 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3) 드라마 <궁>을 통해 글로비시를 체험해 보겠습니다.
드라마 <궁(palace)>에는 많은 가정법이 나왔었습니다.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가정법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만약에 ~ 했더라면"에 대한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엄격한 왕실 법도에 자유분방한 채경(윤은혜 역)이는 늘 이런 상상을 했었죠.
"내가 황태자비가 되지 않았더라면 멋진 디자이너가 됐을 텐데."
If I didn't become a crown princess, I would become a nice designer.
카리스마 넘치는 황태자도 자신의 마음을 훔쳐가 버린
채경이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죠.
"내가 황태자가 아니였더라면 채경이, 너와 결혼하지 못했을텐데. (황태자여서 널 만나서 다행이야.)"
If I weren't a crown prince, I couldn't marry you, Chae-kyoung. (Because of the Crown Prince, it's good luck that I could meet you.)
또 너무나 슬픈 운명의 의성대군은 황태자와는 또 다른 가정을 하면서 자신을 탓했죠.
"내가 황태자였더라면 채경이와 결혼했을 텐데."
If I were a crown prince, I could marry Chae-kyoung.
"궁(palace)"을 보면서 저처럼 눈이 즐거웠던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 고유의 전통 의상이나 궁이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탄생된 것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모델같은 황태자와 태자빈은 말할 것도 없구요.)
특히 "궁"의 히로인(heroine 여자주인공) 채경의 의상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이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The most Korean things are the most international things.)"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지요?
영국의 황태자비 다이애너도 전 세계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었는데요. 그 이유 중에
하나가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는 점이었습니다.
패션 감각은 영어로 fashion sense입니다.
그렇다면 뛰어난 패션감각은 an excellent sense of fashion이 되겠지요?
여기에 Diana나 Che-Kyoung 같은 주어만 앞에 붙이면 문장이 됩니다.
Diana has an excellent sense of fashion.
다이애너는 패션 감각이 뛰어나.
Che-Kyoung has an excellent sense of fashion.
채경이는 패션감각이 뛰어나.
패션이라는 것이 주관적일 수는 있지만 가끔 상당히 독특하신 분들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패션감각이 없어"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He/She has a poor sense of fashion.
그는/그녀는 패션감각이 없어.
4) 어느 날 갑자기 외국인이 다가와 길을 묻는다면…
길거리에서 두리번 거리던 외국인이 다가와 길을 물었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위치를 알려줘야 할 텐데, 갑자기 말하려니 머릿속이 갑자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죠.
"음... 아... 그러니까... this street!"
뭐라고 설명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은 "이 길!!"이라고 한마디 대답합니다.
외국인도 대충 이쪽 길로 가라는 거구나 눈치채고 "Thank you"하며 가지만, 웬지 씁쓸한 기분이...
왜 알았던 표현도 막상 말하려면 쉽게 안나오는 걸까요?
입에 익도록 충분히 연습을 안한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대로 기억해 둡시다.!!
저도 이곳이 처음이라 잘 몰라요. "I'm a stranger here, too." 혹은 그냥 "I'm sorry!"
이쪽 길로 쭉 가세요. "Go straight up this street."
신호등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꺽으세요. "Turn right at the first light."
두 블록 더 가서 좌회전하세요. "Go two blocks and make a left turn."
OO 건물 건너편에 있어요. "It's across from the OO building."
저도 그쪽으로 가는 중입니다. "I'm going that way myself."
길거리에서 낯선 외국인이 다가온다, 그러면 거의 100% 길을 물으려는 것일 겁니다. 그럼 재빨리 방향 알려줄 준비를 하면 되는 거죠! :)
글로비시의 근본적인 목적은 승리하기 위해서 상황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즉, 영어를 잘 활용하여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입니다. 글로비시를 가지고 우리는 완벽에 가깝게 만족스러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글로비시로 여러분이 무엇을 말하거나 쓰거나 그것은 여전히 그 언어는 영어권 원어민에게 완벽하게 이해될 수 있는 정확한 영어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영어권 사람들보다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10배가 넘는 비영어권 사람들이 여러분의 글로비시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영어권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88%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국가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영어권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되거나 그곳에서만 잘 알려진 언어를 말하거나 이해할 필요가 없어질 것입니다